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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last modified: 2016-08-26 21:19:10 Contributors


共同墓地 / Cemetery

Contents

1. 개요
2. 창작물에서


1. 개요

죽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묻혀 있는 묘지. 개인 묘가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공동묘지이다. 근래에는 '공동묘지'라고 하면 땅값 떨어져서 어감상 왠지 으스스한 느낌을 줘서인지 완곡하게 추모공원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Cemetery' 대신에 'Memorial Park'라는 표현을 쓴다.

동양에서는 죽음의 상징인 무덤을 멀리 두기 좋아했던 인간들의 속성 때문에 각종 괴담과 호러물의 단골 소재이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집안에 여유가 있으면 선산[1]을 마련해서 특정 집안 전용 공동묘지를 조성하기도 한다. 물론 선산에서는 묘가 빽빽하지는 않지만. 그 외에 종교단체에서 묘지를 조성, 관리하면서 돈을 받기도 하고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공동묘지도 있다. 서울, 대전에 있는 현충원과 광주, 창원에 있는 민주묘지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립 공동묘지이다.

학교 자리가 과거 공동묘지였기 때문에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은 학생 시절에 안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인 국민 괴담. 다만 우리나라는 공동묘지를 주거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마련했기 때문에 이 괴담이 실제였을 확률은 적다

하지만 단순한 괴담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려운게, 인천광역시의 모 지역은 실제로 옛 화장터와 공동묘지터에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선 곳도 있다. 궁금하면 이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나 이 지역은 주거지로 개발되어 절개된 산 윗쪽에 올라가 보면 제법 오래되어 관리를 못받고 형체를 알 수 없는 묘지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물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인구도 늘고 도심지도 확장되고 있으니 이런 형태로 과거 공동묘지터에 학교 및 주거지역이 들어서는 경우가 꽤 된다. 물론 개발 전에 유족들이 이장은 했겠지만.


서양에선 얘기가 다른데, 집 근처에 공동묘지가 들어선 광경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상대적으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 공원 개념으로 이용되고, 조상 유령이 도움을 주면 줬지, 해를 끼치진 않는다는 생각 때문. 다만 땅이 꽤 되는 경우는 한국처럼 외딴 교외, 시골지역이나 교회 폐허에다 공동묘지를 만드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그야말로 케바케이다.(스웨덴의 시골 공동묘지) 그리고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한지라 이런 문화권이라도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한 이런저런 괴담들이나 소설, 영화등이 꽤 된다. 프랑켄슈타인이나 좀비같은게 바로 그런 경우.


일본에서는 주거지역(정확히는 안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근처에 공동묘지가 있다.학교자리가 공동묘지터라는 괴담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어온 괴담으로 추정된다.

2. 창작물에서

가끔 10~20대 청년들이 담력 테스트 등의 핑계로 밤에 가보는 것은 각종 창작물의 클리셰.

  • 심시티 소사이어티 - 무덤을 집 가까이에 지어야 효과를 본다. 국내 플레이어 중 이것때문에 애 좀 먹은 사람이 꽤 되는 모양. 서양에서는 위 사진처럼 흔히 예배당/성당 옆에 마을 공동묘지가 있다. 이런 경우는 말 그대로 Churchyard(...)라고 부른다.

  • 술 게임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술 게임/순발력 게임#s-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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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담이지만 이 선산때문에 갈등을 빚기도 한다. 종친회의 공동 재산인데 이걸 종친회장등이 몰래 팔아버리거나 매각후 판매대금을 적절히 분배하지 않을경우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