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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시카(바람계곡의 나우시카)

last modified: 2020-09-04 09:31:3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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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 코믹스의 설정을 기본으로 설명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주인공.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우정신/앨리슨 로먼.

이름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파이아키아 왕국의 왕녀 나우시카에서 따 온 것이다. 히로인의 본래 뜻인 '여성인 영웅'에 가까운 인물.

토르메키아 왕국 동부의 소국, 바람계곡의 족장지르의 딸로 태어났다. 바람계곡은 인구가 500명 뿐이지만 토르메키아 왕에게 병사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기에 족장의 딸인 나우시카는 공주 신분이다. 본래 손위에는 열 명의 형제자매가 있어야 했지만, 나우시카 모친의 몸 속에 쌓인 부해의 독기의 영향으로 모두 죽었고 나우시카만 남았다.

끊임없이 자연과 투쟁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계관의 특성상, 무기 다루는 기술부터 시작해서 생존기술 전반에 매우 능숙하다. 특히 검 실력은 성인 남성이나 숙련된 군인과 싸워서 손쉽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메베'[1] 라 불리는 동력 글라이더를 타는 솜씨도 일품.

하지만 그 이상으로 탁월한 것은 정신적인 기량이다. 우선 종을 막론하고 자기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사랑과 연민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난폭해진 벌레들조차도 진정시킬 수 있으며, 벌레들 중의 집단 지성체인 오무는 그녀를 '작은 아이'라고 부르며 아끼고 나우시카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와준다.

인간에게 미치는 카리스마 또한 압도적이라, 바람계곡의 주민들은 물론이고 크샤나 휘하의 토르메키아 병사들 또한 나우시카를 위해 망설임 없이 목숨을 바치려 들기까지 한다. 심지어 적국인 도르크 제국의 총사령관인 챠르카 또한 나우시카의 헌신적인 모습을 점차 감화되어간다.

사랑과 자비 뿐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냉철한 지성이나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 정말로 불가피할 때는 망설이지 않으며[2]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진실을 밝혀 내는 탐구심도 있다.[3]

이렇게 강한 성품을 타고났지만 원작 코믹스의 세계관이 암울하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벌레들을 무수히 잃고 자살충동에 빠져든다. 하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성도 슈와를 무너뜨린 뒤, 세계의 파괴자이자 구원자로 거듭난다.

작중에 등장하는 눈 먼 대사의 표현을 빌리면, 상냥하고 맹렬한 바람. 그리고 부우 왕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비와 파괴의 혼돈.

가슴이 크다는 설정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로망 앨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인터뷰에서 "성 아저씨와 할머니들 등, 죽어 가는 사람을 그 가슴 위로 끌어안고 주기 위해 크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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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독일어로 갈매기라는 뜻.
  • [2] 물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노력한다.
  • [3] 실제로 나우시카는 부해의 기능과 그 기원을 자신의 연구와 추리를 통해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