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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론

last modified: 2015-03-24 19:11:17 Contributors

Monophysitism. 單性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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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유티케스주의(단성론)
3. 키릴로스(합성론)
4. 단성론과 합성론

1. 개요

뜻 자체는 그리스도의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이 겸재(兼在)할 수 없으며 신성 아니면 인성, 둘 중 하나만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Monophysitism' 자체는 케돈 공의회 이후에 분리된 이집트와 시리아의 단성론을 의미한다.

2. 유티케스주의(단성론)

아리우스파네스토리우스파 논쟁이 끝나고 난 이후 드디어 단성론이 등장하였다. 처음 이에 대한 주장을 하고나선 것은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유티케스의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유티케스는 신성과 인성이 융합되었으며, 인성은 마치 포도주바다에 빠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이 인성도 신성에 흡수되어 하나의 본성만이 남았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이런 단성론은 로마 주교(교황)들의 반발을 가져와, 결국 교황 레오 1세의 논박[1]에 따라 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 유티케스의 교리가 단죄되고 삼위일체 교리 및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겸비를 선언한 신조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단성론 논쟁은 정통파 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3. 키릴로스(합성론)

그러나 문제는 전체 교회에서 유티케스의 이론을 이단으로 처리하는데에는 동의하였으나 정통교리를 정식화하는 데에서 잡음이 터진 것이었다. 처음 네스토리오스를 관광보내다시피 했으며 '그리스도의 육화'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내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전임 주교 치릴로의 정식 '육화하신 하나의 본성'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을 주장한 것이었다. 그에 비해 전체 교회에서 합의한 정식은 '그리스도께서는 신성과 인성을 겸비하였으며, 이 둘은 나누이지도 서로 섞이지도 않으며 고유한 성격을 유지하며 속성을 교류한다.'라는 것이었다. 즉 치릴로의 주장을 '육화하신 하나의 '''인격으로 정리한 것이었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디오스코로스, 안티오키아의 주교 대(大) 세베루스는 이 정식이 네스토리우스적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했고, 치릴로의 원 주장을 고수하였다. 결국 알렉산드리아 교회와 시리아 교회는 그리스인들과 토착민들 간의 교리분쟁으로 갈라져 버렸으며, 원주민 신자들은 그리스인들을 '멜카이(왕당파)'라 부르며 경멸하였다. 아르메니아 교회는 아예 교회 전체가 칼케돈 공의회를 부정하고 정통 교회와 갈라서기에 이르렀다.

이 단성론 논쟁은 동방 속주와 중앙정부, 그리고 정통파 교회와의 반목의 상징으로 남았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와 당시 동로마 제국 황제들은 단성론파와 정통파 교회의 반목을 해소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단성론을 믿는 시리아이집트이슬람의 지배에 넘어간 이후 오리엔트 교회는 정통파와 영원히 분리되었다. 지금까지도 단성론파는 초기 분리주의 교회중 가장 큰 교세를 가지고 있으며, 시리아이집트의 주요 종파이다. 하지만 단성론 교회로 출발했던 이들 오리엔탈 정교회들은 현재 자신들을 단성론 교회로 불리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4. 단성론과 합성론

유티케스의 주장은 monophysitism, 키릴로스의 주장은 miaphysitism으로 따로 불린다. 이 논쟁이 진행되던 당시에는 키릴로스파는 유티케스파를 공격했지만, 칼케돈 공의회를 따르는 파는 키릴로스파 역시 단성론이라고 비판했다.

이 정식에서 '하나의' 원어는 그리스어 'mia'라는 단어이다. 즉, 단순한 하나의 본성이 아니라 육화해서 하나로 합쳐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Monophysitism 대신 Miaphysitism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용례가 많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본성(신성)이 육체(인성)을 수용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쨌든 신성과 인성이 공존한다는 칼케돈 공의회의 교리와 핵심이 비슷하기 때문에 표현상 문제라는 의견이 세월이 지나면서 대두되었고 지금의 정교회오리엔탈 정교회 간의 신학적 대화가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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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리스도가 완전한 인간이 아니라 단지 하느님이기만 할 뿐이라면, 그분의 수난과 부활은 인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