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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 타쿠로

last modified: 2014-12-25 16:47:20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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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井巧朗

바쿠만의 등장인물. 여답돼. 등장 당시는 33세로 등장인물의 평균 연령을 폭등시키는데 일조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시무라 토모유키/최낙윤

젊은 시절부터 만화가를 꿈꿔왔지만 연재는 커녕, 잡지에 실린 적조차 한 번밖에 없는 심각하게 암울한 인생을 걸어오고 어느새 편집부가 소개해주는 어시스턴트 일만 줄창 한 탓에 프로 어시스턴트 격이 되어버렸다. 본인은 만화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고 있었던 상태. 이때의 성격은 그냥 조용조용하고 자포자기한 듯한 조용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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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 경력이 10년이 넘다보니 배경 같은 처리는 오히려 니즈마 에이지보다도 잘한다. 매우 복잡한 투시도 잣대 하나만 있으면 빠른 속도로 슥슥 그려내고, 어떤 종류의 배경이건 자료도 없이 원하는 구도로 그릴 수 있다고 한다. 니즈마도 나카이의 배경을 보고는 감탄했을 정도. 심지어 주간연재를 하면서 배경을 점묘법으로 그린 미친짓거리를 한 적도 있으니(…). 확실히 어시스턴트 쪽에선 프로급의 실력이다. 오가와 나오토처럼 자기가 어시로 만족했다면 프로 어시스턴트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일할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수입도 제법 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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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화에 대해 엄청난 재능, 그리고 열의를 보이는 마시로 모리타카니즈마 에이지, 후쿠다 신타를 보고 다시금 연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 마침내는 후쿠다, 아시로기와 함께 골드퓨처컵에까지 작품을 들이내민다. 수상은 실패했지만 성적 자체는 상당히 우수해서 연재를 노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를 맡은 아오키 유리코에게 반하게 되는데, 아오키가 하는 말이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그럼그럼, 아오키 씨의 말이 맞아"라고 한다거나, 원고용지에 아오키의 얼굴을 뎃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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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연재회의에서 떨어진 아오키 유리코가 "당신 그림으로는 내 스토리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없다" 며 콤비 해체를 선언하자, 아오키의 집 앞에서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며 아오키의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한다. 물론 어떻게 보면 스토킹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아오키는 보다못해 그의 그림을 봐주는데 그 추운 공원에서도 매우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이었다. 그 후 눈발이 몰아치는 가운데 비닐을 덮고 그림을 그리는 근성을 보여주고, 아오키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놓는 데 성공하여 다시 아오키와 콤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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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아오키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한다. 이때는 충격을 받은 것 같았으나, 어째 연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냥 예쁜 여자면 다 좋아하는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아오키에게 거절당해 수염도 안 깎고 방안도 더럽게 해두고는 좌절하고 있다가 카토 나츠미를 만나고 바로 기세를 회복한다든가(…).

이때 오바 츠구미의 원작 콘티에선 "오르지 못할 나무였어……. 나한텐 이 정도가 딱……." 이라는 개드립을 친다. 오바타가 이건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정식 원고에선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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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눈밭에서의 작업사건을 뒤엎을 만한 찌질함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아오키가 담당 편집자의 조언을 따라 판치라장면을 작품 속에 집어넣는데, 그림이 미숙하여 다시 나카이에게 그림작업을 맡기려고 하자, 자신과 사귀는 조건이라면 함께하겠다고 했다. 덕분에 "당신 저질이에요" 라는 말과 함께 따귀를 맞았고, 아오키와의 콤비 재결성은 아예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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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의 단편을 그리는 것을 거절하고 어시스턴트를 계속하는 나카이를 보고, 만화가의 꿈은 접은거냐고 추궁하는 후쿠다 신타에게 수정펀치를 맞자, 평생 인기없던 나의 연애를 방해하지 말라고 찌찔대다가 일하러 온 게 아니라 데이트를 한다고 까이면서 후쿠다가 설득을 포기한다.

그런데 또 알고보니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카토 나츠미는 그냥 동업자로서 실력자를 존경한 것 뿐이였고, 연재가 끝나자 그대로 바이바이~ 혹시나 하고 아오키에게 다시 전화해서 어시로 넣어달라고 하는데, 미안했다며 굽실거려도 부족할 판에 "카토씨도 연재가 끝나면 만나지 말자는데, 어떻게 좀 안될까요?" 라는 개소리를 하고 있으니 아오키의 남성불신만 키워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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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의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며 만화가의 길을 그만 둘 생각을 하고 귀향하여 잉여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림 실력만큼은 뛰어났기 때문에 이와세 아이코가 작화가를 구할때 '실력은 있지만,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라는 말을 듣고 이용하려고 했으나 미우라 고로의 반대로 실패. 결국 나나미네 토오루의 어시스턴트를 해달라는 요청으로 복귀해서 슈퍼치프어시피자덕후가 되어 일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그야말로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심각한 비만이 되어 등장해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나나미네의 연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인쇄기에 일부러 용지가 걸리게 하여 나나미네가 고치는 사이에 컴퓨터에 들어가서, 나나미네를 돕는 인터넷의 사람들에게 떨어져가는 앙케이트 순위를 사실대로 밝히고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동안 나나미네가 거짓으로 순위를 보고했기에 그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이를 듣고 속았다며 모두 떠나고 만다. 인쇄기를 고치고 온 나나미네는 그걸 보고 분노하였으며 결국 어시스턴트의 자리에서 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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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길거리에서 여자들에게 껄떡대면서 초상화를 그리면서 팔다가 여자들한테 놀아나거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여자들에게 난동을 피우다가 쫓겨나는 등 막장 행보는 계속된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술취한채 길바닥에서 늘어져서 아오키에게 전화를 걸어 온갖 행패를 부린다. 겁을 먹은 아오키가 히라마루를 부른뒤 시간을 끌자 히라마루와 쌈박질을 벌이는데……. 베란다에서 나오키가 내다보자 옷을 벗어제끼며 "그리 간다아아~~~" 하면서 접근하는데 이쯤되면 완벽하게 체포될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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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만화 밖에 없었어. 'Hideout door'를 연재할 때는 정말 행복했지. 더 이상은 희망이 없어. 앞으로 어찌 살아가야 할 지……." 라는 말을 듣고 히라마루가, 처절하고 한심한 만화가의 인생역정에 공감을 느껴 그를 자신의 어시로 들였다!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잘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콤비인데 앞으로가 기대된다. 덤으로 이때의 결투 덕분에 아오키와 히라마루의 플래그가 완벽하게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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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작업실이 땀내나는 남자 둘만있는 방이라 그런지 냄새가 나는 모양이다. 요시다는 아예 위생 마스크를 쓰고 드나든다(…). 심지어 애니판에서는 산소호흡기를 매고 다니고, 히라마루도 휴대용 산소를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때부터 취급이 그야말로 인간 이하로 떨어진다. 요시다는 나카이의 식비를 아예 사료비라고 부를 정도. 가축이냐.

이후 요시다가 히라마루의 그림을 향상시켜서 애니화 시키고 살을 빼서 슈퍼만화가가 되면, 아오키 유리코를 쏙 빼닮은 친언니인 '에리코'씨를 소개시켜준다는 떡밥으로 꾀어서 다이어트와 히라마루의 그림코치를 하게 된다. 언니가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것 같지만, 얼굴도 본적 없다는 히라마루의 말로 보면 아오키와 꼭 닮았다는 말은 당연히 구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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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작품 후반에 가면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 10kg가량 살이 빠졌다고 하는데, 요시다에게 슈퍼 만화가 프로젝트는 어찌되었냐고 물어보자, 40kg를 더 빼야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애니판에서 히라마루와 아오키의 결혼식을 보면서 히라마루를 부러워한다.

어째 뭔가 의욕이 생기자 막장이 되는 특이한 캐릭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