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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리 바라테온

last modified: 2015-04-09 19:40:24 Contributors



Renly Baratheon

가문 바라테온 가문
생몰년 AL 278 ~ AL 299 (22세)
칭왕시기[1] AL 298년 ~ AL 299년 (1년)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Contents

1. 소개
2. 스포일러
3. 영상화 관련


1. 소개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둘째 동생으로 스톰랜드의 관리자이자 스톰즈 엔드의 영주이며, 왕의 고문관중 한명으로 직책은 마스터 오브 로(법무장관 비슷한 직책). 1부 후반에 큰 형인 로버트가 죽고 조프리가 왕위에 오르자 왕을 자칭하고 형 스타니스와 대립한다.

형들과 나이차가 많이 난다. 1부 기준으로 20세이므로 큰형인 로버트와 15살 차이가 나며 둘째 형인 스타니스와 나이차가 13살 난다. 큰 키에 짙은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잘생긴 외모로 로버트의 젊은 시절과 많이 닮았다. 유쾌하고 상냥한 성격이라 인기가 많았다. 다섯 왕의 전쟁 시기 명분도 없이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려 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렌리를 믿고 따랐을 정도. 젊고 잘생긴데다가 사교적이며 친절한 렌리는 모두에게 매력적인 왕의 재목으로 보였을 것이다.[2] 그러나 과거 스톰앤드의 대장장이였던 도날 노이는 어린 시절의 렌리를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무른 구리로 비유했고, 렌리의 처할머니 되는 올레나 티렐도 비슷한 이유로 그가 왕의 재목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형들과 달리 제대로 된 전투를 경험한 적이 없고 전쟁을 마치 마상시합이나 모험처럼 본다. 렌리의 군대를 본 캐틀린 스타크는 겨울이 오면 버티지 못할 여름의 기사(Summer Knight)라는, 스타크 가문의 안주인다운 평을 했다. 군사적인 능력은 미심쩍지만, 정치적인 능력과 안목도 좋고, 궁성안의 암투나 음모도 잘 이해하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높은 직책과 연줄에도 불구하고 오만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했다.[3] 심지어 못생기고 남성스럽다고 모두가 깔보거나 좋게 보지 않던 브리엔느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준 유일한 남자였으며, 브리엔느의 충성심을 높이 샀다. 브리엔느가 평생을 걸쳐 짝사랑해왔고, 전사로서도 애정과 충성을 바치던 상대. 브리엔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렌리에게 호감을 가졌고 그를 따랐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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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게이다. 스타니스는 갓 결혼한 그에게 "네 침대에서라면 신부가 처녀로 죽겠군"이라 비아냥거렸고, 렌리는 자신의 근위기사들을 레인보우가드[4]라 명명했다. 여성에는 이상할 정도로 관심이 없으며 패션에도 무척 신경을 쓴다는 언급도 있다. 꽃의 기사라 불리는 로라스 티렐과는 각별한 사이다.[5]

드라마에서는 로버트가 사망하고 에다드조프리를 옹립한 세르세이가 대립하고 있던 상황에서 에다드에게 자신을 왕으로 모시고 조프리르와 세르세이를 물리치자는 권유를 하나, 원칙주의자인 에다드는 왕위계승권에 따라 렌리의 형인 스타니스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결국 좌절된다. 에다드는 나름대로 죠프리를 왕좌에서 끌어내려고 하지만 믿었던 리틀핑거에게 배신당하여 붙잡힌다. 덧붙여 눈치 빠른 렌리는 에다드가 자가 제안 거절하자 곧바로 근거지인 하이가든으로 도망쳐서 무사했다.

이후 비터브리지에 대군을 모아놓고 스타니스와 대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가에리 티렐과 결혼, 티렐 가문의 지지를 얻어서 10만 대군(본인 주장이니 과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을 모은다.

그리고 꽉막힌 형 스타니스와는 달리 명분보다 실리와 현실을 중시해서,[6] 리버랜드와 북부 세력과도 연합하기로 했고, 케틀린의 중재를 받아들여 스타니스에게는 스톰즈엔드를 주겠다며 [7] 회유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형제 순서로 보자면 로버트 다음에 스톰랜드의 대영주가 되었어야 할 사람은 스타니스였고, 스타니스도 그렇게 생각해서 원래 자신의 것이여야 했을걸로 선심쓰는 척 한다며 화를 냈다(...)

캐틀린 스타크가 특사로 들어와 스타니스와 렌리를 화해시키려는 부질없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둘은 평행선만 달리다 화해는 실패로 돌아간다. 할 수 없이 스타니스랑 전쟁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천막 안에서 멜리산드레가 보낸 그림자에게 살해당한다. 목격자는 캐틀린브리엔느 뿐. 브리엔느는 곧 다른 기사들에 의해 렌리 살해범이란 누명을 쓰고 캐틀린과 몸을 피신하고, 렌리의 원수를 갚을 것을 다짐한다.

렌리의 살해범에 대한 소설 내 인물들의 추측은 브리엔느, 캐틀린 스타크,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보낸 암살자 이 셋중 하나. 캐틀린은 일단 중년의 여성에다가, 그 당시 부상으로 인해 손가락을 잘 못 쓰는 것에 더해서, 롭 스타크의 친선 사절로 동맹을 맺으러 와서 일이 잘 풀렸으니 렌리를 적대할 이유도 없고 렌리가 죽으면 오히려 손해므로 제외. 스타니스의 암살자가 왔다면 렌리의 진영 한가운데로 잠입해서 죽였다는 얘기니 신빙성이 없어서 제외. 그래서 브리엔느가 뒤집어 쓴 듯 하다. 로라스 티렐도 믿기는 어렵지만 브리엔느 말고는 암살이 가능한 사람이 없었기에 그렇게 믿었다.[8] 후에 제이미 라니스터가 설득하고 브리엔느와 직접 대화를 해 본 뒤에는 그림자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3. 영상화 관련

여담이지만 드라마판에서 렌리 역을 맡은 게틴 안토니는 옥스포드 대학에서 학생 연극회 회장까지 맡은 사람이었다고 하니 상당한 연기 내공이 있는 사람인 듯 싶다. 이외로 2000년대 초반에 영국에 유학을 한 사람들 중에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살았던 곳이 영국에서 한국인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킹스턴에다가 한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명문 고등학교[9] 출신이라서 2000년 쯤에 그 학교에서 공부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알아본다.

참고로 원작에서 렌리는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한다고 언급되나, 드라마에서는 수염을 길러서 잘 다듬고 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형들과 같이 꽤나 덩치가 큰 편인데 드라마에서는 평범한 체격이다. 원작에서 렌리가 로라스보다 키가 한뼘 큰 갈란 티렐과 비슷한 수준인데 드라마에서는 렌리가 더 작다.

드라마의 시즌 2에서는 정략결혼한 마가에리와 동침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가에리는 이미 렌리가 게이인것을 눈치채고, 본처 로라스 티렐을 불러와서 같이 해보자고 제안할 정였으나, 마가에리가 진짜로 갖고 싶은 것은 '왕비'라는 타이틀이었기에, 별일 아니라는 듯이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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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스스로를 왕이라고 자칭한 시기
  • [2] 마가에리와 올레나의 대화 - '로라스는 렌리가 왕이 될 재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로라스는 장대로 사람 낙마시키는 일(마상시합 비하)은 잘 해. 그렇다고 걔가 현명한 애가 되는 건 아니란다.’
  • [3] 단, 스타니스는 예외였던 듯. 소의회 도중 스타니스가 사창가 폐지 제안한 거 기억나냐며 못생긴 딸을 어찌 만들었을까 궁금하다고 비웃었고, 스타니스와의 대면에서도 형의 딸이 그 모양인 걸 이해한다며 아내가 형수처럼 생겼다면 나라도 바보를 시켜 그녀와 자게 하겠다고 조롱했다.
  • [4] 참고로 현실세계에서 동성애자들의 상징색이다(...)
  • [5] 후에 인터뷰에서 작가가 로라스와 렌리는 연인 사이라고 못을 박아 두었다. 소설에서는 지나가는 말로 언급한 수준이지만,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1, 5화에선 아예 라치오까지 하는 걸 보여준다. 라니스터의 일반 병사들이 '로라스 검술은 별로. 렌리를 몇년째 찔러대는데도 안죽어 ㅋ' 하며 농담을 할 정도. 흠좀무.
  • [6] 에다드에게 세르세이를 치자고 할때 '형(로버트)은 명분이 있어서 왕이 됐나?'라고 말했다.
  • [7] 스톰즈엔드의 영주는 스톰랜드의 대영주이기도 하기에, 스톰즈엔드를 준다는건 스톰랜드 전체를 준다는 말이다.
  • [8] 다만 드라마에서는 마가에리 티렐이 브리엔느의 짓이라고 하자 '난 그 말 안믿어. 너도 안 믿잖아? 렌리가 죽어서 이득볼게 스타니스 뿐이니 이건 스타니스 짓이야.'라고 말한다.
  • [9] 조니 리 밀러와 동문이다. 물론 조니 리 밀러가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