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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우스 율리아누스

last modified: 2015-06-25 20:09:31 Contributors


Marcus Didius Julianus

로마의 역대 황제
페르티낙스 디디우스 율리아누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내전기 내전기 세베루스 왕조

서기 193년의 혼란기에 페르티낙스 다음으로 제위에 오른 로마 제국황제.

황제의 자리를 돈으로 산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물. 그것도 후보 둘이 군인들 앞에서 하사금을 제시, 즉 경매를 벌여 승리하여 황제의 지위에 올랐다.

사건은 대충 이렇게 된다. 선대 황제 페르티낙스를 살해한 친위대(프라이토리아니)는 황제 자리를 경매에 붙이기로 했다.

본래 율리아누스는 정치에는 별 관심 없고, 미식가이며 유복한 원로원 의원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 식객들이 아첨을 하여 거기에 들떠서 경매에 참가, 친위대 1명당 6250 드라크마(약 6250만원,총액 약 7500억원)의 상여금을 주기로 약속하여 제위를 얻었다.

그러나 불과 2개월 만에 병력을 이끌고 쳐들어온 판노이아(도나우) 사령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에 의해 그의 짧은 치세는 막을 내렸다. 디디우스 율리아누스는 목욕탕에 끌려가서 살해되었다. 곧이어 시작된 세베루스 왕조에 의해 로마는 얼마간 안정을 되찾게 된다.

세베루스는 프라이토리아니가 황제 지위를 경매에 붙인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는지, 프라이토리아니의 깃발을 공개적으로 모독하여 그들을 모욕주는 한편, 기존의 모든 프라이토리아니를 강제 제대시키고 인적자원을 완전히 갈아치웠다. 사실 황제로서 등극한 이상 디디우스 율리아누스 같은 사태가 또 한번 벌어지는 것은 경계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