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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시픽

last modified: 2016-06-02 21:04:29 Contributors

HBO 전쟁 미니시리즈
제너레이션 킬 더 퍼시픽 마이티 에이트



Contents

1. 개요
1.1. 작품의 분위기
1.2. 흥행
1.3. 일본군 미화 논란
2. 줄거리
3. 등장 인물
4. 드라마에서 다루는 전투
5. 명대사
6. 기타 항목
6.1. 이야깃거리
6.2. 그 외
6.3. 관련 작품


1. 개요

The Pacific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톰 행크스, HBO가 만든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2010년작 드라마. 음악한스 짐머.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유럽전선에서 싸우던 제101공수사단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더 퍼시픽은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했던 미합중국 해병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 10화로 완결.

전반적인 내용은 유진 슬레지의 저작인 <With the Old Breed: At Peleliu and Okinawa>와 로버트 레키의 <Helmet for My Pillow>[1] 및 실제 명예 훈장(Medal of Honor) 수훈자인 존 바실론의 일대기를 기초로 한다.

1.1. 작품의 분위기

HELL WAS AN OCEAN AWAY.

바다 건너에 지옥이 있었다.

현실에 구현된 지옥 그 자체를 보여주는 PTSD 시뮬레이터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는 정반대로 전쟁의 참혹함과 아비규환 속에서 인성을 잃어가는 군인들의 정신적 피폐함 등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전쟁의 부정적인 면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어찌 보면 전쟁이라는 같은 소재를 놓고 보면서 전혀 다른 면을 강조한 것인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참전용사들의 과거 추억이나 감성을 자극하며 전우애라는 낭만적인 요소도 보여주는 것과 달리, 더 퍼시픽은 그런 전우애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인간성을 철저히 파괴하는지에 초점을 둔 것[2]

예를 들자면, 작중 초반에 나오는 실존인물들의 코멘터리 역시 매우 다른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실제 인물들은 과거의 동료들을 추억하고, 힘든 순간을 극복해낸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마지막 화에서 실제 윈터스가 남긴 코멘터리가 이를 대변하는데, "손자가 나에게 전쟁영웅 이셨어요? 라고 묻길레 '아니, 하지만 난 영웅들의 중대(Company of Heroes)속 한 명이었단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반면에 퍼시픽은 유진 슬레지의 부인이 인터뷰를 하며[3] "남편은 매우 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꿈속에서 전쟁터의 기억이 살아나는지 거의 매일 밤 비명을 지르며 깼죠"라고 회고했다.

'전우애'나 '악에 맞서는 정의' 같은 테마는 아예 없진 않지만 그것이 주를 이루지 않으며, 오히려 처절한 전투의 참상과 수많은 인명의 무의미한 살상, 그리고 전장의 아비규환 속에서 인성을 잃어가는 장면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이에 대한 동정적인 시선은 심지어 일본군 병사들에게로 향하기까지 한다.[4] 시작부터 끝까지 PTSD를 이토록 집요하게 조명한 작품은 드물 정도다.

더 퍼시픽이 이렇게 암울하게 제작된 것은 유럽 서부 전선에 비해 태평양 전선이 상당히 잔혹하게 진행된 탓도 있다. 서부전선과 달리 전쟁터 자체가 정글과 늪, 그리고 동굴등 가혹한 장소들이 대부분이며, 비슷한 문화권인 서부유럽과 달리 태평양 전선은 문화와 말도 통하지 않고 오지였으며, 온갖 전염병과 질병이 창궐하는 곳이었다.

게다가 일본군이 상식과 상상을 초월하는 자살공격을 툭하면 실행한 것도 미군의 전의를 상당수 깎아먹었다. 서부전선 독일군이 인종주의에 물든 작자들이라 해도 그래도 나름 비슷한 상식이 통하고 모뉴먼츠 맨의 한장면에서 말은 안 통하지만 헐리우드 서부극의 대표배우인 존 웨인을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말만 안 통하지 문화적인 면은 전통있는 유럽과 그 곳이 뿌리인 미국과 달리, 일본군은 미군으로선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미군에게 일본인에 대한 고찰이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 혹은 죽으러 달려오는 자에 대한 강박감 등 정신력을 차근차근, 착실하게 깎아내렸다. 그런 걸 한다고 미군의 전투력까지 내려간 건 아니었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도 현시창이 뭔지 보여주었지만 이건 더하다. 영상을 보는 내내 고문받는 심정이라나 뭐라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다시 정주행할 수 있겠는데, 이건 다시 못 보겠다고 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훈훈함을 바랬던 올드팬들은 1화에서 자폭하는 일본군과 흐느끼는 일본군을 동시에 보며 멘탈이 흔들리더니 4화에서 레키와 깁슨을 보며 큰 고통을 받았고 순진한 청년이었던 유진의 성격이 변해갈수록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기 시작했다. 작품성 자체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상이라 평가하는 의견도 꽤 있을 정도지만 너무 끔찍해서 보기 괴롭다는 이유로 일부러 꺼렸던 팬들이 많았다. 마지막화의 주요 장면도, 양차대전을 모두 치러 살아남은 노병과 어린 병사의 이제 우리도 집에 가는구나 하는 대화나, 정말 즐겁게 야구를 하던 이지 중대원들의 훈훈한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다. 처음으로 시부모 가정을 찾아가 남편의 명예 훈장을 전달하고 함께 흐느끼는 레나 바실론이라던가, 집에 와서도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사냥 갔다가 차마 총을 들지 못하고 주저앉아 엉엉 우는 유진 슬레지 등 처음부터 끝까지 꿈도 희망도 없다. 과달카날섬에 여행을 가서 정글과 무더운 날씨,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더 퍼시픽에 나온 미 해병대원들은 어떻게 버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이때 같은 과달카날에서 일본군은 인육까지 먹어가며 싸웠다. 그런 놈들을 상대하던 미군들은 어땠을까...[5]

1.2. 흥행

강인한 미 해병대원인 주연급 인물이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요실금에 걸려 자책하는 장면이나,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권총자살 하는 병사가 등장하는 등, 보기 힘들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도 많이 등장하는 관계로 시청률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제작비가 한화로 2500억 원이 들어갔지만 시청률은 굉장히 낮아서 시청자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거의 1/3 미만인 300만 명 정도였다. 하지만 애초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더 퍼시픽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주먹구구식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그래도 역시 저력은 죽지 않아서, 2010년 제62회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BoB가 에미상을 받을 때는 이지 중대를 대표하여 리처드 윈터스 소령이 시상대에 함께 올랐지만 2010년 에미상에서는 주연 인물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고 스필버그 역시 해외에서 영화를 찍던 중이라 톰 행크스만이 짤막한 수상연설을 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첫방송 때 10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지만 퍼시픽은 불과 300만 명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극이 진행되고 퍼시픽만의 특징이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처음부터 이런 차이가 벌어진 건 태평양 전쟁의 생소함과 인지도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애초에 미국인들은 2차대전이라고 하면 도조 히데키보다는 아돌프 히틀러를 먼저 연상하게 되고, F4U 콜세어보다는 P-51 머스탱을 떠올리는 체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다. 2차대전을 일으킨 주범은 히틀러이나 사실상 미국에게 2차대전에 참전할 명목을 준 것은 일본이란 사실은 미국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더불어 군장 덕후들에게도 태평양은 유럽보다 인기가 없는 전장이란 점도 감안할 수 있을 듯. 심지어는 "제법 간지나게 차려입은 미군과 옷빨은 더 죽여주는 독일군이 잔뜩 나와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유럽 전선과, 더운 관계로 후줄근하고 찢어진 작업복만 줄창 입고 다니는 미군과 원래 멋대가리없는(...) 일본군만 나오는 태평양이랑 어디가 더 매니아가 많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괜히 일본에서조차 자국군보다 독일 군복 모으는 사람이 더 많은 게 아니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

내심 한국의 밀덕들은 HBO를 비롯한 제작사들이 한국전쟁을 제작해 주기를 바라기도 했지만,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듯. 태평양 전쟁도 이럴진데 "잊혀진 전쟁"[6]이라고 불리는 한국전쟁에 관한 드라마가 제작되어도 성공할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판촉을 생각하면 중공군하고 싸운 한국전쟁을 드라마화한다는 게 어렵기도 하고. 역시 수입이 문제다.[7]

1.3. 일본군 미화 논란

일본군 미화물이라는 말이 있는데,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일본군 미화 같은 건 전혀 없다. 아마 1화에서 일본군 시체에서 연인의 사진과 정표로 보이는 인형을 보면서 등장인물이 감상에 빠지는 장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디까지나 "전쟁에 참가하는 병사들도 모두 인간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제작에 참여한 스티븐 스필버그태양의 제국을 찍었던 여파에 의한 것도 있는 듯하다.[8]

자세히 보면 오히려 일본군을 막장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크다. 9화에서 오키나와 주민들 몸에 폭탄을 달아서 미군에게 보낸다던지[9],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삼아서 돌격해오는 일본군 장면, 1화에서 이미 일본군이 의무병 불러놓고 자폭하는 장면[10], 9화에서는 아예 사람이기를 완전히 포기한 모습이 보여지는 등 이것 역시 일본군의 막장성을 강조하면 강조했지 덜 하지는 않는 것이다. 민간인 학살, 민간인 방패받이, 속임수를 이용한 자폭 등 더 퍼시픽은 "일본군은 영광스럽고 정정당당히 싸워 조국을 지켜냈다능!"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우익들이 보면 충분히 입에 거품물만한 작품이다(...).

사실 더 퍼시픽은 '일본'하면 서양인들이 떠올릴만한 와패니즈적인 이미지를 단 한번도 살려준 적이 없다.[11] 작중의 일본군은 사무라이나 무사도는 커녕 정말이지 처참하게 당하는게 일이다. 벙커가 화염방사기 공격을 받자 훈도시 바람으로 원숭이마냥 비명지르며 뛰쳐나오다 사살당하는 일본군 병사의 모습이나, 어설프게 군도를 빼어들고 달려들다가 오히려 미군의 총검 찌르기에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드라마가 일본 미화 논란은 사실이 전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존 바실론이 신병훈련 교관을 담당하는 장면에서 실전도 겪지 않은 병사들이 일본군을 얕보자 일본군의 강인한 정신과 끈기를 역설하는 장면도 있기는 한데, 이는 일본군을 강군으로 인식한 발언이 결코 아니라, 병사들에게 적군을 얕보지 말라는 의미와 군기 잡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12]

2. 줄거리

더 퍼시픽/줄거리 항목 참조.

3. 등장 인물

5. 명대사

  • 유진 "도대체 왜 항복을 안 했을까?..."
    버기 "쪽발이니까... 한놈 한놈 죽이는 수밖에 없어... 개 씨발것들..."
    벙커에 있는 일본군들을 전멸 시키고 나서 유진이 푸념같이 내뱉은 말. 굳이 죽음으로 가야 할 필요까지 있나에 의문, 컬쳐 쇼크를 먹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 레키: "내가 죽을까봐 지금 날 버리는거야?"(You dumping me cause you think I'm gonna get killed?)
    멜버른에서 사귄 여자, 스텔라에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말라는 소리를 들은 후에 레키가 뱉은 대사. 과달카날 전투에서 살아남은 후에도 여전히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레키의 심정을 알 수 있다.

  • 유진: "함정일 수도 있어"(might be a trap)
    오키나와 전투를 치르면서 일본군에 대한 혐오와 공포가 극도에 다다른 유진이 민가의 폐허에 포격을 요청하여 집이 포격을 받은 뒤, 폐허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자 동료인 스내푸의 눈치를 보다 확인하길 꺼려하며 던진 대사이다. 섬세하고 올곧은 청년이었던 그가 전쟁을 겪으면서 변했음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 직후 유진은 그 집으로 경계하며 들어가 확인하는데, 그 집은 일반 민가로 집에 남은 것은 심한 부상을 입고 숨만 간신히 쉬는 여인 한 명 뿐이었다. 그 여인은 말도 통하지 않는 유진의 총구를 직접 자기 머리에 갖다대며 쏴죽여달라고 고통스러운 부탁을 했지만 유진은 총을 치우고 여인을 감싸안고 임종을 지켜줬다.

  • 스내푸: "신참들 땀 흘리는 거 보는 게 좋아"(I like to watch new guy's sweat)
    빌 레이든, 유진과 오스왈트에게 드럼통 닦는 노가다를 시키면서 옆에서 탱자탱자 놀며 약올리는 스내푸. 이때만 해도 그는 텃세츤데레가 심했다.[14]

  • 존 바실론: "일본군은 너만 죽일 수 있다면 자기가 다치거나 죽는 것엔 관심이 없다. 그들을 뭐라 부르든 상관없지만 너와 네 전우를 죽이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을 절대 우습게 알면 안된다. 알았나?"(The Japanese soldier doesn't care if he gets hurt or killed, as long as he kills you. Now you can call them whatever you want but never, ever, fail to respect their desire to put you and your buddies into an early grave. IS THAT CLEAR?)
    5사단을 교육하던 존 바실론이 훈련병들에게 한 말.

  • 할데인: "걸을 수 있을 때 뛰려 하지 말고, 서 있을 수 있을 때 걸으려 말고, 앉을 수 있을 때 서있지 말고, 누울 수 있을 때 앉아있지 말며, 잠들 수 있을 때 누워 있지 말라. 깨끗한 물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되지."(Never run when you can walk. Never walk when you can stand. Never stand when you can sit down. Never sit down when you can lie down. Never lie down when you can sleep, and never pass a supply of clean water)

  • 할데인: "우리도 무서웠어. 우리 모두. 누구든간에 여기서 무섭지 않았던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죽은 사람이야"
    유진이 비행장을 건넜던 경험이 평생 했던 경험중 가장 무서웠던 경험이라고 하자.

  • 후시어: "뭐해 진도 안 나가고, 그냥 따먹어."(What are you waitin' for, fuck her) 이게 왜 명대사지 장난해? 이건 제일 훌륭한 대사다
  • 러너: "정말 용감하거나, 정말 병신이겠지."
    레키: "아니면 정말 우릴 미워하거나..."
    의미없는 반자이 어택으로 산처럼 쌓인 일본인 병사들의 시체를 보며.

  • 레키: "아무나 그냥 나 좀 죽여줘!"(Please, somebody just be a good man and fucking shoot me!)
    글로세스터의 정글에서 끊임없는 비와 우울한 환경 때문에 신경쇠약이 온 레키.[15]

  • 깁슨: "레키 너는 빨리 간단하게 끝났으면 좋겠어... 쪽발이 저격수라도 만나면... 2분만에 끝날거야... 나처럼 되지 말고...(I hope it's quick and easy for you, Leckie. A Jap sniper, maybe. Get nailed in the first two minutes. No worries about ending up like me.)"
    정글에서 함께 지옥을 경험했던 싸웠던 깁슨을 정신병동 독방에서 만났다가 자신의 담배를 건네주고 야전으로 돌아가는 레키에게 깁슨이 행운을 빌어주는 장면. 깁슨은 앞서 4화의 초반 장면에서 쓰러진 일본군을 목졸라 죽이고는 레키를 보면서 섬뜩하게 실실 웃기도 했으며, 정신병동 해군 의무병의 말에 따르면 집에 가고 싶어서 비행기를 훔쳐 타려 했으며(...) 실패하자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정신병동 독방에 갇혔다.[16] 레키가 주인공인 더 퍼시픽 전반부에서도 가히 가장 비참한 장면으로 회자된다. 영혼이 망가진 깁슨의 모습과 깁슨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레키의 처절한 연민의 눈빛에 수많은 팬들이 눈물지었다고.

  • 레나: "다른 남자들이랑 똑같아요. 그저 좀 더 좋은 장소일 뿐이죠."
    과달카날에서의 활약으로 전쟁 영웅으로 귀환해 완전 인기남이 된 존 바실론에게 레나가 퇴짜를 놓으면서 한 말. 바실론은 그 자리에서 데꿀멍.[17]

  • 유진: "나도 쪽발이 금니나 좀 캘까 해서."(Gonna bag myself some Jap gold)
    할데인의 전사 후 유진의 흑화 진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18]

  • 유진: "항복 안 했으면 좋겠군. 마지막 한놈까지 다 죽여버릴 수 있게."(I hope they don't... I hope we get to kill every last one of them)
    유진 흑화의 완성체. 오키나와 전투에 투입된 보충병 Hamm이 광적인 일본군들의 성향에 치를 떨며 "왜 항복하지 않냐?"며 괴로워할 때, 유진이 건조하게 뱉은 말.

  • 유진 : "우린 쪽바리를 죽이러왔죠? 그러라고 불려온거 아닙니까? 근데 무슨 무기로 죽이든 그게 도대체 뭔 상관입니까? 만약 그 총이 없었다면 맨손으로도 찢어 죽였을 겁니다."
    유진 흑화의 궁극체. 기어오는 일본군을 권총으로 쏴죽인 유진한테 소위가 보조무장[19]을 쓴다고 뭐라고 하자...

  • 스내푸: "내 눈 좀 봐, 노래? 빨리 좀 봐줘봐, 너희 아버지 의사잖아."(Look at ma eyes...are they yellow? Come on, yo old man's a doctor)
    펠렐리우 전투 종료 후 의욕을 잃고 우울증에 빠진 유진을 나름의 방식으로 달래는 스내푸. 근데 유진은 귀찮게 좀 하지 말라고 짜증낸다. 많이 컸네, 유진.

  • 할데인: "맘에 두지 말게. 어떤 것도 맘에 두면 안 된다네."(You can't dwell on it. Can't dwell any of it)
    동료의 부상 때문에 힘이 빠져 있는 유진을 달래며.

  • 레키: "텐트 밖에 서 있는데요, 중위님."(I'm not in your tent, sir.)
    중위가 레키의 전리품인 일본군 권총을 훔쳐가자 그의 텐트로 가서 따진다. 중위가 시치미를 떼며 텐트에서 나가라고 하자. 사실 문자 그대로 텐트 안에 있지 않았다. 텐트 밖에 서서 비를 맞고 있었기 때문.

  • 빌 레이든: "오우, 캐시! 더!! 더 세게! 더 세게!!!"(OHHH Cathy! Harder!! HARDER!!!)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후시어: "가서 그 새끼를 죽여버리든지 아니면 그 입 좀 쳐 닫아."
    궁시렁거리는 레키의 입을 한 방에 다물게 한 후시어의 말.

  • 해병대 조리병: "고기라고 생각하십시오."(Think of it as meat)
    과달카날에서 식사 배급을 받을 때, 밥속에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것을 보고 J.P. 모건이 구더기를 들고 어이없는 표정을 하자 한 말.(구더거라기보단 쌀나방 애벌레?)

  • 헤이니 중사[20] : "이 병신 쏘가리 새끼! 씨발 총구를 항상 아래쪽을 향하지 않으면, 총을 니 똥구멍에 쳐박아 버릴거다!"[21](You stupid, God Damn, shave tail son of a bitch. You keep your fucking weapon pointed down range or I will shove that fucking piece up your sorry fucking ass." )[22]
    사격연습 중 권총 하나 제대로 못 다루고 있는[23] 소위를 보고 빡친 헤이니 중사가 한 말. 소위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자 할데인 曰 "나 쳐다보지 말게, 소위. 중사 말이 맞으니깐."(Don't look at me, lieutenant. The gunny's right)

  • 유진의 아버지: "나는 전쟁에서 다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단다.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그들의 팔이나 다리의 상처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였단다."(I saw a lot of people injured in wars. What hurts me the most was not their wounds of limps but of their minds) or (The worst thing about treating those combat boys from the great war wasn't that they had had their flesh torn. It was that they had had their souls torn out.)
    전쟁에 참전하려는 아들 유진이 해병대에 입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한 말. 참고로 유진의 아버지는 1차대전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했다.

  • 레키 : "본선에는 나가보지도 못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육사 졸업하고 실전에 나가보지도 못한채 종전을 맞은 육군 쏘가리에게 인생은 실전이야 좆만아 드립을 날린다. 사실 이건 레키가 열받을만도 한게, 기껏 태평양에서 고생하다가 돌아왔더니 이놈이 베라를 뺏어가려고 했다(...) 자기부터 호주에서 한눈판건 안자랑

  • 유진 : "쪽바리 죽이는 법을 배웠죠. 제가 아주 잘했어요."
    대학 입학서류를 접수하러 갔을때, 접수원이 해병대에서 입학에 도움 될만한 "회계,공학,언론같이 대학 재등록에 도움이 될만한걸 해병대에서 전혀 배운게 없나요?" 라고 묻자 답한 말이다. 그리고 접수원의 겁에 질린 어리버리한 표정도 걸작 전쟁과 군대의 본질이 드러나는 대사다. 군살녀 사건이 생각나면 기분 탓이다 그리고 전쟁을 겪기 전 순하고 어리버리했던 소년이 전쟁을 겪으며 변한것이 드러난다. 다만 이건 접수원의 개념없는 질문에 심사가 뒤틀렸다고 볼 수도 있다. 목숨걸고 싸우러갔다 온 사람한테 뭐 배워왔냐고 하면... 내가 공부하려고 해병대 갔다왔냐 [24]

6. 기타 항목

6.1. 이야깃거리

  • 2회, 과달카날에서 미군이 식량배급을 받을 때,(J.P. 모건이 쌀밥 안에 있는 구더기를 보고 "Fuxk"이라고 짜증을 내는 장면) 식당 앞에 있는 메뉴판이 어이를 상실케 한다.
    Rice without beef - 소고기 안 곁들인 쌀밥
    Rice without chicken - 치킨 안 곁들인 쌀밥
    Rice without shrimp - 새우 안 곁들인 쌀밥[25]
    '미군도 우리같이 쌀밥을 먹나?' 하면서 한순간 은근히 친근하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 미군은 쌀밥 같은 거 안 먹었다. 보급이 끊겨 식량이 바닥나자 일본군이 도망가면서 버리고 간 쌀밥을 억지로 먹고 있는 것. 밥을 어떻게 짓는지 미군이 알 리가 없으므로 쌀을 물에 넣고 끓여서 완전히 밥이 아니라 죽이다. 근데 구더기는 살아있다. 어?

  • 2차대전 미군의 상징 중의 하나인 M1 개런드는 과달카날에서 해병대가 육군 물품을 훔쳐갈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견고하게 닫혀 있는 나무상자를 뜯어서 열자 안에서 반짝거리는 쌔삥 개런드가 나온다. 이걸 보고 해병대원들은 육군은 새 거 주고 우리는 할아버지들 쓰던 거로 싸우냐고 비아냥거린다. 근데 정작 이후 호주에서 휴식을 취하고 기차 타고 이동하는 중에 달리는 기차에서 초원에 있는 소들을 개런드와 스프링필드로 쏘며 비교하던 중 병사 중 누군가는 스프링필드가 더 낫다고 한다. 근데 가만히 있는 소는 왜 쏘는 거지? 그래서 레키한테 욕먹잖아

  • 로버트 레키 패거리는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일본군의 공습경보가 터지자 잔뜩 쫄아서 숨어버린 육군의 보급품을 털었고[26] 레키는 통조림을 하나 훔쳐 먹는데, 맛있게 먹은 뒤 얼마 뒤 다 토해내고 만다. 빈속에 갑자기 음식을 먹을 경우 위장에 무리가 생기기 때문[27]. 그때 그의 별명은 복숭아(peaches)가 되었다(…). 펠렐리우 전투에서 부상당해 후송될 때에도 복숭아만은 먹지도 못하고 끄적대다 컨리를 다시 만난다.

  • 존 바실론이 과달카날에서 일본군들을 상대로 보여준 무쌍난무는 중기관총, 브라우닝 M1917 덕택이 컸다. 수냉식이기에 과열에 강해 거의 무한탄창 수준으로 일본군을 쓸어버릴 수 있었던 것. 과달카날 전투 이후부터 브라우닝 M1919로 교체된다.

6.2. 그 외

톰 행크스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제작 후 태평양 전쟁의 참가 군인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는 언제 제작되는냐?"는 질문의 편지를 무척 많이 받았다고 한다[28] .

더 피시픽의 부족한 설명이나 보충내용은 이곳의 글들을 참고하면된다.

대한민국에서 방영한 것 중 스크린채널의 퍼시픽 자막은 DC 2차대전갤에서도 진리라고 불린다. 특히 포병 용어는 소름이 돋을 정도다. 가능하면 스크린채널판 자막으로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크린채널의 번역은 황석희(http://subtitler.net/?p=2427 참조)가 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번역도 한 사람인데, 포병 용어는 현직 포반장에게 자문을 구해 번역했다고 한다.

한스 짐머 본좌께서 작곡한 테마곡인 <Honor>가 인기가 많다. 이 음악과 나오는 더 퍼시픽 오프닝은 스케치북에다 목탄화 데생을 하며 진행됨과 함께 일본군 혹은 피를 암시하는 빨간 물감의 효과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곡 자체도 괜찮은 편. 유튜브에는 오히려 더 퍼시픽의 테마곡 <Honor>로 만든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프닝 리메이크 버전도 있다! 헌데 2012년 나온 KBS 다큐멘터리인 슈퍼피시의 인트로가 흰 배경에 목탄이 부스러지며 그림이 그려지는 식의 연출을 그대로 갖다 표절했지만 더 퍼시픽의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별 이야기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유진 슬레지 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아닌 쥬라기 공원에서 꼬맹이 팀으로 나왔던 배우인 조지프 마젤로인데, 성인이 되어 드라마에 참여한 시절의 모습을 잘 보면 어릴 때 얼굴이 남아 있어서 알아차리기 쉽다. 보통 아역배우는 크면서 망가진다는(…) 할리우드 영화의 징크스와 달리 훈훈하게 컸다.[29] 그리고 존 바실론 역의 배우인 존 세다는 12몽키즈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깜빵 동기인 호세 역을 맡았었는데, 가히 낙차가 충공깽이다.
또한 틴 에이저 코미디 영화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었던 유로 트립에서 고딩 찌질이 호색한인 쿠퍼로 열연했던 제이컵 피츠가 여기서도 개그 담당의 빌 후시어로 나온다. 퍼시픽에서도 섹드립을 주종으로 깨알같은 드립을 쳐주는데, 쿠퍼가 성장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6.3. 관련 작품

드라마 방영 시기에 대한민국에서는 플래닛 미디어가 휴 앰브로스[30]가 쓴 공식 컴패니언 북을 정식발매하였다. 번역은 상당히 괜찮은 편. 그러나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추기 위해 표지에 표기된 것보다 훨씬 많은 번역가들을 투입, 챕터마다 번역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 다음 URL의 댓글을 참조하라. # 총 2권에 가격은 13,800원. 그리고 드라마하고는 조금 다르게 드라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로버트 레키의 비중이 공기 수준이다. 대신에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오스틴 "쉬프티" 쇼프너와 버넌 "마이크" 마이클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드라마는 DVD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도 두 버전 모두 출시되었다. 특전으로는 등장 인물들의 프로필과 메이킹 필름, 퍼시픽의 배경이 된 태평양 전쟁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들어 있다. 등장 인물들의 프로필은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유진 슬레지와 로버트 레키의 말년의 인터뷰 영상도 들어 있는데, 90년대에 다른 용도로 촬영한 것을 집어넣은 것. 블루레이에서는 등장 인물의 인터뷰와 함께 볼 수 있는 Enhanced Viewing과 영상과 전쟁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같이 볼 수 있는 Field Guide가 추가 특전으로 들어가 있다.

HBO의 전매특허붕가붕가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해 붕시픽, 떡시픽이란 별칭이 있다. 쓸데없이 너무 많이 넣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불장난을 하는 장면은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장면인 것에 비하면 퍼시픽에서는 꽤나 자세히, 꽤 오래 보여준다. 내가 지금 전쟁 드라마를 보는 건지 외설 영화를 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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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모 번역가는 이 두 원작의 번역 기획안을 무려 70개 출판사에 집어넣었으나 모조리 거절당했다. 그리고 국내발매된 게 본문에도 나오는 <공식 컴패니언 북>.
  • [2] 작전지역과 적이 달랐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일본군 항목을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일본군은 미군이 일찌기 경험하지 못한 특이한 형태의 적군이었기 때문이다. 항복은 고사하고 존 바실론의 명대사와 같이 자신의 목숨은 끊어져도 자신의 대적은 죽이고 죽는 것을 명예(?)로 여겼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미군 역시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태도로 싸웠으니 어두웠을 수 밖에 없다.
  • [3] 더 퍼시픽의 주연급 실존인물들은 아무래도 BoB보다 10년 가까이 늦은 방영시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 전에 이미 모두 사망해서 유족들이나 드라마 제작 당시 아직 살아 있던 조연급 실존인물들이 대신 코멘터리를 했다.
  • [4] 죽은 일본군 병사의 품속에서 나오는 가족사진이나, 무사를 기원하는 인형이 나오는 장면은, 결국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들은 누군가의 가족인 평범한 사람임을 보여준다.
  • [5] 물론 궁극적으로는 저 일보본군들도 자기네 높으신 분들의 무능과 이기심에 희생당한 거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점령지 주민들과 연합군 포로들에게 한 행동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 [6] 미국이 참전한 전쟁 중에서 그 규모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아서 붙은 이름이다.
  • [7] 사족을 하나 달면, 중국은 그동안 대미 감정 악화를 우려하여 역시 한국전쟁 관련 영상매체의 방영을 자제했으나, 2016년 5월에 한국전쟁 당시 인민해방군을 다룬 '38선'이란 드라마를 방영하였다.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로 인한 대미 강경외교 시사라는 해석이 우세하며, 내용 자체도 '무도한 미국에 맞서는 정의로운 투사들'(...하아?)로 인민해방군을 그려냈다고 한다.
  • [8] 그런데 사실 태양의 제국에 나오는 일본군도 정말 제대로 보면 미화는 커녕 오히려 철저하게 까고 있다. 포로와 민간인 억류자들에 대한 가혹한 대우나 화풀이, 소년까지 전장에 내모는 막장 행태 등이 대표적.
  • [9] 심지어 그 주민은 그냥 징용 피해자나 일반 주민도 아니고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였다. 결국 그 어머니는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군에게 제발 아기만은 데려가달라고 절박하게 외치다가 본인은 물론 아기까지 폭사했다. 모성애를 악용하여 아기를 데려가려는 미군까지 죽이려던 일본군의 추악한 의도가 참으로 경악스럽다.
  • [10] 이후 장면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흐느끼며 강 건너편에서의 사격으로 조리돌림당하다가 레키가 급소를 쏴서 죽는 일본군, 그리고 일본군의 소지품들을 뒤지다가 가족들의 사진이 나오는 등의 장면이 인상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몇분 전에 나온 흔한 일본군의 자폭(...)이 다소 묻힌 면이 있다.
  • [11] 바꿔 말하자면 기존의 서양 작품들이 가졌던 '정신문물의 동양'같은 막연하고 오리엔탈리즘적인 환상을 배제하고 현실을 제대로 조명한 작품이라고 할수있다.
  • [12] 베트남전, 이라크전을 묘사한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군기잡는 상사는 "걔네들은 오랜시간 밥 굶어가면서도 니들 죽일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신병들을 갈궈댄다.
  • [13] 이오지마 전투 부분이 20분 이내만 묘사되어 모르는 사람들은 듣보잡 전투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다. 이오지마 전투가 태평양 최악의 전장이긴 했지만 이 전투는 어디까지나 '존 바실론의 시점'에서 다뤘기 때문. 물론 바실론 입장에서는 그게 끝이겠지만…. 이 전투에 관해서만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 [14] 일부 팬들은 스내푸를 연기한 라미 사이드 말렉의 다소 멍때리는듯한 표정연기 때문에 극중 스내푸 역시 전쟁을 겪으면서 조금 맛이 간 인물로 생각하기도 한다.
  • [15] 그는 결국 페부부에 가서도 실금 증세로 병원에 가게 된다... 여자한테 차이고 나서라 더 안습
  • [16] 이 대사의 바로 전 대사에서 깁슨은 일본군의 비행장 공습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깁슨은 그때 넘어진 자신의 위로 한 사람이 마지막 숨을 내쉬며 기도하는 심장박동소리를 느껴야 했다. 그때의 느낌을 얘기하던 깁슨은 눈물지으면서 "어찌나 부럽던지..."라는 말로 대신했다.
  • [17] 8회 중초반에 걸쳐 존 바실론이 레나에게 미친듯이 개털리는 츤데레의 백미를 감상할 수 있다.
  • [18] 다행히 1사단 동료금니 부자 스내푸눈물로구차한 변명을 대면서, 그러나 단호하게 뜯어말린다. 그런데 스내푸도 좀 많이 섬뜩한게, 유진이 금을 캐려던 타이밍에 두개골 상단이 통째로 날아가 내용물이 텅 빈 일본군 머리에 돌을 던지고 놀던걸 보면(...)
  • [19] 아버지가 군사우편으로 보낸 45구경 리볼버다. 즉, 지급받은 제식 무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소지한 무기라는 것.
  • [20] 짬찬 부사관앞에 꽃소위들은 그저 어설픈 애송이란것은 세계 어느 나라건 공통이라는 걸 보여준 명장면이었다. 개념 없는 쏘가리 역시 만국 공통이라는 것 역시... 참고로 헤이니 중사는 1차 대전부터 참전한 역전의 용사. 꼬꼬마 쏘가리들이 태어나지 않았을 때부터 전장을 굴렀던 베테랑.
  • [21] 어떤 자막에서는 더 찰진 번역이 나왔다. "이 멍청한 병신 쌈싸먹을 개새끼 같으니!"
  • [22] 미 육군 훈련교관들 역시 이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식의 갈굼은 한다. 실제 미 육군 사격훈련때 총구는 항상 사격훈련장을 향해 있어야 하고 사격이 끝났을 경우에는 총구를 내려놓아야한다. 만약 이를 시행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훈련병들을 발견하면 그 즉시 갈굼표적이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총기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니 거기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것.
  • [23] 사격을 못한 게 아니라 사격이 끝나고 총구를 내려야 하는데 총구를 내리지 않고 옆을 돌아보았다. 잘못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 [24] 여기서 미국도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일반인이 군대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아무리 사정을 모른다 해도 군대가서 저런 지적인걸 배워오는게 아니라는것 정도는 잘 알텐데 굳이 저런 걸 물어보다니, 남의 일에 신경끄기로 유명한 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 치더라도 매우 어리버리한 질문이다. 그래서인지 미국 커뮤니티에서도 이 장면의 질문이 너무 멍청하다고 깐다(...)
  • [25] 그리고 화면상 보이지는 않지만 이 밑에 또 Rice without 메뉴가 쓰여져 있다.
  • [26] 육군 보급품을 털면서 그와중에 다 낡아빠진 신발을 가죽 구두로 바꿔신고 시가까지 빼왔는데 그게 하필 육군 땅개도 아니고 대위 꺼였다(...) 결국 지나가던 레키네 중대장이 레키를 찾아냈고, 다행히 중대장은 신발 조심해서 신고 너한테 없을지도 모르는 시가 조심해서 피우라고 넘어갔다. 참고로 그 중대장도 싸제 위스키를 몰래 꿍쳐둔 입장이었기 때문에(...) 레키도 뒤에서 없을지도 모르는 밀주 조심해서 드시라는등 궁시렁궁시렁...
  • [27] 이 현상을 알러지 같은걸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 알러지 증상은 이와 전혀 다르다. 이는 기아의 순간에서 막 벗어난 사람들이 먹을 것을 보고 마구 집어먹다가 위장에 무리가 가서 토사곽란을 일으키며 죽는 현상으로, 오래 굶었거나 영양 실조 상태이면 묽은 죽 같은것부터 먹여야 한다. 실제 구호단체에서도 봉사자들에게 반드시 주의사항으로 인지시키는 사항이며, 병원에서도 한동안 금식을 했던 입원 환자들에게는 며칠간 죽과 미음부터 먹인다. 비슷한 사례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유대인 수용소의 끔찍한 광경을 보고 식량을 싸그리 가져와서 수용자들에게 배급하던 이지 중대가 군의관에게 한소리 듣던 장면이 있다.
  • [28] 지금도 미군 전쟁역사 가운데 태평양 전쟁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노르망디나 발지전투는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과달카날 혹은 이오지마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군종이 달라서 그럴 가능성이 큰데 유럽쪽은 육군이 주력이었던 반면 태평양 전쟁은 지리적 특성상 해군과 해병대가 주력이었다. 그리고 미국 역시 아무래도 육군쪽이 세가 크므로 그쪽에서 치뤄진 전쟁에 많은 할애를 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
  • [29] 메이킹 필름에서 5살 때부터 영화 출연을 했다고 하는데, 자기 관리를 잘한 것 같다. 참고로 더 퍼시픽이 지금까지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스케일이 크다고 했다.
  • [30]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집필한 역사가 스티븐 앰브로스의 아들이며 역사가이다. 참고로 스티븐 앰브로스는 2002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