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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대전

last modified: 2015-01-16 11:43:14 Contributors

ゲーム機大戦

앞에다 '第 xx次'를 붙여 시리즈를 구분한다.


HEBI(헤비, 즉 일본어로 뱀) QUEST같은 게임, 동화를 만들었던 니코니코 동화의 업로더 MIDORIKAWA의 작품.

1화라고 할 수 있는 '게임기 전쟁(ゲーム機戦争)'이 2011년 2월 4일에 투고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후부터는 '~차 게임기 대전' 식의, 슈로대틱한 네이밍으로 조금 스타일을 바꾸어 업로드 중. 2012년 12월 기준으로 6차까지 올라와 있다. 6차의 주된 내용은 새턴과 플스의 싸움, 닌텐도의 사테라뷰, [1] 그리고 FF7의 투입에 힘입어 시작되는 플스의 무쌍질.

7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일본 내 게임기 시장의 경쟁 구도와 각 게임기의 흥망등을 다루는 동화로 Aquestalk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윳쿠리 실황 플레이의 느낌도 난다.

그림의 퀄리티가 은근히 좋고, BGM 선정이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수준으로 재미있을 뿐더러 투고자의 대사도 센스가 넘치기 때문에 업로드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금새 인기 동화가 되었다(ex - 카시오(Casio)제 게임기의 처참한 실패를 이야기하고 마무리 지으면서 '그러게 얌전히 손목시계나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Or 패미콤의 등장 후 쓸려나가는 시장과 타사의 게임기들을 묘사하면서 '이건 그야말로 집단으로 이지메 당하는 그림').

1차라고 보면 되는 '게임기 전쟁', 그리고 3차와 4차, 5차 후반은 재생수 15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최신판인 6차(2012년 12월 기준 94만)를 제외하면 전부 밀리언을 넘겼을 정도. 최고 재생수는 2012년 12월 기준으로 3차 게임기 대전[2]의 173만.

동화의 기본적인 흐름은 각 게임기가 전차(?)를 닮은 메카에 탑승해 주포를 가지고 공방을 벌이고(반면 휴대용은 전투기로 묘사해서, 휴대용 끼리의 대결은 공중전이 된다), 그 결과와 이유를 코믹하게 해설하는 형식. 8비트 게임기는 포대가 하나, 16비트는 둘, 32비트는 메가입자포(...) 등으로 기기의 진화를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다. [3]

한국에서는 5차까지 티스토리 블로그 쪽에서 자막을 만들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부터는 나와 있지 않은 걸로 봐서 도중에 중단된 듯. 그래서 6차부터는 결국 원어로 볼 수 밖에 없다.

복잡했던 게임업계의 상황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해서 정리하는데다, 투고자 본인도 언급했듯이 극적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각색(물론 기본은 언제나 실제 이야기를 따라가지만)도 가미하기 때문에 100% 완전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보는 동화는 아니다. 간추려진 업계의 흐름과 흥망성쇠를 재미있고 가볍게 훑어볼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 될 듯.

또한 투고자의 세가에 대한 애증을 보면서 절절히 느낄 수 있는 영상이기도 하다(...). 천성의 언더독이라면서 경쟁에서 패배한 세가의 게임기를 누름돌 등으로 격하시켜 표현하다가도, 슈퍼 패미콤 앞에서 쫄아 있는(...) 메가드라이브를 묘사하면서 "여기서 투고자 이벤트, '힘내라!'라는 코맨트로 메가드라이브를 격려해 주세요!"라든가, 세가 새턴의 분투 같은 부분을 보면 다른 부분과는 퀄리티가 다른게 느껴진다던가 하는 부분 등등.[4]

인기에 힘입어 다른 투고자들의 관련 동화도 꽤 많이 나왔으며, 이후 '게임의 역사 링크'라는 태그가 간간히 게임 관련 동화의 카테고리에 붙게 된 것도 이 시리즈의 영향이 크다고 보면 된다.



허나 애석하게도, 많은 이들이 7차를 기다리던 와중에서 업로더인 MIDORIKAWA가 더 이상 니코니코 동화나 유툽 등에 업로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유는 2013년부터 개정되는 저작권법 때문에, 동화에 사용한 BGM이 문제의 소지가 될 여지가 크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현재 7차 이후는 MIDORIKAWA의 블로그에 그림동화 형식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그림과 대사 센스는 여전히 뛰어나지만, 역시 BGM이 가미된 동화 형식보다는 재미가 훨씬 떨어지다보니 기존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 12월 말, 블로그에 동화에 사용했던 모든 그래픽 소스를 공개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그와 동시에 정리 동화를 올려 몇 가지 당부 사항과 함께 이 소스들을 사용해 다른 사람이 계속 이어줄 것을 부탁했다. 부담이 역시 컸던 모양.

이에 어디에나 있는 몇몇 찌질이들이 뻘소리를 하고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리 동화와 투고자에 대한 반응은 '너님이 아니면 못해염', '젭라 계속해쥬셈 징징 ㅠㅠ' 이 대부분.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이야기가 되겠다[5]

이후 몇몇 영상 제작자들이 속편을 제작했지만, 현재 나온 8차[6] 이후로는 제작자 중의 한명인 koke만이 살아남아 2013년 12월에 최신화인 9화 전편이 나왔다. MIDORIKAWA의 그림동화가 8화에서 완결됐기에, 이 뒤로는 스토리와 그림 모두 koke가 담당한다는 모양.

그리고 2014년 5월 6일, 플레이스테이션 3와 엑스박스 360, WII의 삼파전을 조명하는 제 9차 게임기 대전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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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닌텐도가 95년에 발매했던 슈퍼 패미컴 전용 주변기기. 위성 모뎀이라고 보면 된다.
  • [2] 패미컴의 시장 지배 속에서 PC엔진과 메가드라이브가 등장해 판세를 나누는 부분.
  • [3] 덧붙이자면 닌텐도 64는 개틀링(...).
  • [4] 등장 BGM이 무려 슈로대의 아마게돈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선 열광하는 세가 팬들의 탄막 때문에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Orz
  • [5] 7차부터 할 이야기를 보면 N64부터 이어지는 닌텐도의 암흑기, 드림캐스트 등 재미있는 소재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그런 모양.
  • [6] PS2 무쌍시대와 게임큐브의 삽질,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휴대기 장악이 주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