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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프 파인스

last modified: 2015-04-14 19:21:51 Contributors


"미남" 그 자체


엄청난 미중년 무슈 구스타브 ㅎㄷㄷ

Contents

1. 개요
2. 생애

1. 개요

"It's Rafe, actually."

Ralph Nathaniel Twisleton Wykeham Fiennes. 신장은 183cm. 1962년 태어난 영국배우.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유명했다. 처음으로 유명해진 것이 영국 왕립극단에서였다. 이름은 랄프가 아니라 레이프라고 읽는데, 영국 옛 방식으로 읽는 법이라고 한다.

2. 생애

1962년 12월 22일 잉글랜드 서포크의 입스위치(Ipswich)이란 동네에서 태어났다. 농장주 겸 진사인 아버지 마크 파인스(Mark Fiennes/1933-2004)와 작가인 어머니 제니퍼 래시(Jennifer Lash/1938-1993) 사이에서. 할아버지인 모리스 파인스 경(Sir Maurice Fiennes/1907-1994)은 유명한 산업가였다. 어머니는 아일랜드잉글랜드 혈통이었다. 사실 영국인 중에 아일랜드 혈통이 섞이지 않은 사람을 찾긴 힘들다 성인 파인즈는 북유럽스러운데 실은 조상이 노르만 왕조 당시에 르망디에서 살다가 건너온 북유럽 계통이다. 이름이 랄프가 아니라 레이프인 것은 북유럽식으로 읽어서 그렇다고 카더라.[1]
위에선 영국 방식이래매? 그러니까 노르만이 들어왔을 때 노르딕의 영향을 받은 당시의 고대 영어식이란 얘기

집안이 상당한 명문가로 찰스 왕세자와 eighth cousin이다. 8대조가 같다는 얘기. 그정도면 남남인 것 같지만 탐험가 래널프 파인스(Ranulph Fiennes)와 작가 윌리엄 파인스(William Fiennes)와는 third cousin으로 증조부모가 겹친다. 레이프는 여섯 남매 중에 첫째인데 다른 형제 조지프 파인스는 배우이며 여동생 마사(Martha)는 감독이고 매그너스(Magnus)는 작곡가, 소피(Sophie)는 영화 제작자, 제이컵(Jacob)은 경운동가이다. 양동생인 마이클 에머리(Michael Emery)는 고고학자이다. 레이프는 여동생 마사의 영화 <오네긴>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조카인 히어로 파인스티핀(Hero Fiennes-Tiffin)은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에서 어린 시절의 톰 리들을 연기했다.

레이프는 1983년부터 85년까지 왕립연극학교에서 공부한 뒤 여러 극단에서 활동했으며 왕립셰익스피어극단에도 들어갔다. 이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햄릿으로 니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부터 텔레비전에 출연했고, 1992년 제법 늦은 나이에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한 《워더링 하이츠(폭풍의 언덕)》에서 히스클리프 역을 맡아 영화 데뷔를 했다.

이듬해 쉰들러 리스트에서 잔혹한 자치 장교 아몬 괴스(Amon Goeth)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했다.[2] 아카데미에 조연상 미네이트가 되기도 했고[3]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 조연상 등 5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쉰들러 리스트 이후 차량 접촉 사고가 난 경험이 있는데 당시 차에 타고 있던 할머니가 "나치이 날 죽이려 한다."고 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


아몬 괴스로 분한 레이프 파인즈 진짜 나쁜분 아닙니다...

1996년 글리쉬 페이션트[4]에서 헝가리인 탐험가 알마시역을 맡아 아카데미와 BAFTA 등의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1999년엔 드 오브 어페어[5]에서 소설가 모리스역을 맡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글리쉬 페이션트드 오브 어페어에서 모두 불륜남 역할을 맡아 같은 영국 출신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에 이은 위험한 사랑 전문 배우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보이스 뷰티풀(voice beautifu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목소리가 좋은 배우로 유명하며 특유의 영국식 억양 또한 인기가 있어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도 여러번 한 경험이 있다. 1999년 《이집트 왕자》에선 람세스 2세로 목소리 연기를 통해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2005년엔 《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에서 빅터 쿼터메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두 영화로 애니 어워즈의 최우수 목소리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2년《레드 드래곤》에서 연쇄살인마 '이빨 요정(Tooth Fairy)'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를 위해 근육을 키우고 8시간에 걸쳐 문신을 했다. 이때의 경험은 이후 악의 신봉자 볼드모트 역을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2005년에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볼드모트역을 맡으면서 크게 알려졌다. 사실 파인즈는 볼트모트 역을 맡는 것을 처음엔 망설였다고 한다. 이유는 이전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어떤 느낌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자신이 볼드모트 역을 맡은 배우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겁에 질리는 것을 보고 만족감(?)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같은 해 레이첼 와이즈와 함께한 《스탄트 가드너》를 통해 조용한 성격의 주인공 저스틴이 아내의 죽음과 사회의 모순 앞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연기하며 극찬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2005년 최고의 연기 중 하나라는 평도 받았지만, 함께 연기한 레이첼 와이즈가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반면 파인즈는 또다시(...) 외면받고 말았다.

2008년에는 《 리더》에서 성인 마이클역을 맡아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명연기를 펼쳐서 한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 후반부 한나 슈미츠(케이트 윈슬렛)을 위해 책을 읽어 녹음하는 장면은 레이프 파인즈의 보이스뷰티풀매력이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해리 포터의 피를 원하는 볼드모트경.
해리 포터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평상시의 레이프 파인즈는 정말 좋지만, 볼트모트를 연기하고 있는 파인즈는 무서워서 싫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2009년에는 《킬러들의 도시》에서 킬러들의 관리자로 나와 앨러스터 무디[6]에게 업무 지시를 함으로 마법부를 얻겠다는 소원의 일부를 이루고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고 2009년에는 허트 로커에서 PMC 지휘관을 연기하였고 이라크을 정복하기 위해 나온 볼드모트 2012년에는 《스카이폴(영화)》에서 디 덴치 다음으로 영국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야욕을 이루기 위해 M역을 맡았다.[7]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호텔 지배인 M.구스타브(무슈 구스타브)역을 맡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 구상 단계부터 레이프 파인즈를 구스타브역으로 낙점하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하며 영화 속에서 나이 많은 여성들과의 관계를 다룬 것도 레이프 파인즈의 실제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닌지 생각되는, 영화가 공개된 뒤 레이프 파인즈의 연기는 큰 호평을 받았다.

연기는 물론 연출도 하는 배우겸 감독이다. 2011년 셰익스피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을 연출하였으며, 2013년엔 찰스디킨스의 이야기를 담은 인비저블 우먼을 연출하였다.

지금이야 명성있는 배우가 되어 그의 이름 "레이프"를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커리어 초반만 해도 "랄프", "랠프" 등으로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토니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장면만 봐도 시상자가 "랠프 파인즈"라고 발음한다(...)

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 시절에 만난 알렉스 킹스턴과 연인이 되었고 1993년 결혼했지만 1997년 이혼한다. 둘을 이혼에 이르게한 결정적인 인물은 프란체스카 애니스로 파인즈와는 1995년 연극 햄릿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햄릿에서 애니스는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 역을 맡은 배우였으며 파인즈보다 무려 17살 연상이다(...) 프란체스카 애니스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이들은 레이프 파인즈가 93년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에 대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애니스를 통해 해소하려한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프란체스카 애니스와의 관계는 2006년 끝을 맺었으며, 이후 지나 거손, 엘렌 바킨(8살 연상) 등과 짧게 연애를 했고 2009년엔 16살 연상인 무려티 스미스와 연인이 되기도 했으나 긴 관계는 지속하지 못했다.무슈 구스타브 캐릭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니깐(...)

2007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인도 뭄바이에 에이즈에 대한 강연을 위해 호주 다윈에서 뭄바이로 가는 콴타스 항공 비행기 화장실 안에서 스튜어디스와 검열삭제를 하다가 걸린 적이있다(...) 당초 스튜어디스는 레이프 파인즈가 자신을 먼저 유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결론 내려졌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해당 스튜어디스는 항공사에서 해고당했다.

절친 리암 니슨과 더불어 연기 잘하는데 반해 상복 없기로 유명한 콩라인이다.(...) 리암 니슨은 실제 성격도 쌈마이 같은 기질이 있어 그닥 집착도 하지 않고 별로 신경 쓰지도 않지만 레이프 파인스는 《스탄트 가드너》(2005) 같은 노골적으로 아카데미를 노린 영화에도 여러편 출연했는데...결과가 신통찮다. 최근 한 영국 토크쇼에선 나도 상 좀 받아봤음 좋겠다[8]고 푸념한 적도 있다(...).그저 지못미ㅠㅠ


절친 리암 니슨은 물론, 브래들리 쿠퍼와 닮은 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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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렇게 읽는 사람이 몇 명 있다.
  • [2] 아몬 괴스 역할을 위해 살을 찌웠고 영화 속에서 배불뚝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아몬 괴스만큼 살을 찌우지는 못했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더 살을 찌우려는 레이프 파인즈를 말렸기 때문이다.
  • [3] 그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도망자토미 리 존스가 수상했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있기도 했다. 토미 리 존스의 연기도 물론 훌륭했지만 레이프 파인즈의 아몬 괴스는 괴물같은 연기였으므로.. 잔혹한 나치 장교 역할 때문에 수상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 [4] 1997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9개 부문 수상작
  • [5] 에드워드 드미트릭 감독의 1955년작 리메이크
  • [6] 작중 켄을 맡은 브렌던 글리슨이 해리 포터에서 무디 역을 맡았다.
  • [7] 참고로 레이프 파인즈는 한때 제임스 본드 역으로도 거론되었던 인물이다. 아니 주드 로는 탈모때문에 본드 역에서 탈락되었다고 하는데 같은 탈모인인 파인즈는 어떻게...?
  • [8] "상은 박수와 같은 것이다. 배우는 누구나 박수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