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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1946)

last modified: 2015-04-07 20:56:56 Contributors


롯데 자이언츠 역대 감독
김용희 (1994~1998) 김명성(1999~2001) 우용득 (2002)

역대 전적
경기
총계 419 202 204 13

金明成
1946.09.03~2001.07.24

Contents

1. 소개
2. 선수 경력
3. 지도자 경력
3.1. 롯데 감독 시절
3.1.1. 1999년
3.1.2. 2000년
3.1.3. 2001년
4. 평가

2. 선수 경력

부산공고 시절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였다. 당시 청룡기 MVP에 오르면서 맹활약했고, 그것이 현재까지 부산공고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 때 같이 활약했던 선수가 OB 베어스의 전 감독이었던 이재우.

실업 시절 한국전력공사 야구단에 입단해 1970년 다승왕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투수였고 1977년 은퇴할 때까지 투수로 활약했다.

3. 지도자 경력

한국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코치로 부임해 팀을 이끌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삼성, 빙그레, LG 등 많은 팀을 오가면서 활약했다. 특히 1994년 LG 트윈스의 투수코치로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당시 김용수, 이상훈, 정삼흠, 김태원, 현배, 차명석 등 좋은 투수를 발굴하고 성장시켜서 팀의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LG 직전에 부임했던 빙그레 이글스에서도 정민철을 지도해서 명성을 얻었다. 그 뒤 다시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하여 무너졌던 롯데 마운드를 재건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998년 시즌 도중 해임당한 김용희 감독을 대신하여 감독 대행을 맡아 무난하게 잔여 시즌을 이끌면서, 1998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였다.

3.1. 롯데 감독 시절

3.1.1. 1999년

1999년 시즌에는 안정된 마운드를 이끌고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문동환이 17승으로 제 몫을 다했고 부상에서 회복된 주형광이 맹위를 떨친 데다가 박석진이 11승을 거두면서 활약했다. 여기에 특급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와 잠재력이 완벽히 폭발한 마해영의 공격력까지 가세하며 간발의 차로 림리그 2위를 차지한다. 플레이오프 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어 극적인 승부 끝에 4승 3패로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너무 힘을 많이 뺀 관계로 한화 이글스에게 패배.

3.1.2. 2000년

2000년 시즌에도 매직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은 진출했지만 드림리그 3위였던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에서 1승 2패로 패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삼성 감독은 김명성의 전임이었던 김용희였다.(...)

3.1.3. 2001년

그리고 운명의 2001년 시즌. 구단 측에서 선수협 문제로 관계가 틀어진 마해영김주찬, 계성을 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에 보복 트레이드해 버렸고, 임수혁은 이미 2000년 시즌 초에 식물인간이 되어 다시는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손민한이 드디어 가동되면서 힘을 보탰지만 나머지 투수진의 부상 이탈이 늘어나며 상황은 갈수록 첩첩산중이었다. 하지만 4강과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던 상황. 2001 시즌은 유례없는 4위 싸움으로 치열했던 시즌이었다.[1] 매 게임 치열한 승부로 인해 김명성 감독의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 있었다.

2001년 7월 24일 휴식일에 친구를 만나고 오는 도중에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려져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갑자기 팀의 선장을 잃으면서 흔들렸고, 암흑기를 상징하는 8888577의 첫 신호탄을 쓰게 된다. 만일 김명성 감독이 갑작스레 타계하지 않았다면 적어도 8위는 안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KBO에 경기 연기를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 평가

평소 스포츠맨답지않게 서예를 취미로 즐겼고,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 당시 철수하는 선수들을 만류하면서 '게임은 치뤄야 한다. 너희들이 이러면 한국프로야구는 끝장이다'라고 설득했다는 일화, 심정수민영의 투구에 얼굴을 맞아 입원했을 때 직접 심정수에게 찾아가 위로와 사죄의 말을 건넨 모습 등에서 후덕한 덕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너무 갑작스런 타계로 인하여 뛰어난 투수코치이자 지도자를 잃은 것은 야구계의 손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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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최종 4위 한화와 최종 8위 롯데와의 승차는 겨우 2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