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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last modified: 2015-04-06 07:48:15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내용
3. 노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4. 노아의 홍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4.1. 방주에 대해
4.2. 제작과정의 난항
4.3. 비슷한 선박
4.4. 방주의 현실성
4.4.1. 동물 모으기
4.4.2. 동물 태우기
4.4.3. 언급되지 않는 식물
4.4.4. 언급되지 않는 어류
4.5. 동사의 위기
4.5.1. 반론
4.6. 환기문제
4.7. 홍수를 일으킨 물의 출처
4.7.1. 존재 할 수 없는 물층
4.8. 물층에 대한 반박
4.8.1. 물층이 거대한 물덩어리로 존재했을 경우
4.8.2. 물층이 거대한 수증기층이었을 경우
4.8.3. 물들이 대체 어디로 갔는가?
4.9. 홍수가 일어나긴 한 건가?
5. 영화


1. 개요

히브리어: נח
아랍어: نوح(선지자 '누흐')
라틴어: Noë
영어: Noah

이스라엘아랍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성경쿠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홍수 신화의 주인공이다.

2.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내용

성경에 의하면, 당시 세상은 세속적인 카인의 후예들과 경건한 의 후손들이 결합하면서 극도의 타락상을 보이게 되었다. 하느님은 '이 새퀴들이!' 라고 분노하면서 "아 후회된다. 내가 왜 이런 놈들을 만들었지? 그냥 다 쓸어버리고 새로 시작할래" 하면서 대대적인 홍수를 일으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인류의 도덕성에 블루스크린이 계속 떠서 포맷. 그런데 유일하게 경건하고 의로운 노아가 있어서, 홍수가 나기 전에 노아에게 미리 거대한 방주를 만들게 하고 그 방주모든 종류의 동물을 싣게 했다고 한다.

그 후, 과연 대대적인 홍수가 일어났다. 노아와 그의 일가족 및 방주에 탄 동물들은 살아남았지만, 그밖에 모든 인간들과 동물들은 홍수로 멸절되었다. 생각해보면 잘못은 인간들이 한건데 괜한 육상동물들까지 쓸려나간 셈이다. 물고기들은 살았으려나?[1]

비가 그친 후 노아는 물이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까마귀를 날려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어 비둘기를 날려 보았지만 되돌아왔다. 이후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올리브 나무 가지를 물고 돌아와 노아는 물이 빠져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 된 유래라고 한다. 이후에 다시 비둘기를 날려보냈더니 돌아오지 않았으며 노아와 가족들은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

이때 하느님"내가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며 인간의 대표인 노아에게 약속의 징표로 무지개를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2번째 심판은 '홀라당 태워버리는 불의 심판'이라고 한다.[2]

홍수 이후 노아와 일가족은 세계를 재건하는 큰 일을 한다. 그런데 포도 농사를 지은 노아가 포도가 잘 익어서 그걸 따서 포도주를 마셨더니 그만 홀라당 벗고 자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다. 차남인 함이 이런 아버지를 보고 노망 났다고 조롱한 반면[3] 장남인 셈과 3남 야벳(야펫)은 뒷걸음질로 들어가서 노아에게 옷을 덮어주고 나왔다고 한다. 다음날 깬 노아가 노발대발해서 뜬금없이 "함, 네 아들 가나안은 저주받아서 형들 자손들의 노예가 될 것이니라!" 라고 저주를 퍼붓고 셈과 야벳에게는 복이 내릴 것이라고 칭찬한다.아버지 왜 그러셨어요. 일부에서는 뜬금없이 가나안을 저주한 탓에 노아의 추태를 최초로 목격한 건 가나안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주류에선 하느님이 그 일전에 함을 비롯해 홍수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직접 축복하였기에 노아가 그것을 취소할 수 없어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해석한다.

실제로 에 만취하면 더위가 느껴져서 옷을 훌렁훌렁 벗어버릴 수 있는데, 나중에는 알코올의 작용으로 오히려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이대로 잠들어 있으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과학적으로 보면 이때 담요를 덮어준 것은 그냥 추태를 가리는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구한 셈이다. 종교적 일화에 실제 응급 조치법을 담은 고대인의 리빙 포인트일지도?

3. 노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과학이 발달하기 전 기독교/이슬람권에서는 공룡으로 대표되는 고생대 동물의 화석은 노아의 방주를 얻어타지 못한 동물들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방주에 좌석이 부족해서 공룡이 멸종했다고 한다. 입석을 태우면 될 거 아냐?! 아니면 늦었거나? 다른 배에 타고 있었는데 침몰당해서.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것으로 유명한 고양이 품종인 맹크스는 노아의 방주에서 마지막으로 급하게 올라타다가, 문에 꼬리가 끼어서 짧아졌다는 전설이 있다.

내용 자체는 앞선 시기의 길가메시 서사시우트나피쉬팀 이야기와 거의 일치한다. 아마도 메소포타미아 출신의 유목민 조상들에게서 전해진 이 이야기가 후대에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세기에 의하면 노아의 가족 이외의 모든 인류는 전멸해서 노아의 세 아들인 셈, 함, 야벳이 각각 동양인, 양인, 흑인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함의 자손 중에 '구스'가 있는데, 이후 성경에서 아프리카인(주로 현재의 에티오피아인에 해당하는 듯)을 구스인으로 칭한다는 것이 근거.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성경도 제대로 안 읽은 사람이다.

창세기에는 이후 이들의 후손의 족보가 대략 나오는데, 셈의 후손은 나중에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이 되는 히브리인과 아랍인, 그 외에 이들과 혈통이 유사한 몇몇 유목계 민족의 조상이 되었을 뿐이며, 함의 자손은 의외로 흑인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4]아시리아인, 히브리에게 정복당하는 가나안의 여러 민족이 되었다고 나온다. 게다가 야벳의 후손 중 일부는 해안에 거주하는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애초에 각각의 노아의 아들이 그대로 각 인종의 조상이 되었다는 얘기가 성경에 없으며, 당시 유대민족의 세계관은 그야말로 오리엔트 문명권 전역이면 큰 편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동양인, 서양인, 흑인의 조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믿으면 안 된다.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고대 신화인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이러한 주장의 배경에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흑인 노예제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에도 흑인 차별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급진적인 진화론자' 라고 한다. 어떻게 6천 년도 안 되는 사이에 흑인, 백인, 황인이 다 나오냐면서. 가능성이 있는 것은 노아의 셈, 함, 야벳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바벨탑 사건 후에 서로 여러 지역으로 퍼지면서 세 인종이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다'라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주장이 있다.~~

이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써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호쿠 대지진처럼 큰 물사태가 나면 많은 대형교회 목사들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한다.

아슈레. 가장자리에는 아슈레에 들어가는 각종 견과류로 장식해 놓은 모습.

터키 남동부지방의 전통 후식중에는 아슈레(Aşure)라는 음식이 있다. 아랍어로 10을 뜻하는 '아샤라'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데, 노아(Nuh)와 가족들이 홍수가 끝나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방주 안에 실어놓았던 식량들을 대충 집어넣고 죽을 끓여먹었던 데에서 비롯된 요리라고 한다. 안에는 , 보리, 석류,[5] 말린 살구, 건포도, 설탕,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이 끓인 잡탕을 차갑게 식히면 푸딩처럼 굳게 되고 이것을 먹는 것이다.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게 왜 이리 호화롭나요?

D.Gray-man에 등장하는 흐긴 노아의 일족은 이 노아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 한다.

4. 노아의 홍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화성인의 도덕성에 블루스크린이 떠서 지구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 그럴듯한 설명이다
물론 둘 다 모순

노아의 홍수에 대한 과학적/역사적 고찰을 대중이 알기 쉽게 설명한 매체로는 BBC 다큐멘터리 'Noah and the Great Flood'가 있으며 대체로 아래 기술된 내용들과 논지가 동일하다.

단, '수권'층 관련 부분 제외. 이 부분은 'Brown, Walt, 1997. In the beginning: compelling evidence for creation and the Flood'에서 반박한 내용이 본 항목의 기술 내용과 유사하다. 아이러니하게도 Brown, Walt는 창조설 지지자로, 지각 내 지하수론을 주장하기 위해 수권층을 깠다. BBC 다큐멘터리에서는 수권층 이론과 더불어 이 이론도 깠다.

4.1. 방주에 대해

성경에 나오는 방주의 스펙은 이러하다. 길이 300규빗(약 135m), 폭 50규빗(약 22.5m), 높이 30규빗(약 13.5m). 선체는 측백나무로 만들고 안쪽에는 아스팔트(역청)[6]를 칠했다. 을 달고 배 안은 3층이다.

현실적으로 90m 이상의 목선을 만드는 것은 아주 곤란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현대 네덜란드의 요한 휘버스란 사람이 방주를 재현했다! 이제 운항만 하면 완벽하지만 띄울 수가 없다. 애초에 노아의 방주는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큰 홍수에서 버티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하지만 그 재현된 목선의 크기도 노아의 방주를 5분의 1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한 것이라 원래 크기의 목선이 제작은 아직 없다.사방에 물밖에 없을텐데 운항을 해서 뭐 하려고?

4.2. 제작과정의 난항

제작부터가 난항이다. 목재를 재료로 하여 노아와 그의 가족만의 인력으로 제작하되 바다의 비바람 및 폭풍 등에 약 1년간 버티며 수 없이 많은 짐승들을 수용할 방주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파도의 충격에 따라 조인트가 벌어지므로 끊임없이 물이 새어 들어오게 된다. 현재의 선박 건조 기술로도 저 크기의 운용 가능한 목선은 제작이 불가능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다.

4.3. 비슷한 선박

실제로 이와 비슷한 배가 20세기 초의 미국 있긴 있었는데역시 천조국! 띄워놓으니물이 줄줄 새어들어와서 증기기관으로 물을 계속 퍼냈다. 게다가 이건 방주보다도 작다. 승무원이 14명인데 2-3 교대로 펌프질만 할 수는 없다. 설마 기원전에 고성능 기관이 있을 리가... 결국 15년 후 침몰했다.

4.4. 방주의 현실성

터키의 아라랏산의 해발 4,000m지점에서 방주의 일부로 추정되는 목재들이 발견되었다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정말 방주가 실재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성서고고학에서는 아라랏이라는 히브리어로 적힌 지명을 우라루트 왕국으로 보고있다. 즉 지금의 아라랏 산이라 불리는 곳과 방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4.4.1. 동물 모으기

동물들을 모으는 것도 불가능의 연속이다. 성경에 따르면 모을 시간은 고작해야 1주일 남짓 된다. 지구 각 양 지방에 서식 중인 북극곰펭귄은 그렇다 치더라도 코알라, 캥거루, 사자, 코끼리, 기린, 하마, 코뿔소, 표범, 얼룩말, 타조, 고릴라, 원숭이 등 각 대륙을 횡단하며 1주일 만에 수집을 해야 한다. 대략 17,600여 종[7]을 모아야 하는데 수백의 생물학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포획을 한다 해도 1주일 만에 그것을 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애초에 대부분 알아서 온걸로 해석하는듯 성경에는 1주일만에 전 우주를 창조한 캐릭터도 등장하지만 상관없어


4.4.2. 동물 태우기

어찌어찌 동물을 모았다 가정해도 동물을 태우는 것 또한 상당한 문제가 된다. 17,600여 종의 동물, 지류까지 포함하게 되면 대략 10만종 이상일 텐데 그 동물들을 일주일 내로 방주에 전부 태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시간적으로 계산하면 1종당 약 34초 내로 올라타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8] 게다가 모으는 과정에서 동물들이 모여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2, 3은 동일 기간 동시 행해져야 한다.


youtube(rEl1GNzbv8Y)

4.4.3. 언급되지 않는 식물

식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야훼는 "모든 기식(氣息)이 있는 동물들을 방주(배)에 넣어 생명을 보존케 하라" 하고 명한다. 성경의 기록이 사실이라면 노아의 홍수 때에 방주(배)에 들어가지 못한 모든 식물들은 전멸했을 것이며 유기물을 합성할 수 없어서 먹이사슬의 단절로 마침내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는 멸절됐어야 한다. 홍수가 나도 미역하고 다시마는 살 것 같은데

식물도 일단 광합성도 하고 호흡은 하니깐 이걸 '기식'이라고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으나 노아가 모든 종류의 식물을 방주에 실었다는 구절이 없으므로 현시창일 뿐이다

4.4.4. 언급되지 않는 어류

성경에는 어류에 대한 언급도 없다.

어차피 어류는 물 속에서 살아가니 홍수가 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온 세상을 뒤덮고 가장 높은 산을 뒤덮을 정도로 비가 와서 홍수가 범람했다면 자명히 바다경계가 없어질 정도로 해수가 뒤섞일 것이고 그러면 대부분의 담수어와 해수어는 너무 염도가 높아서/낮아서 죽어나갈 것이다. 그러나 성경 그 어디에도 노아가 방주 안에 수족관을 만들었다는 구절은 없다.어떤 사람들은 담수어들이 해수에 어느정도 버틴다고 말하고 있지만,그정도로 염도가 낮은 물이라면 해수어가 죽는다.해수어는 외국에서 담수가 쏟아지는 정도의 민물과 섞인 바닷물에서도 못버티고 죽기도 한다.

4.5. 동사의 위기

홍수 위에서 방주 안의 생물은 얼어붙는다.

성경에 따르면 노아 때의 홍수 수위는 가장 높은 산을 덮고도 15큐빗(어른의 팔꿈치에서 장지 손가락까지의 길이)만큼 더 높았다고 한다. 지금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이 8,848m이니 그 때의 수위는 대략 9,000m, 즉 홍수 수위가 대류권 높이의 90%는 말이 된다. 지상 9,000m 상공은 섭씨 영하 60도 쯤 된다. 노아 홍수는 지구 모양이 약간 변형된 상태이므로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방주가 홍수 기간(375일) 동안 9,000m 상공에 떠 있었다면 윗쪽의 물은 진작에 얼어 버렸을 것이며, 생명체는 전부 얼어죽어 동태 같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당시에도 에베레스트/아라랏 산의 높이가 현재와 전혀 변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긴 하지만, 몇백만 년 간 에베레스트 산의 고도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므로 약간의 편차는 있을지언정 여전히 그에 준할 정도로 높았다고 보는 게 옳다.

또한 이것은 여름이나 겨울과 같은 절기의 문제가 아니라, 상승 고도에 따른 기상 현상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성경에서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이후 여름과 겨울의 절기가 시작되었다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말은 이 바닥 하는 일이 다 그렇듯이 헛소리일 뿐이다.

4.5.1. 반론

동사에 대해서는 반론이 존재한다. 수위가 올라가면 자연히 공기도 밀려올라가므로 기압이 변화된다는 것. 그리고 과학잡지 기자는 이 문의를 받고 일리가 있는 의견이라는 답을 내았다. 물론 그렇다고 노아의 방주가 참이라고 가정하면 골룸하다.

4.6. 환기문제

그 거대한 방주를 어떤 방법으로 환기했는가?

창조과학회의 일부는 성경의 창세기 6장 16절을 인용하며 18인치(약 45cm)의 입구가 방주의 가장 위쪽에 있었기 때문에 환기가 충분히 되었을 것이라 주장하지만, 같은 창세기 6장의 14절~16절에는 방주는 3층, 거기다 분리된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또한 기록된 방주의 크기가 정확하다면 방주의 부피는 약 41000m³정도가 될텐데, 그 넓은 공간을 겨우 50cm쯤 되는 구멍하나로 자연환기할 수 있을까? 당장 근처의 축사에라도 가보자. 24시간 내내 대형 환풍기를 돌리는 시설 내에서도 배설물이나 동물의 체취때문에 코가 떨어질 듯한 악취가 풍긴다. 자연통풍이 아닌 강제통풍인데도 말이다. 거기다 방주 내에는 배설물을 처리할 장소도 없다. 그렇게 된다면 위생상태가 끔찍한 방주 내에 전염병이 돌 것은 당연지사.

또 산소부족의 문제도 있다. 방주가 아무리 많은 양의 공기를 담을 수 있다하더라도, 방주 내의 동물은 최소 3만마리 이상이다. 41000m³라는 공간[9]에 그 3,4만마리가 전부 산소호흡을 하는 생물이라 가정한다면, 마리당 약 1m³의 공간에서 몇날며칠이고 호흡을 한단 셈인데, 이러면 당연히 질식한다(...) 평균수명이 900살을 넘어가는 성경의 인류는 산소부족 따위로는 죽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면 노아의 가족들은 모르겠지만 방주에 타고있는 동물들은 전부 으앙 주금. 또 다른 주장으론, 명시만 안되어있을 뿐이지 식물도 함께 태워서 산소를 만들게했다고 하는데, 방주를 만든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비다. 비가 내리려면 먹구름이 생겨야한다. 먹구름이 생기면 빛이 내리쬐지 않는다. 그리고 당연히 식물은 빛이 없으면 산소를 만들지 못한다. 결국 나무로 만들며 물 위에 뜨는 바이오스피어 2라는 상상과 상식을 아득히 초월하는 테크놀로지가 필요해진다. 이 쯤 되면 방주가 아니라 스페이스 콜로니해저도시를 만드는게 더 경제적일 지경.

4.7. 홍수를 일으킨 물의 출처

홍수를 일으킨 물은 어디서 왔는가?

대기 내의 수증기로는 물을 충당할 수 없는 것이, 위에서도 말했지만 홍수 수위가 대류권의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구 위의 공기가 아무리 포화 상태로 수분을 가지고 있어도 노아의 홍수는 만들 수 없다. 그 모든 수증기를 지구상에 쏟아부어봐야 골고루 나누면 평균 강수량이 가랑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4.7.1. 존재 할 수 없는 물층

이에 대해 창조과학자들은 물층이라는 것이 대기권 내에 존재했고 이 물층이 쏟아져 내린 것이 홍수이며 성경에 기록된 홍수 이전 사람들의 수명이 길었던 것도 이 물층이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어서 가능하다는 드립을 치기도 하는데 그 동네 하는 주장이 다 그렇지만 그런 물층은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다.하지만 웬만한 건 하나님 은총 드립으로 변명을 하니 논리는 이쯤에서 포기하도록 하자.

또 이 가설에 근거한다면 (창조론에 의하면 인간의 유전적 변이, 즉 진화는 일어날 수가 없으니 아담 시대로부터 현 인류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유전적 변이가 있을 수 없으므로) 핵 방공호 같은 곳에서 24시간 생활한다면 창세기 초반의 인류들처럼 1000년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제까지 인류는 200년을 살았다는 기록조차 없으니 이 간단한 장수법을 실천한 사람이 동서고금 단 한명도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4.8. 물층에 대한 반박

존재 할 수 없는 물층설(이하 궁창설)에 대한 반박이다.

4.8.1. 물층이 거대한 물덩어리로 존재했을 경우

이 경우 물층은 태양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투사받아 급속하게 분자 단위로 분해되게 된다. 그리고 창조과학자들의 주장대로 물층이 방사선마저 차단할 만한 상황이라면 가시광선도 차단해버려서 아예 태양 자체를 볼 수가 없고 지구는 웬 암흑행성(...)일 것이다. 빛이 없으라 흔히 '따스한 태양'이라고 하는 에너지적 근원인,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 또한 통과 못하므로 광합성도 할 수도 없다. 또한 이것이 유해한 방사선을 차단하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길었다고 하는데 사람이 방사선만 차단한다고 오래 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쉘터/볼트에서 애 키워 봤자, 오래오래 잘 살 리가 없다.

4.8.2. 물층이 거대한 수증기층이었을 경우

이것은 위와 같은 안습한 상황을 전부 불러 일으킴과 오히려 동시에 몇 가지 더 난감한 상황을 불러오게 된다. 물인 상태에서 지구의 가장 높은 산까지 덮을 만큼 많은 수증기일 경우 이 물층의 범위엔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의 금성까지 들어온다.

또한 수증기가 우주에서 그 기체 상태를 유지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거대한 얼음 안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러려면 은 엄청난 양의 얼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차라리 얼음 소행성이 충돌했다고 해라.

4.8.3. 물들이 대체 어디로 갔는가?

비로 퍼부어서 땅 속으로 들어갔다고는 볼 수 없다. 들어갔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도 없을 뿐더러 그런 엄청난 양의 물이 지층 속으로 들어갔을 경우 속의 열을 견딜 방법이 없다. 그 경우엔 아마 화산 폭발이 아니라 물 폭발을 봤어야 할 것이다.

우주로 날아갔다? 물이 대기권 밖까지 날아가기 위해서는 매우 큰 수준의 열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엄청난 열 속에서는 노아와 유쾌한 동물 친구들이 모두 고기찜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떤 창조과학자들은 이 물들이 극지방으로 가서 빙하가 되었기에 빙하가 다 녹는다면 노아의 홍수처럼 온 세상이 물바다가 될 거라고 한다. 하지만 지구상의 얼음을 다 녹여도 해수면에부터 70m가 한계다. 물론 해수면이 70m만 상승해도 무시무시하고 끔직한 결과를 낳겠지만 70m로는 가장 높은 산 발목도 못 적신다. 당장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산인 남산의 높이가 해발고도 262미터다. 에베레스트산은 커녕 남산의 N서울타워 근처에도 못 온다.

4.9. 홍수가 일어나긴 한 건가?

무엇보다도 성경에 묘사된 그런 대규모 홍수가 존재했는지가 의심스럽다는 게 문제이다. 빙하의 아이스 코어를 살펴봐도 4만 년간 홍수 기록 없다 는 데 현재 거의 모든 주류 과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천지창조와 마찬가지로 성경코란 속의 신화이다. 즉 노아의 방주를 기록한 사가들도 이 사건이 사실이라서 쓴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하고 신에 대한 순종과 겸손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혹은 일부 신화학자들의 의견처럼 과거에 실제로 벌어졌을 법한 유사 사건이 구전되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장이 보태져서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예컨대 홍수로 한 도시가 완전히 침수되었는데 배를 탄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는 둥, 이런 홍수 설화는 각 지역별로 하나씩 있다. 한국에도 있고 남태평양에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홍수 설화가 동시 다발적인 대홍수를 의미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10][11]

애초에 종교와 과학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대칭의 관계에 있지 않으므로,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종교인들에게 위의 내용을 얘기해봐야 알아 듣지 못하고, 성경의 내용이 틀릴 수도 있다고 보는 종교인[12]이라면 어차피 신경 안 쓴다.

가톨릭의 경우는 성경이 과학책이나 역사책이 아니므로, 과학적 진실이나 역사적 정확성을 찾으려고 하지말라고 가르친다. ## 또한 교황 레오 13세는 회칙 Providentissimus Deus(하느님의 섭리)에서 성경 본문에서 과학적 정보를 찾지 말라고 권고했다. 물론 가톨릭 역시도 한때는 진화론에 반대하는 등의 일이 있긴 했다. 다만 오해와는 달리 중세 가톨릭이 과학의 발전을 반대했다던가 억압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강력한 후원자였다.(중세 항목과 천동설 항목 참조) 과학과 종교가 충돌하는 경우는 있어도, 마치 예술과 공학의 관계처럼 그것이 본질적으로 적은 아니라는 것. 사실 개신교 역시도 초창기에는 과학이나 계몽사상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며, 비록 한국에선 소수이지만 루터교회, 성공회는 오늘날에도 과학과 큰 대립은 없다. 대한민국 내 개신교 종파 중 비교적 개혁적이라는 기독교 장로회 교단 소속 교회 중에서도 이렇게 가르치는 교회는 없다.[13]

성서에 등장하는 신화적 사건들에 대한 한국 주류 개신교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회피에 가까우며 좀 '개념있는' 근본주의 교파같은 경우 의외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쓴 것이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노아의 홍수 같은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하는 개신교 목회자는 극히 드물지만, 그런 목회자들에게 성서의 내용이 문자적으로 사실이냐고 물어보면 역시 극히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 경우 노아의 홍수처럼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힘든 기술 역시 성서에 기록된 이상 문자적으로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개신교 목회자들은 이 때문에 이런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를 회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공격적으로 파고들면 짜증낸다 사실 이 문제는 상당수의 무슬림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행태에 혐오를 느끼는 것과는 별개로 원리적인 교리 측면에서 그들의 행동을 부정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행태인데, 창조과학계열의 궤변에 대한 독실한 개신교인들의 반응 역시 '억지인 건 알지만 원론적으로 부정하긴 싫다'는 경우가 많음을 참고할 것.

5.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후속작인 에반 올마이티[14]등 여러차례 재현된 바 있다. 하지만 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 사례를 한 건 더 추가했다. 엔딩의 "everybody dance now" 정도만 인기.

이 인물을 기반으로 하여 2014년 개봉된 영화노아(영화) 항목 참고. 유대인 출신의 감독이 설화를 모티브로 판타지 대작을 만들고 있어서 개신교도들이 또 난리가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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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방주에 실으라는 것들을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들짐승, 가축, 땅에 기는 것들, 새들'이었다. 물고기를 실으라는 얘기는 없었으니 괜찮았을 것이다.
  • [2] 실제로 익사보다는 불에 타죽는 고통이 더 크다. 소중한 그 곳을 맞는 것보다 훨씬 고통스럽다.
  • [3] 소수 주장으론 이 부분이 '아버지의 하체를 범한' 일종의 동성애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기도 한다. 흠좀무. 그렇지만 주류 신학에서는 부모의 흠을 비웃은 죄악이라고 보고 있다.
  • [4] 바벨탑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니므롯이 함의 아들 구스의 후손으로 되어있다.
  • [5] 이슬람 교도들은 천국의 열매라고 생각한다.
  • [6] 당시에도 지표면으로 ㄷ스며나오는 석유는 있었고 주로 방수제로 많이 발랐다.
  • [7] 당연히 그보다 많다. 저 수치는 어디까지나 창조과학회가 주장하는 그나마 역대급 최소수치다.
  • [8] 하루=86,400초 7일=604,800초, 604,800초/17,600종=약 34초/1종.
  • [9] 물론 방주는 사각형이 아니기에 실제 용량은 이보다도 작다.
  • [10] 세계 각지에 구전으로, 또는 문장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홍수에 대한 설화를 모으다보면 '어..? 진짜 전세계적인 홍수가 있었던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화라는 부분에서 '홍수'만 똑 떼어놓고 봤기 때문에 생겨나는 대표적인 오류로, 애초에 신앙이라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항거할 수 없는 거대한 재난, 즉 지진, 화재, 재난, 번개, 벼락, 우뢰, 홍수, 해일, 돌풍, 화산폭발, 흉년, 죽음, 전염병 등등에 이유나 의미를 생각해내어 붙이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당장 전 세계의 신화중 '번개'나 '화재' 혹은 '수재'의 속성을 지닌 신이 등장하지 않는(그리고 이들이 이 힘을 지상에 쓰지 않는) 신화가 몇개나 되겠는가? 홍수 설화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이란 생물 자체가 강을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생물(당장 세계 4대 문명이 강을 끼고 시작했다)이기 때문에, 강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하게 되고 가장 공포스러울수밖에 없는 재난이 범람(을 일으키는 홍수)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것 뿐이다.
  • [11] 또한 이러한 재난신의 등급, 속칭 '서열'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매겨진다는 것도 대단히 재미있는 부분인데, 평지인 경우 다른 지역보다 벼락/화재/돌풍 등, 평지에서 일어나기 쉬운 재난을 상징하는 신의 서열이 월등히 높고 바닷가라면 화재보다는 해일이나 태풍, 돌풍, 바람 등을 상징하는 신의 서열이 월등히 높다. 간단히 말해서, 지중해 근처의 그리스에서 쓰여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포세이돈은 명실상부한 올림포스 no.2이며, 해일과 폭풍만이 아니라 지진도 일으키는 등 막강한 권능을 가져 제우스를 제외한 모든 신을 합쳐도 포세이돈 하나만큼이 안된다(...) 그 제우스도 포세이돈과 겨루면 꽤 힘들거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 반대로 러시아 내륙의 슬라브쪽 신화에서 물을 상징하는 벨레스의 지위는 포세이돈과 비교하면 비참할 정도로, 지하에 살며 물과 요술을 다루고 주신의 가축을 훔쳐먹는 이미지다(...) 구약이 쓰여진 이집트 근방은 나일강의 범람에 따라 울고웃는 사막지역으로, 나일강의 범람, 즉 홍수는 문명의 발상지를 일구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그 양에 따라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그대로 인명의 중대한 손상으로 이어졌다. 노아의 홍수를 제하고 봐도, 야훼(혹은 알라)가 이루어내는 기적행위들 대부분(홍수, 화재, 벼락, 메뚜기떼, 장자의 손실, 전염병 등등)은 해당 시기, 해당 지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공포스러워하던 재난과 연관되어 있다.
  • [12] 헌데 대한민국에서 비교적 개혁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기독교 장로회 소속 교회에서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안 가르친다. 한신대를 위시한 진보적 신학대학 내부라면 모르지만, 최소한 교회 단위에서 신도들에게 이렇게 가르치는 기장 계열 목사는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 [13]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신대 총장을 역임한 채수일 교수와 나눈 인터뷰를 참조할 것. 채수일 교수는 한신대가 배출한 기장 계열 목사들조차도 한신대에서 배운 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며 현실을 성토한다.
  • [14] 여기선 노아가 주인공은 아니고 주인공이 노아처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