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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last modified: 2015-03-27 21:20:53 Contributor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8
도널드 아서 매팅리 (Donald Arthur Mattingly)
생년월일 1961년 4월 20일
국적 미국
출신지 인디애나 주 에번즈빌
포지션 1루수, 외야수[1]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79년 드래프트 19라운드 (전체 493번,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1982~1995)
지도자 뉴욕 양키스 타격코치 (2004~200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격코치 (2008~201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2011~)

뉴욕 양키스 영구결번
No.23

198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리 에르난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돈 매팅리
(뉴욕 양키스)
로저 클레멘스
(보스턴 레드삭스)

Contents

1. 개요
2. 현역 시절
3. 비운의 사나이
4. 은퇴 이후
5. 경기 운영 스타일
6. 이야깃거리


1. 개요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했던 前 야구선수이자 양키스의 암흑기를 지탱한 최후의 자존심. 현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감독이다.[2]

현역 시절 별명은 도니 베이스볼(Donnie Baseball)더 히트맨(The Hit Man).

2. 현역 시절


뉴욕 양키스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괴짜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밑에서 양키스가 고생하던 1980년대 암흑기에 고군분투한 선수였다. [3]

1루수로서 수비가 좋아서 9개의 골드글러브를 탔고 중장거리 타자로 뛰어난 정확성을 가진 좌타자였다. 같은 팀의 데이브 윈필드와 수위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 끝에 1984년 "딱 3리" 차이로 (윈필드 .340, 매팅리 .343) 수위타자 타이틀을 따냈다. 1985년에는 .324/.371/.567 35홈런(48 2루타) 145타점으로 맹활약하여 MVP를 수상했다. 팀 성적도 97승 64패로 리그 전체 2위의 성적이었지만 그 시절에는 메이저리그가 양대 지구제 (동/서)였고, 와일드카드 같은 것도 없어서 99승 64패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못미. 다음시즌인 1986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352/.394/.573의 타/출/장 31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로저 클레멘스에게 지구 우승,MVP 모두 내주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해 1987년에는 3년 연속 30홈런 포함 .327/.378/.559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홈런을 쳐냈다.[4]1984년~89년 까지 매년 3할타율을 기록했고 80년대 후반 홈런이 줄긴 했지만 6년 평균 27홈런을 때려내며 양키스의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이 되자마자 고질적 등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장타력이 급감한 그는 3할 타율도 찍지 못하는 하락세를 30세가 되기도 전에 겪었으며[5] 티노 마르티네즈의 영입으로 입지가 사라지게 되자 결국 1995년 젊은 나이인 34세에 은퇴한다.

3. 비운의 사나이

우승운은 영 좋지 못해서 은퇴 시즌인 1995년까지 한번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본적이 없으며 우승 반지도 당연히 없다. 심지어는 1981년 LA 다저스에게 월드시리즈에서 진 이후로, 매팅리가 현역으로 뛴 마지막 시즌까지 플옵에 진출못하는 암흑기를 겪었다.안습.

그나마 긴 암흑기를 끝내고 진출한 1995년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털리는 바람에... 거기다 등 부상으로 고생하던 매팅리는 결국 1995년 시즌을 끝으로, 34세의 그래도 젊은 나이에 은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양키스는 매팅리가 은퇴한 다음 해인 1996년,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 [6]

통산 타율 .307을 기록하고, 2,153개의 안타와 222개의 홈런을 때려냈으며 1,099개의 타점을 기록했지만, 커리어도 짧은 편이며 같은 시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누적성적이나 임팩트가 떨어졌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서는 물을 좀 먹었다. 다만 1987년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개의 만루 홈런을 때리기는 했다.[7] 해풍기 트래비스 해프너와 타이 기록.

2014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선 8.2%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이 14수인데 입성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결국 2015년의 마지막 투표에서 9.1%의 득표율을 얻어 탈락하고 말았다.

그래도 양키스는 매팅리의 번호 2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다. 1991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지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양키스의 암흑기 시대에 고군분투한 공로를 인정한 것.

4. 은퇴 이후

은퇴 이후 2004년부터 양키스의 타격 코치를 지내다가, 수석 코치로 승진하였다. 하지만 조 토레가 사임하자 토레를 따라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뭐 보스턴만큼은 아니지만 의 코치로 부임했다. 다저스의 차기 감독 하마평으로 팀 월랙[8]과 매팅리가 공동으로 꼽혔지만 토레의 영향력과 매팅리의 이름값 때문인지 월랙이 밀려나고 2011년 토레의 뒤를 이어 매팅리가 다저스의 감독이 되었다. 맷 켐프와 MVP 경쟁을 벌이고 결국 승리한 라이언 브론이 약물 의혹에 빠지자 사실이라면 브론의 MVP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일단 다저스 감독으로서는 첫 시즌에 맷 켐프가 터지기도 했고, 팀도 2011, 2012시즌에 지구 3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첫 2년 동안의 승률이 5할을 넘긴 것을 보면 평타 이상을 해줬다 볼 수 있다.

2013 시즌엔 다저스가 대박 중계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잭 그레인키, 대한민국의 에이스 류현진까지 영입하며 빵빵한 전력으로 2013시즌을 시작했다. 다저스가 돈지랄 모드로 들어가는 마당에 빠른 시일 내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리를 온전히 보전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정규 시즌, 다저스가 시즌 초반엔 답이 없다고 해도 좋을 심각한 졸전을 하면서 재계약 실패는 물론이거니와 조기 경질 가능성까지 대두되었다. 물론 2013년 다저스의 초반 부진에는 감독의 책임이 아닌 선수들의 책임도 크지만 분위기 전환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는데 다행히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다저스의 막강한 연봉 괴물들이 돈값을 좀 하기 시작하며 순위가 오르기 시작하자 재평가에 들어갔다.(...) 사실 초반의 부진은 매팅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것이기도 했다. 핸리 라미레즈,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잭 그레인키,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 등 주축 선수들이 줄 부상을 당한 게 부진의 원인이었는데 감독이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힐러라면 모를까. (...)

어쨌든 7월 10일 경기까지 1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게임차를 한경기 반 차까지 따라붙는 2위에 올라 기자들에게 당당하게 대권 도전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팀을 끌고 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7월 23일 드디어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8월 14일까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면서 NL에선 3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48경기에서 40승8패! 48경기에서 40승을 기록한 건 194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후 71년 만이다. 리그 2위인 애리조나와의 승차도 7.5게임차로 벌어져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대질주 덕분에 시즌 초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이에 따라 매팅리의 주가 역시 폭등하며 대한민국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별명이 돌팅리, 꼴팅리 등에서 매갈량, 매공명 등으로 바뀌었다. 역시 감독이 성적에 따라 평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

결국 마침내 4년만에 다저스의 디비전 타이틀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하긴 했는데, 2억불 페이롤을 넘어서는 다저스의 목표는 지구 우승 따위가 아닌지라 플레이오프에서 졸전을 보였다면 짤렸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다행히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했고 그동안 쏟아지는 부상자들로 인한 전력 누수도 일부분 고려된 터라 NLCS 도중 다저스는 매팅리의 기존 계약에 있던 1년 옵션을 실행하며 2014년 팀의 키를 여전히 돈 매팅리에게 맡겼다. 하지만 매팅리는 시즌 후 단장 네드 콜레티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레임덕 감독으로 남는게 즐겁지 않다며 다저스에 1년 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을 요구했고, 2014년에도 다저스의 감독으로 돌아올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기자 회견 직후 매팅리 감독이 인디애나 자택으로 떠나자마자 다저스 구단은 트레이 힐만 벤치코치를 경질하였고, 이 경질을 두고 국내외 언론은 혹시 매팅리 감독의 최측근을 경질함으로써 다저스가 매팅리와 결별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오히려 매팅리와 다저스 간에 재계약은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솔직히 매팅리가 나간다면 그 대안으로서 마땅한 감독 후보군이 떠오르지 않는다. 베이커 감독과 릴랜드 감독이 있지만 젊은 다저스 군단을 이끌기엔 너무 노쇠한 감도 있거니와 그들이 온다고 해도 매팅리보다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매팅리 감독의 레임덕에 대한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시즌 초의 부진은 주전들의 부상때문인데 매팅리가 선수 부상을 염원한 것도 아니다. 감독으로서의 작전 부재가 늘 논란이 되었지만, 다 결과론일 뿐이고 그것이 단지 감독으로서의 그의 스타일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본다면 다저스로선 월드 시리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했고, 대부분의 코칭 스탭은 유임시킨 채 희생양으로서 벤치코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바꾸어 말한다면 다저스가 매팅리와의 재계약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힐만 코치만 아깝게 경질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의리 차원에서라도 매팅리 감독이 추후 힐만 코치에게 보상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어쨋던 현지에서는 매팅리와 다저스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사실 다저스가 매팅리를 경질하려 했다면 힐만 벤치코치가 경질될 때 같이 경질시켰을 것이다. 다저스가 매팅리와의 재계약 논의를 월드시리즈 이후로 넘긴다고 했으나 그것은 월드시리즈 기간 중에 매팅리와의 재계약을 공식발표하기가 애매하기에 월드시리즈 이후로 넘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메이저리그 이슈의 촛점을 월드시리즈에만 맞춘다는 관례가 있기에... 그러나 만일 경질하려고 했다면 월드시리즈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결국 벤치코치를 경질함으로써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문책에 대한 희생양으로 트레이 힐만 코치를 선택한 다저스의 정치적 술수인 것이다.

2014년 1월, 3년간의 연장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서 레임덕 문제를 털어내고 보다 안정적인 장기집권을 시작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 중 최후의 3인으로 정해졌으나 20년간의 비밀번호를 풀어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에게 올해의 감독상이 주어졌다. 돈 매팅리는 2위를 차지.

5. 경기 운영 스타일

미국에서나 대한민국의 다저스그리고 류현진 팬들 사이에서나 그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의견이 많이 갈리는 편이다. 비판하는 쪽은 '아무 생각도 없고 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크고 아름다운 2억불 페이롤 선수빨로 야구한다' 라 이야기하고 옹호하는 쪽은 '스타 선수들이 자기 능력 발휘할 수 있게 관리하고 제어하는 것도 감독 능력'이라는 쪽.

일단 비판하는 쪽도 인정하는 매팅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 선수들을 통제하는 것과 그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매니지먼트, 그리고 선수단을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해 주는 것과 하나로 만드는 케미스트리 형성은 뛰어나다는 점이다. 말이 쉽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비 발렌타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 사실상 메이저리그의 갑은 대형 선수들이지 감독이 아니다. 연봉 2000만불이 넘는 슈퍼 스타들을 하나로 묶어서 팀을 유지하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 덕목이다. 핸리 라미레즈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락커룸 분위기를 흐리기로 유명했고 외야로 빠진 타구를 설렁설렁 구보하며 처리했던 조깅 사건이라는 역대급 사건을 남기기도 했으며, 감독에게 메이저리그 출신이 아니라서 뭘 모른다는 망발을 내뱉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역시 평소에는 성격이 좋긴 하지만 수틀릴 경우 선수단을 규합해 감독에게 항명을 했을 정도로 아니다 싶으면 들고 일어나는 성격이다. 물론 감독이 바비 발렌타인이라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거기에 정신적인 문제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탓에 불안한 면이 있는 잭 그레인키, 팀내 베테랑이 없던 상황에서 스타가 된 까닭에 다소 안하무인의 면모가 있는 맷 켐프, 이런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는 것, 그리고 핸리 라미레즈를 다시 무서운 선수로 가다듬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그의 능력 중 하나다. [9]

경기 운영 스타일을 보면 일단 다저스 前 감독인 조 토레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다보니 불펜 운용이든 대타 기용이든제일 두드러지는 점이 쓰는 놈만 쓴다는 점. 이 때문에 하도 믿는 놈만 믿고 쓰는 놈만 쓰다보니 불펜이 과부하가 걸리고 시즌 후반이 되며 뻗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렇다보니 게임 내에서 극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작전구사가 좀 투박한 편이며, 어설프게 작전 야구와 믿음의 야구를 병행하다 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다보니 돌팅리라 불리며 까일 때가 많다. 그렇다 보니 단기전에서 약하다는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런 이미지는 2013 NLCS에서 커쇼가 카디널스에게 난타당하는 중에도 그를 내리지 않고 계속 이닝을 맡긴 것에서 특히 강해졌다. 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대 주자 디 고든으로 바꾼 후 경기가 연장으로 가 곤잘레스 타순에 찬스가 여러 번 돌아왔을 때 곤잘레스가 아쉬웠던 상황이 연출되자 또 욕을 많이 먹었다. 물론 결국 결과론인 비판이지만, 감독은 결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10]

그래도 쓰는 놈만 쓰는 이런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실력있는 선수를 확실히 지지하며 기용하고 스타 선수라 할 지라도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봐 주지 않는 과감함과 용단은 갖추고 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이게 안 되는 감독들도 많다. 특히 후자가 힘든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이자 수퍼 스타 맷 켐프가 2013 시즌 부상으로 부진한 가운데 기자들이 켐프에게 '부상에서 나은 후 주전이 아니라 교체 멤버로 출전하게 되는 것을 감수 할 수 있나?' 라고 묻자 켐프는 대답을 회피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벤치 멤버로 뛰게 되더라도 자기가 어쩔 건데? 올 시즌 주전을 따 낼 만한 성적을 보여주기라도 했나?' 라며 단호하게 일갈하기도 했다.

또한 번트 시도가 적진 않은 편인데, 슈퍼스타급을 제외하고 타순이 하위 타순이거나 타자가 미덥지 못한 타자라면 번트 시도를 제법 하는 편. 2012년 NL 희생타 순위 3위, 2013년 NL 희생타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렇듯 분명히 감독의 성향은 스몰볼을 지향하는데, 문제는 다저스의 타선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핸리 라미레즈, 신성 야시엘 푸이그 등이 끼어 있고 이 멤버들에게 번트를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기묘하게 빅볼과 스몰볼이 조합된 운영을 보여준다. (...)매팅리의 기묘한 운영[11] 이런 스타 플레이어들 때문에 본인이 의도하는 팀 플레이와 번트 구사를 마음대로 못 하자 마크 엘리스를 2 번에 박아넣고 번트를 시키는 운영을 하기도 했는데 엘리스는 수준급의 수비를 자랑하는 2루수임에는 분명하나 절대 2번 타자 감은 아니었다. 이 번트 사랑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어졌는데, 후안 유리베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연속으로 번트 시도를 하나 실패하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강공 전환해 리그 최고 셋업맨 중 하나인 카펜터의 공을 그대로 후려갈겨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뽑아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A.J. 엘리스는 쇼 프로그램에서 이 장면을 해설하며 '번트는 안 돼요! 많은 전문가들이 번트는 이제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요! 돈 매팅리는 번트를 그만둬야 해요!' 라며 농담조로 디스하기도 했다. 그리고 매팅리는 너 로스터에서 뺄 거라고 엘리스를 협박했다

아무튼 감독으로서 운영 능력은 그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한동안 평가가 엇갈릴 수밖에 없을 걸로 보인다. 특히나 명문 구단 중 하나이자 본격적인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다저스의 현 감독이니만큼 계속 언론 등에 노출될 테니까.

일단 2013년에 이어 2014년도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끈 감독이 됐지만 NLDS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세인트루이스에게 패해 이번에도 지탄을 받게 됐다. 분명히 정규시즌에서는 선수 관리와 통제만 해줘도 선수들 능력치를 생각하면 알아서 잘 돌아가겠지만 변수 하나하나가 큰 단기전에서 그냥 정규시즌처럼 구는 건 스스로 자멸하는 결과만 초래함을 2년 연속으로 보여줬다.

6. 이야깃거리

  • 사실 매팅리는 원래 외야수였지만 나중에 1루수로 전향했다. 좌투좌타로서 2루수와 3루수로 출장한 적도 있다.[12]

  • 심슨 가족 3시즌 17화 "Homer at bat"에 출연했다. 사원들로만 구성된 사내 야구팀에 번즈가 내기용으로 쓰기 위해 돈지랄로 선수를 수집하는데, 켄 그리피 주니어, 웨이드 보그스, 대럴 스트로베리, 로저 클레멘스, 호세 칸세코와 함께 이 수집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번즈는 매팅리가 괜히 맘에 들지 않아 구레나룻 자를 것을 지시하는데, 선수시절 사진에서도 그는 구레나룻을 깔끔하게 면도한 선수이다. 매팅리는 그저 무시하고 넘겼지만 자꾸 그러자 시합 당일 아예 옆머리를 밀어버렸는데도 번즈는 구레나룻을 안밀었다며 쫓아낸다. 매팅리가 떠나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리는데, "그래도 스타인브레너보다 낫지."

  •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도 야구선수이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나름 실력이 있었는지 아버지의 후광없이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픽이라는 높은 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엔 나름 1라운더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도 밣아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가이가 되면서 사실상 야구에서 잠정은퇴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2013년엔 25살의 나이로 뜬금없이 농구를 하려고 대학진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원래 학창시절에 본인이 가장 흥미가 있었던 운동은 야구가 아니라 농구였다고 하는 듯.

  • 1992년 9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도중 어린 팬의 팝콘을 뺏어먹은 적이 있다(...) 해설자의 웃음과 팝콘을 뺏긴 어린이의 표정이 압권.

  • 2013년 12월, 카디널스와의 NLCS에서 카디널스의 사인 훔치기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새삼스럽게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카디널스가 자신들의 사인을 훔치고 있었고, 그걸 인식은 했지만 선수들에게 동요가 될까 싶어서 가만히 두었는데 후회가 된다라는 내용이었다. 이건 역시 같은 경기에서 사인훔치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제기한 다니엘 킴[13]이 이미 한 번 제기했다가 잠잠해졌던 것을 다시 불을 지른 것이다.
    야구의 암묵적인 룰 항목에도 기재되어 있는 사인훔치기 논란은 당한 쪽이 바보라는 현장 지도자들의 주도적 반응[14]과 그래도 문제가 있다는 기자들이나 팬들의 문제가 얽혀있기도 하고, 정말로 사인훔치기 논란이 있었는가에 대한 문제[15]도 있어서 복잡한 주제이다.
    하지만 이 모두를 인정해도 한가지는 확실한데, 매팅리 개인의 무능함이다. 매팅리의 주장만 고려하더라도, 1)(여러 형태로 분석되었을 가능성이 높은)정규리그에서 사용하던 사인을 그대로 포스트 시즌으로 가저왔고, 2)이미 사인이 털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인을 교체하지도 상대에게 즉각 항의를 하지도 않았으며[16], 3)마지막으로 결국 그렇게 탈락하고 몇개월이나 지난 다음에야 뒷북치는 형태로 언급했다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뒷말이며, '그러므로 상대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발언도 언론 플레이로는 낙제점이다. 이에 대해서 대니얼 김 처럼 '이후 상대가 사인 훔치기를 할 경우에 대비해서 미리 언급할 필요를 느낀 것'이라고 좋게 평가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사인훔치기 같은 문제는 현행범으로 잡아내지 못하면 논란만 가중시킬 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점에서 오프 시즌 발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다. 그러니까 뒷북이라고
    • 이 이야기는 후일담이 있는데,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카디널스와 만난 다저스가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난타를 당하면서 패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때 기자들이 질문의 대부분이 이번에도 사인이 털린겁니까?였고, 이 질문 세례는 경기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메팅리는 이것을 사인게이트(signgate)라고 표현할정도로 자신의 생각없는 말실수로 인한 곤욕을 치뤄야 했다. 그리고 이번은 물론이고 이전에도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자신의 말을 뒤집어야 했다.

  • 2013년 6월 11일 밴치클리어닝 상황때 선수를 재껴버리면서 심판에게 걸거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2014년 11월 29일(현지시간) 넷째 아들을 얻었다. 전처와 사이에서 아들 셋을 두고 있고, 이번에 얻는 아이는 새아내와 사이에서 얻는 첫아이. 그런데 매팅리 감독은 2014년 기준으로 53세다(...) 2014 시즌 스프링캠프 때에 김선신이 인터뷰하러 가 홍삼을 건네주며 '태미너에 좋은 물건이다' 라는 설명을 해 줬을 때 '무슨 스태미너?' 라고 질문하자 '그 왜...밤에...' 라고 하자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알았다, 소처럼 하겠다 ' 라는 개드립으로 받은 적이 있는데 효과가 있긴 있던 모양.## (...) 코리언 진셍의 위엄쩌는 효능 여담으로 이 아이의 생일은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와 같다.


그리고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김선신이 직접 드립으로 써먹었다(...)

  • 2015년 2월 다시 스프링캠프에서 만났을 때 김선신이 홍삼을 언급하자 효과가 있었다고 인증해주면서 엠스플 제작진이 또 한번 홍삼을 선물하며 다섯 째를 기대해도 되겠냐고 묻자 나이 때문에 더는 무리일 것 같다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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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말이 외야수지 커리어 내내 76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1루수로 출장한 경기는 1643경기로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골드글러브도 모두 1루수를 보면서 받았다.
  • [2] 비록 조 토레를 따라 양키스를 떠나 다저스 감독이 됐지만 그가 인터리그 원정 경기로 양키스 경기장을 찾아 소개되면 양키스 팬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해준다.
  • [3] 뭐... 데이브 윈필드가 있었긴 했지만 윈필드는 스타인브레너와 사이가 안 좋았을 뿐더러 양키스 팬들도 윈필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정작 윈필드는 양키스에서 더 좋은 성적을 찍었지만. 결국 윈필드는 HOF에 갈 때, 자신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모자를 쓰고 갔다.
  • [4] 이는 세계 프로리그 2위 기록이다. 1위는 잘 알다시피....
  • [5] 그래도 1990년을 제외하면 2할 후반대는 꾸준히 쳤다.
  • [6] 비슷한 예로 마이크 무시나가 있다. 무시나도 우승운이 더럽게 없어서, 양키스로 올 때부터 2008년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번도 우승반지를 따지 못했다. 거기다, 은퇴한 다음 해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것까지 매팅리와 같다. 콩라인
  • [7] 대단히 흥미로운 것은 매팅리는 통산 6개의 그랜드슬램을 쳐냈다.
  • [8] 2011년 다저스 3루 코치로 부임.
  • [9] 여기에는 매팅리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 업적과 그로 인한 카리스마 때문에 선수들이 먼저 숙이고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평도 있다. 다저스 고액 연봉자들의 명성을 다 합쳐도 그것을 가볍게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의 통산 타율 3할 & 양키스 캡틴 출신 영구 결번자에게 '댁이 뭘 모르나 본데' 라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 항명 전과가 있는 선수들의 사례를 보아도 핸리 라미레즈가 대들었던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마이너리그 가이였으며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항명했던 바비 발렌타인 역시 비록 불운했다지만 별 볼일없는 저니맨이었다.
  • [10] 송재우 해설위원은 해설 중 돈 매팅리의 선수 기용을 보면 믿는 선수와 안 믿는 선수를 대하는 태도가 확 티난다고 지적했다.
  • [11] 이 선수들은 애초에 번트능력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 성향상 번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2014 시즌 중 고든이 출루하자 이디어가 번트 시도를 했는데 고든이 도루로 이미 2루에 도착한 직후에 이디어가 번트를 대면서 아웃카운트만 그냥 하나 내주는 좀 뻘쭘한 상황이 나왔고, 결국 점수를 내지 못했다.
  • [12] 이 중 2루수로 뛴 경기는 역사에 길이 남을 조지 브렛의 파인타르 사건으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된 ⅓이닝 동안 본 것이다.
  • [1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카우터.
  • [14]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한 감독으로는 최근 몇년만 해도, 템파베이의 조 매든 감독, 역시 사인 훔치기 논란에 얽혀들었던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 현재는 해설자로 있는 루 피넬라,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이었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인터뷰 등을 보면 상당히 일관적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서 사인 털리고 난 다음에 크게 말이 나온 감독들의 대표로는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과 이번 돈 매팅리 감독인데 이 쪽은 공교롭게도 모두 조 토레 감독에서 이어진 양키스 계열 감독들이다.
  • [15] 근거가 3가지인데, 첫번째는 유심히 바라보니 3루코치가 사인을 훔치고 있더라라는 매팅리 감독 본인의 주장이고, 2번째는 유난히 좋았던 2013년 카디널스의 득점권 타율이다. 하지만 전자는 심증 이상의 근거가 없고, 후자가 근거라면 메이저리그 29개팀은 리그 내내 카디널스에게 사인을 털리고 있었다라는 해당팀들 감독과 코치 동시 해고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상황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대니얼 김이 언급했던 엄청 잘 던진 공을 상대가 받아치더라 같은 부분도 있는데, 이건 고려 여지가 없으므로 패스.
  • [16] 이에 대한 근거로 선수단 동요를 꼽았지만, 사인털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지속하기 vs 이전에 털리고 있었다라는 것을 이제 잡아냈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당황할 가능성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