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대첩

last modified: 2018-09-12 00:24:21 Contributors

Contents

1. 통상적인 의미
1.1.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한국 전쟁사의 대첩
2. 프로야구의 경우
2.1. 대첩의 필수요소
2.1.1. 슈퍼타격대전
2.1.2. 막 나가는 수비
2.1.3. 막장 플레이 컬렉션
2.1.4. 선수는 잘못이 없어요
2.1.5. 어처구니 없는 경기 마무리
2.2. 이야기거리
2.2.1. 대첩 발생 수의 증가에 대한 견해
2.2.2.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프로야구의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 논란
2.2.3. 대첩의 영향
2.3. 프로야구 대첩 현황
2.3.1. 2009년 이전
2.3.2. 2009년
2.3.3. 2010년
2.3.4. 2011년
2.3.5. 2012년
2.3.6. 2013년
2.3.7. 2014년
2.3.8. 2015년
2.4. 관련 항목
3. 인터넷에서 벌어진 큰 사건을 이르는 말
4. 대학의 합격자 발표일 대학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
5. 걸그룹 등의 공연에서 그 반응이 열광적이었을 때를 이르는 말


1. 통상적인 의미

大捷. 전쟁전투에서 아군이 을 크게 이겼을 때 쓰는 말. 보통 전투지역 + 대첩으로 명명한다. 그냥 대결 구도가 형성되거나 전투가 벌어졌을 때는 그냥 '전투'라고만 하지, 대첩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같은 이유로 스포츠에서 명경기 끝에 시원한 승리를 거둔 경기를 xx대첩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199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경기로 벌어진 한일전도쿄 대첩으로 유명하다.

1.1.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한국 전쟁사의 대첩

2. 프로야구의 경우

비하적 요소 포함! HELP!

이 부분 아래에는 비하적인 서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 시 주의해야 하며, 여기를 눌러 문서를 닫을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 디씨 야구 갤러리를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대첩의 의미가 달라졌다. 인터넷에서 벌어진 병림픽을 막장대첩이라고 하면서 야구까지 영향을 받아, 경기 내용이 막장으로 흘러가 응원하는 두 팀 팬들은 멘탈붕괴를, 다른 팀 팬그리고 축빠들은 키보드의 ㅋㅋ연타를, 기자와 언론은 비난의 화살을 불러오는 경기를 이르게 되었다. 보통 경기일 + 대첩으로 명명하며 싸잡아서 '막장대첩'이라고 한다.
'대첩'의 원래 의미대로라면 한 쪽에서 다른 쪽을 크게 이겼다는 의미겠지만, 병림픽의 특성상 원 의미와는 상관없이 패자뿐인 싸움[1]과 같은 경기도 대첩이라 일컫고 있다. 이 경우 강 건너 불 구경한 타팀 팬들이 진정한 승자라 카더라

2.1. 대첩의 필수요소

인터넷, 특히 야갤같이 눈에 보이면 다 까는 네티즌들의 눈높이와 더불어 프로야구의 하향평준화(...) 때문에 대첩에도 나름대로 필수 요소가 있다.

2.1.1. 슈퍼타격대전

2.1.2. 막 나가는 수비

2.1.3. 막장 플레이 컬렉션

2.1.4. 선수는 잘못이 없어요

  • 심판과 기록원에 의해 막장화되는 경기
    • 심판도 인간이라 오심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심판에 의해 경기 자체가 막장화된 경우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자기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오히려 심판진의 권위 운운하며 갑 행세를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개크보 심판진의 심부심은 끝이 없고 같은 오심을 반복한다
    • 대표적으로 511 대첩에어진행, 1002 대첩의 한상훈의 홈런이 2루타로 둔갑하는 오심[11], 909 대첩에서 벌어진 심판들의 퇴근본능과 우천으로 인한 2012년 816 대첩에서의 퇴근 본능 등등.
    • 특히 2014년 들어 이 문제가 특히 부각되었는데, 2014년 418 대첩에서는 기록원과 심판들이 단체로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대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429 대첩에서는 심판이 한 이닝 3오심, 경기 중 심판교체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4년 520 대첩에서는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았는데도 밟은 것으로 인정한 어처구니 없는 오심이 나오기도 했다.
    • 902 대첩에서는 오심이 아니라 우천 중 강행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8회까지 양 팀이 동점인 가운데 폭우로 인해 마운드의 상태가 좋지 못했던 상태에서도 9회를 강행하는 바람에 양 팀 선수단은 9회에 헛심만 빼게 되었다.
  • 선수와 관중들의 폭력성을 실험하고 경기 자체보다 외적인 상황이 더 막장으로 돌아가는 경기
    • 716 대첩의 경우 여기에 쓰기에는 여백이 너무 좁다. 항목 참고.
    • 1002 대첩에서는 LG를 제외한 모든 팀의 팬들이 한화를 응원한 것이 경기를 더 막장스럽게 만들었다.
    • 1009 대첩과 같이 경기 내용도 막장인데 편파로 보일 수 있는 해설까지 곁들여지면 막장도는 두배가 된다.
    • 2014년 520 대첩와 같이 마운드에서 흙덩이가 나오는 등, 구장 상태가 개판이면 그 자체로도 분위기는 어수선해진다.
  • KBO에 의해 막장화되는 경기
    • 1009 대첩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전혀 따지지 않은 편성으로 인해 막장이 되었다. 야간 경기 다음날 주간 경기를 치른 경험이 한참 전인데도 불구하고 KBO 쪽에서 전혀 배려를 안 해줬고, 이는 경기 감각이 상대적으로 정상이었던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병신력이 눌려 있다 그들이 강판되자마자 폭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 2014년어린이날이 월요일이라 관중 흥행을 목적으로 금요일을 휴식일로 잡고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식일 없이 9연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월요일 경기, 낮 경기와 밤 경기를 오가는 등 KBO에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체력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이는 결국 체력 배분을 위한 극단적인 선택을 낳으며 506 대첩507 대첩이 연속으로 발발하는 데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2.1.5. 어처구니 없는 경기 마무리

등이다. 겹치는 부분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 플레이가 서너 개는 나오고, 양팀 선수들중 제대로 한 선수가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병신력이 충만해야 대첩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정말 활약이 대단해서 좋은 의미로의 대첩은 명승부라는 표현이 나오는 편이다.

2.2. 이야기거리

2.2.1. 대첩 발생 수의 증가에 대한 견해


그냥 1~2점 앞섰다가 불펜이 방화하는 게 무슨 대첩이야. 그냥 역전패지
2009년경부터 연도별 대첩 발생수가 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막장경기가 늘어났다기보다는 프로야구가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젊은층 야구팬들이 늘어나고, 인터넷같은 대중매체의 발달로 경기에 대한 파급력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솔직히 저런 복장터지는재미있는 상황이 이전에 없으려고.

개개인의 견해 차이로 인한 논란을 방지하고, 지나친 대첩 항목 난립의 방지를 위해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위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키면서 대부분의 이들이 대첩으로 인정하는 경기[13]만을 대첩 항목에 등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래도 이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굉장히 강한 경기 하나가 있으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던 경기들이 '손해'를 보거나, 반대로 무난한 경기가 계속되면 비교적 평범한 경기도 대첩으로 등재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대첩 항목이 폭증하기 시작한 2010년경부터 보다 대첩 등재 기준이 엄격해졌다. 그래도 리그베다 위키의 편집자 수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첩의 개수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연간 단 1~2회 정도로 적었던 대첩이 2010년경부터 많아진 모습은 실제 대첩의 증가가 아닌 단어의 인플레이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실 리그베다 위키 내에서 대첩의 기준을 명확히 정해놓긴 했지만 리그베다 위키 유저 자체가 늘어났기 때문에 과거보다 항목이 부지기수로 난립한 것은 당연한 일. 밑에 서술하는 대로 2012년 한화, LG, KIA 세 팀이 형편없는 경기력을 자주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런 시즌이 이전엔 없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다시 말해 단어의 개념이 언제부터 통용되었고 언제부터 사용 빈도가 늘었는지를 분석해 보면 사실 대첩 수가 증가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포스트시즌 항목에서 작성된 두 대첩도 그러한 집단연구의 성향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리그베다 위키의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인데 참고로 2010년과 2011년의 경우 한국시리즈가 매우 일방적인 경기였다. 2012년 포스트시즌의 두 대첩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대첩의 요건을 맞췄을 뿐이지 저런 경기가 이전 포스트시즌에서 나왔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록 찾기가 어렵지만 즉 '첫 번째 포스트시즌 대첩' 등의 타이틀은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일 뿐,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라고 봐도 된다.


2.2.2.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프로야구의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 논란

"실력은 2008~2009년보다 낮아졌는데 치어리더나 시구는 우리한테 안 지더라"- 2ch 야구 스레의 어느 한 사람.

이런데도 불구하고 유독 2012년 들어 막장경기가 많아져서 항목 난립 등의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1년경까지만 해도 한 달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던 대첩급 경기가 1주일마다 쏟아지니…….

2012년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이 세 팀은 대첩 수를 늘리는데 아주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화[14]와 LG 이 두 팀이 정규 시즌에 만든 것만 해도 정규시즌 기준으로 등재된 15개 중 무려 13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둘이 만났을 때는 대첩이 나오지 않았다[15]. 그리고 KIA 타이거즈는 9월에만 대첩을 만들어내면서 대첩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참고로 이 세 팀이 만든 대첩은 14개. 이쯤 되면 웬만한 대첩들은 사실상 이름만 대첩일 뿐 그냥 막장경기나 다름없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심지어 1008 대첩1028 대첩이 만들어지면서 그 엄숙하고 비장했던 가을야구, 심지어 한국시리즈에서도 대첩이란 것이 쓰여질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야 말았다, 결국 이런 막장 경기들은 심지어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되고 말았다.축빠들이 좋아합니다

게다가, 야구 원로들은 2012년 시즌이 비정상적으로 하향 평준화가 되었다는 시즌이라 하여 까고 있다. 김응룡, 김성근, 김인식 이 세 원로들은 각자 한 개 이상씩의 기사를 통해 야구의 수준이 저하되었다고 말씀하였고 이는 잠시간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최훈 역시 카툰을 통해 하향 평준화를 깠다. 일각에서는 투병타병 시즌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8개 팀으로 이 정도이니 9구단은 커녕 10구단도 안된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왔다.

거기에다가 MBC스포츠 플러스는 경기가 대첩 모드로 흘러갈 때마다 중간 광고 시간에 비범한 자막을 띄우면서 경기가 더더욱 비범해져 보이게 되었다(……). 2012년의 424 대첩, 426 대첩, 511 대첩, 908 대첩, 909 대첩, 914 대첩이 이에 해당된다.

하위 팀들의 잦은 감독&코치진 교체, 고교 야구 인력이 활성화되지 못한 점 등이 이렇게 대첩이 많이 발생하게 된 주 이유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12년 시즌 이후 각종 국제전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하향 평준화론에 더더욱 불이 붙었다. 2012 아시아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라미고 몽키스에게, 롯데 자이언츠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모두 영봉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드림팀이어야 할 2013 WBC 대표는 대만의 실업팀과의 평가전에서 겨우 비기고 평가전 내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다가 급기야 타이중 참사를 일으키며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

결국 대한민국이 야구 세계랭킹 9위로 5단계나 추락하며 하향 평준화란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야 말았으며, 그동안 불편한 진실격으로 여겨졌던 하향 평준화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2013년에는 개막전부터 대첩급[16] 경기가 나오며 동네야구만도 못한 프로야구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왔다.[17] 덩달아 박근영 등 몇몇 심판들의 각종 오심이 2013년에 유독 많이 부각되면서 선수들뿐 아니라 심판들의 자질 문제마저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비디오 판독 도입이 시급합니다[18] 또 실책성 플레이가 나와도 그냥 안타로 인정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는 점도 지적받았다.[19] 이 문제는 갈수록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어 2014년에는 시범경기부터 대첩이 발발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져 국내야구 수준 저하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아마추어 유망주들의 수준 역시 좋지만은 않아 하향평준화 논란은 향후 몇 년간은 계속되게 생겼다. 일단 거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게 명백한 문제이며[20], 2013년에서도 투수와 타자 모두 20개의 승리, 홈런을 넘기는 선수가 거의 사라졌다. 또한 뿌리깊게 박혀있는 학원 스포츠 비리가 아직도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분명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게다가 더욱 비극적인 것은 청소년 대표팀마저 하향평준화가 뚜렷하며, 이는 2013년 세계청소년대회 선수권 첫 경기에서 우리팀 선발투수가 17삼진을 잡아놓고도 타격을 받혀줄 선수가 없어서 결국 2:1로 경기를 뒤지는 사태가 나오면서 타격에 대한 문제는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1차전에서 안타가 5개를 냈었는데 상대팀은 무려 2개로 2점을 냈다. 이후 미국전에서는 안타도 없이 실책과 폭투만으로 한점을 내줬고 게다가 한일전에서는 무려 10:0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는데, 경기 내용에서도 그야말로 폭투가 남발하고 포수는 블로킹을 못하고 수비진은 실책을 남발하고 앞뒤 안보고 무작정 뛰다가 주루사하는 등 기본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의심할 만한[21] 경기였다. 정상적인 야구를 하고 있는지 아닌지 의심될 지경이다. 급기야 9월 7일 대만전에서는 11회말 4:5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쯤 되면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보다도 더 뒤처진 수준이다.

60개 남짓 안되는 고교야구에서 10구단까지 늘어나면서 그야말로 인재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단점으로 인해, 향후 경기력 문제는 가면 갈수록 더 심화되고 이대로 가다간 국제전마저 더욱 약해질거란 전망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에서도 다른 데서 벌어진 병크나 야구 외적인 요소[22]에만 조명을 비추며 어떻게든 이런 문제를 덮어버리려 했지만, 청소년 대표팀이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이마저도 한계에 이르렀다.

게다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특수를 기점으로 운동 유망주들은 점점 축구로 몰려가고[23] 축구계에서도 유스팀같은 프로-아마 연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한국 축구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만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데 비해, 야구계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같은 걸 제외하면 이렇다 할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극단적으로는 한국 야구의 명맥이 끊어지고 말 것이라는 비관적인 결말에 도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게다가 야구인들은 끊임없는 욕심으로 10구단을 밀어붙였고, 10구단 체제에서 현재 60개도 넘지 않는 고교야구의 전 인원이 선별없이 무작정 뽑히는 참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 나라 야구가 필리핀 꼴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2014년 5월 1일 SK와 KIA의 경기에서 SK가 8개의 실책을 저지르며[24] 한 팀 한 경기 최다 실책 기록을 새로 쓰는 답이 없는 사태도 발생했다. 프로 원년에도 한 경기에서 한 팀이 이 정도의 실책을 기록하는 일은 없었다. 원년 인천팀의 부활도 아니고 이게 무슨

그리고 2014년, 용병 제도의 개편으로 다시 용병 타자들이 들어오고,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부진하고, 이 용병 타자들이 국내 리그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25] 시즌 초부터 자기들끼리 경쟁하는 것마냥 담장을 뻥뻥 넘겨대면서 타격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자, 국내 야구의 수준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까거나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2014년 시즌 개막 후 4월이 채 다 지나가지 않았는데도 9개 구단의 모든 용병 타자들이 먹튀 문제 없이 제 값을 해주며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이로 미루어본다면 2014년 프로야구에 들어온 용병 타자들의 실력이 수준급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국내 선수들의 수준이 떨어져서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결국 용병 출전 제한선을 올리거나, 아예 일본처럼 용병 보유 한도를 없애야 한다고[26]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 용병 타자들의 리그 폭격과 더불어 대량득점이 나오는 경기도 많아졌다. 예년같았으면 1년에 한두번 나올까말까했을 한 팀 20점 이상 득점 경기가 거의 한 달에 두어번 꼴로 등장하면서, 2014년은 1999년에 이은 역대급 타고투저타신투병. 사실 타신도 용병 한정 시즌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물론 뛰어난 용병 타자들의 기량도 기량이겠지만, 문제는 제대로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타고투저가 극심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야수들의 예능수비와 심판들의 오심 퍼레이드는 덤 특히 투수진이 빈약한 팀들의 경우, 2군에서 제대로 가다듬지도 않은 채로 1군에 올라와 배팅볼 머신 노릇을 하는 투수들이 즐비했다. 이는 곧 한국 야구계의 선수층, 특히 투수층의 뎁스가 리그를 받쳐줄 정도로 두터워지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그야말로 전체적으로 한국 야구가 몰락의 길에 빠져들고 있으며, 알루미늄 배트로 다시 바꾸자는 공론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를 확대한 것 외에는 별다른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허구연 해설까지도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심판들의 자질도 2014년 들어 더욱 악화되어 2014년 4월 18일 롯데:두산의 잠실 경기에서는 2회초 롯데 공격에서 완벽한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정훈 선수의 3루수 앞 병살타를 포수 양의지와 1루수 칸투가 베이스를 제대로 밟지 않아 올세이프된 의외의 상황에서, 다음타자 손아섭 선수의 투수 앞 땅볼에서 대부분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심지어 심판들마저 아웃카운트를 착각하여 투수는 병살 연결을 하지 않고 1루에만 공을 던졌고, 선수들은 이닝이 끝난 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가, 롯데 코치인 김응국의 항의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롤백되는 초유의 사태마저 일어났다. 기록원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하였고 전광판이 잘못된 기록을 토대로 아웃카운트를 표시한 것이 이 난리를 불러왔는데, 이게 또 이날 롯데의 대량득점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위 대첩을 기점으로 중요한 승부처에서의 오심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2014년 4월 30일 SK와 KIA의 광주 경기에서는 술 취한 관중이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심판 또한 국내 야구 수준 저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심판진이 그렇게 세우려 했던 권위 역시 이미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사실 그 이전에도 오심에대한 논란은 있어왔으나, 비록 대첩에는 작성되진 않았지만 2013년 6월 15일에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벌어진 결정적인 오심으로 인해 그 이후로 심판에 대한 의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는데[27] 이러한 건에 대한 반성으로 심판재교육이나 비디오판독 도입 등의 노력은 하지않고 솜방망이 징계로 어물적 넘어가고 방치한데다가 시즌 초부터 결정적인 오심이 넘쳐나고 있다는게 문제가 되었다.#

결국 2014시즌 후반기부터 심판 합의 판정제가 도입되기에 이르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우천 중 강행, 태그업 오심 등으로 심판들이 여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스피드업 스트라이크'라는 규정 추가로 심판들이 경기를 지배할 카드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28]

2.2.3. 대첩의 영향

대첩이 있는 경기에서 피해를 보거나 큰 피를 본 선수나 코칭스태프들은 후유증을 겪게 되는 상황이 나오고 심하면 먹튀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이득을 보면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래는 그 예시들.

2.3. 프로야구 대첩 현황


2.3.1. 2009년 이전

2.4. 관련 항목

3. 인터넷에서 벌어진 큰 사건을 이르는 말

4. 대학의 합격자 발표일 대학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

주로 수만휘에서 사용된다. 각 대학의 발표일마다 사이트가 안들어가지는 일이 생기면 그 대학 이름을 앞에 붙이고 xx대첩이라고 하기도…누구는 대학사이트를 욕하고 또 누구는 은근히 본인의 대학의 지원자가 많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그런데 사이트가 허술한 경우가 많은 국립대학들이 대첩이 잘 일어나는것을 보면 전자가 맞는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에는 지원자도 더 많겠지만 보통은…

5. 걸그룹 등의 공연에서 그 반응이 열광적이었을 때를 이르는 말

2011년 들어 생긴 대첩의 또다른 의미. 기원은 2007년 원더걸스가 텔미로 인기 최고조에 올랐을 때 한양대학교 축제에 방문했었는데 당시 엄청난 반응의 공연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원더걸스 한양대첩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 그 공연이다. 한양대학교는 공대가 강세고 노천극장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서 이후로도 몇번의 걸그룹 대첩이 나온 바 있다. 한양대첩에는 2011년 소녀시대 공연에서의 폭발적인 반응도 포함된다. 2009년, 중앙대학교 축제 중 소녀시대가 축하공연을 한 일이 있었다. 그 때 남학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중앙대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씨스타가 평택 군부대에서 축하공연을 하면서 학교와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는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 평택대첩을 만들어냈다.

2012년 9월 25일 저녁 8시 수원시 경기대학교의 축제 현장에 강제적으로 월드 스타가 된 남자 싸이가 무대에 등장해 강남스타일을 불러 축제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월드클래스 가수의 대첩을 이루는데 대성공. 경기대첩의 위용을 과시했다. #

그리고 싸이는 서원대학교#, 수원여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등에서 대첩을 찍었다. 그리고 강남스타일 열풍의 절정인 2012년 10월 4일 6만여 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서 시청대첩을 달성하였고 익일에 춘천에서 춘천대첩을 다시 한 번 달성했다. 대첩 끝판왕

----
  • [1] 522 대첩같이 진 쪽은 물론 이긴 쪽마저도 이긴 것 같지 않은 경기와 914 대첩처럼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그 예.
  • [2] 정대현은 이틀전 경기 및 그 전날 경기에서도 집필하면서 롯데팬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게다가 그 경기의 패전투수가 그 경기가 끝나고 어떻게 됐는지도 생각해보자.
  • [3] 이날 기록한 오승환의 자책점은 모두 6점으로 그중에 2점은 안지만분식회계. 참고로 오승환의 2011년 시즌 전체 자책점은 고작 4점이었는데 이날의 대방화로 인해 지난 해의 시즌자책점의 1.5배를 ⅔이닝만에 달성했다(…).
  • [4] 당시 타자가 트리오였다는점에서 이 셋은 삼성 팬덤으로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 [5] 한 경기장도 아니고 두 곳에서 그것도 둘 다 연장전에서 일어났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무사 만루에서 1점도 못냈고 대구구장에선 트리오가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삼성 팬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 [6] 더군다나 경기를 끝낼수 있는 주자 만루 상황이 2번이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번의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롯데팬들의 복창을 뒤집어버렸다.
  • [7] 이날 이양기는 당일 2군에서 9회까지 풀타임을 소화하고 오면서 1군에 콜업되었는데 그것도 서산이 아닌 상무를 상대로 한 문경 원정경기를 치른 이후 곧바로 대전으로 왔다.
  • [8] 실책과 고등학생급 수비로 5점을 헌납하고 공격에서도 한 개만 나와도 짜증나는 주루사, 견제사, 도루사가 다 나오면서 한화 팬덤에겐 정말 안구 테러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한화 팬들과 류현진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 [9] 에이스들이 두들겨 맞고 심판진은 병크를 터뜨리며 불펜들은 나오는 족족 미친듯이 불을 지르고 야수들은 실책을 남발하는등 OME의 연속….
  • [10] 엠스플에서 비범한 자막을 띄운것만으로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11] 심지어 한상훈은 2013년 시즌 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거기에다가 한상훈이 날린 타구는 추신수가 10월 1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홈런을 날린 타구와 비슷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도 2루타로 판정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 [12] 물론 908 대첩의 결승타는 다른 선수였으나, 주인공이 결정적인 3루타(!)를 때려냈다.
  • [13] 대부분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에서 토론을 거치게 된다.
  • [14] 5월 한 달동안 나온 대첩이 전부 한화와 관련이 있는 경기였다.
  • [15] 6월 3일에 양 팀이 맞붙었을때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면서 대첩의 기운이 올라오는듯 했으나 불펜들이 잘 막아내면서 대첩에는 끼지 못했다. 불펜도 무너졌으면 꼼짝없이 603 대첩이 생겼을수도..
  • [16] 2013년 3월 30일 경기의 경우 과거 '330 대첩'으로 작성되었으나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 토론을 거쳐 삭제되었다. 하지만 2014년, 결국 3월에도 대첩이 벌어지고 말았다
  • [17] 하지만 엠팍 등에서는 여전히 하향평준화는 여전히 구체적인 자료도 내놓지 못하는 헛소리라며 멸시하고 있다.
  • [18]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2014년부터 몸에 맞는 공이나 태그 플레이 등에 대해서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KBO에서도 2015년부터 비디오 판독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 [19] 2013년 압도적인 꼴찌를 달린 한화 이글스도 최소 실책 순위는 상위권을 달렸다. 9월 18일 경기 후를 기준으로 66개로, 1위 두산의 60개와 2위 KIA(!)의 63개에 이어 전체 3위에 해당.
  • [20] 고교 야구에서 나무 배트를 사용하면서 근력이 성장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홈런을 때려내기 힘들어졌고, 많은 고교 야구팀들이 대회 성적에 급급한 탓에 대부분 살아서 출루만 하면 되는 식으로 갖다맞추는 타격만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알루미늄 배트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애초에 나무 배트를 도입한 이유가 고교 선수들의 빠른 프로 적응과 지나친 타고투저로 인한 정상급 투수들의 혹사 방지를 위해서였다는 점에서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 [21] 정말로 기본기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기본기보다 점수 내는 기술에 급급한 한국 고교야구
  • [22] 대표적인 게 연예인들의 시구나 관중수 놀음.
  • [23] 이 시기가 하필 한국 야구의 인기가 식었던 시점이었다. 덕분에 2010년대 초 한국 야구에서 특급 신인이 멸종된 것은 물론, 기본기를 갖춘 어린 선수들, 소위 즉전감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물론 축구계가 잘못한 건 전혀 없다.
  • [24] 숫자상으로는 8개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몇 개 더 있었고, 이날 SK의 수비진은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더 어이없는 건 SK는 2007년~2011년 5년 연속 최소 실책 1위로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었다는 것. 누가 팀을 이렇게 바꿨을까
  • [25] 실제로 용병 타자들이 한동안 선호되지 않았던 이유가 국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며 부상 위험도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 [26] NPB의 경우 1군 경기에 출장 가능한 외국인 선수의 수는 4명으로 제한(단 모두 투수거나 모두 타자여서는 안 된다)하고 있지만, 보유 선수에 대해서는 한도를 두지 않는다. 여건이 된다면 10명 넘게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셈. 때문에 육성형 용병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편이다. 설령 1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더라도, 가능성이 보인다면 용병을 교체하는 대신 2군으로 내려 가다듬을 기회를 줄 수 있으니.
  • [27] 그때 오심저지른 심판이 박근영심판이다.
  • [28]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벌금으로 변경이 되었다.
  • [29] 게다가 홍상삼은 포스트시즌 중에 홀드를 한번도 따내지 못했다.
  • [30] 이 충격의 여파는 2013년에도 가시지 않았다. 시즌 초에는 부상으로 나오지도 못했고, 1군에 올라와서는 이대형에게 홈런을 맞거나 두끝홈을 기록하는 등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다.
  • [31] 이 1승도 한화에게 거둔 승리였다.
  • [32]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장 시간 소요 경기 및 최초의 무승부 대첩
  • [33] 2006년, 2007년, 2009년, 2012년 3차례가 있으며 모두 롯데 자이언츠가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