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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 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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ガールズ&パンツァー / GIRLS und PANZER
제작사 액터스
(アクタス)
방영시기 2012년 10월 ~ 2013년 3월
감독 미즈시마 츠토무
시리즈 구성 / 각본 요시다 레이코 인터뷰
캐릭터 원안 시마다 후미카네 인터뷰
캐릭터 원안 협력 노가미 타케시
캐릭터 디자인 / 총 작화 감독 스기모토 키요시
고증 & 슈퍼 바이저 스즈키 타카아키 인터뷰
음악 하마구치 시로
3D CGI 그래피니카
공식 홈페이지

Contents

1. 개요
2. 설정들
2.1. 전차도
2.2. 학원함
3. 등장인물
4. 등장 군사 차량
5. 배경지식
6. 미디어믹스
6.1. 걸즈 & 판처 극장판 & OVA
6.2. 걸즈 & 판처 게임
6.3. 걸즈 & 판처 서적
6.3.1. 걸즈 & 판처 코믹스
6.3.2. 리틀 아미
6.3.3. 코믹 앤솔로지
6.3.4.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6.3.5. 소설
6.3.6. OST 앨범
7. 특징
8. 평가
8.1. 성지화
8.2. 일부 논란
8.3. 월드 오브 탱크
9. 기타

1. 개요


전차를 사용한 가상의 무도 "전차도(戦車道)"가 꽃꽂이나 다도처럼 요조숙녀의 소양이라 여겨지는 세계. 이전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전차도에 트라우마가 생긴 니시즈미 미호는 전차도가 없는 현립 오아라이 여자학원에 전학 온다. 그러나 이 학원에도 전차도가 부활하게 되고 전차도 경험이 있는 유일한 학생으로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 학생회장에게 불려 가 필수선택과목으로 전차도를 골라 전차도 전국대회에 출장하라고 강요받는다. 게다가 모인 멤버는 모두 개성파.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여고생 생활을 보내는 것을 꿈꾸는 미호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전차도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

제목 《GIRLS und PANZER》는 독일어영어가 혼용되어있다. 미즈시마 감독의 "판치라는 없습니다"라는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제목이 패러디의 요소로서 쓰이는 것을 노리는 듯하다. 독일어 발음은 '걸스 운트 판처'가 적당하며 완전히 독일어로 적는다면 'Die Mädchen und der Panzer'가 된다.[1] 한국에서는 걸스 운트 판처로도 많이 불리나 제대로 된 명칭은 일본어로 적힌 제목 그대로 '걸즈 & 판처(ガールズ&パンツァー)'가 맞다. 정발명은 '걸즈 & 판처'이며 이를 읽을 때는 '걸즈 앤 판처'라 읽는다.

2. 설정들

작중에 등장하는 중 고등 학교들은 각각 국가별 모티브가 있지만 모두 일본 소속 학교다. 외형상 외국인처럼 보이는 학생도 모두 일본인이며 단지 외모와 태도, 말투, 심지어 이름까지 혼혈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게 꾸며서 서로 외국인 행세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소울 네임'이라는 모양. 여러 나라가 일본에 자신의 문화를 계승하는 학교를 갖고 있다. 잠깐 그럼 세계는.........

6. 미디어믹스

6.1. 걸즈 & 판처 극장판 & OVA



공식 포스터.



오아라이와 치하땅 학원의 동맹.

youtube(dbIywGqvPv8)

내용은 성 글로리아나 여학원과의 친선경기로 보인다. 영국제 순항전차인 크루세이더를 위주로 한 고속전차대와 기존의 마틸다 2, 처칠 Mk.7 등 보병전차들이 모두 등장한다. 여기에 오아라이측은 치하땅 학원과 동맹하여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드디어 극장판 상영 예정일자가 떴다! 이번 2015년도 11월 21일에 상영 예정. 각 학교의 전차들과 학생들, 일본 전차도 연맹 인물들도 나올 예정.

쿠로모리미네 여학원보다 강한 팀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대체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 M46 패튼이라도 나오나 퍼싱이 나오겠지

6.2. 걸즈 & 판처 게임

2014년에 PS VITA로 발매된 게임 전차도, 연마합니다!(戦車道、極めます!)가 있다. 장르는 '드라마틱 전차 액션'. 작중에 나온 오아라이 시가지를 꼼꼼하게 재현한 맵에서 전차를 타고 달릴 수 있다.

일본에서는 쿠소게 취급을 받을정도로 게임성 자체는 '매우' 형편없다.애초에 반남표 캐릭터게임에 게임성 따위를 바라면 안된다
우선 전차를 타고 달려야 하는데 그 달리는것 부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전차를 이동시켜야 하는데 어째선지(...) 자꾸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달리게 되는지라 직선으로 달리는것 자체부터가 어렵다(....)
적의 AI가 실로 뇌가 없는 수준의 지능을 보여준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한대도 안맞고 클리어가 가능할정도의 수준.
1. 맵에서 적의 위치 확인 -> 2. 건물을 끼고 적이 있는 곳까지 천천히 나온다 -> 3. 포탄 발사 -> 4. 그제서야 적이 눈치채고 아군방향으로 선회 돌진 -> 5. 신나게 갈기다가 다시 건물을 끼고 숨으면 적이 잠깐 멈칫하다가 다시 원래 있던 위치로 되돌아간다(....) -> 2번부터 다시 시작(....)
개방형 지형에서는 그나마 아군을 쫓아와서 공격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시가전에서는 그런거 없다. 건물끼고 쏘고 숨고 계속 반복하면 된다.
주변에 적이 잔뜩 있어도 무조건 플레이어에게만 '일직선'으로 돌격해온다. 이 과정에서 적과 아군이 서로 뒤엉켜서 그야말로 개판이 되는 상황을 자주 보게 될것이다.
극중 등장하는 탱크의 종류는 많지만 특징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마우스전차의 경우는 극중에서 철벽수준의 장갑에 강력한 주포의 성능을 보여주며 오아라이 팀을 위기에 빠트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냥 덩치만 큰 생쥐일뿐이다(...) 하는짓이라고는 다른 탱크들과 별다를바도 없고 주포가 압도적으로 아픈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게 이 게임에서는 '장갑수치'라는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탱크들의 장갑은 그냥 장식이고 어느각도에서 '어떤 탱크로 어떤 탱크를' 쏘던 전부 다 뚫린다(...)[2] 간단하게 TV판과 게임판의 마우스 레이드(...)의 분위기를 표현하면 이렇다.

TV판 "마우스를 잡으려면 달려들어서 들어올리고 어그로를 끄는 사이에 포탑을 봉쇄하고 약점을 노려야 한다"
게임판 "마우스네? 야, 누가 가서 잡고와라." (....)

스토리 모드에서는 각 팀별로도 스토리가 존재하는데 처음에는 잠금되어있지만 주인공팀으로 (그러니까 메인스토리) 진행하다보면 하나씩 언락된다. 거의 강제적으로 TV판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라가는지라 원작과 틀린 선택지로 간다던가 그런건 없다(...) 다만 스토리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선에서 TV판 스토리와 약간 틀린 부분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예를 들면 TV판에서는 결승전에서 시가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마우스전차와 깔짝대다 광탈한 3호전차덕에 단독으로 대결하게 되는데 게임상에서는 열심히 쫓아온 쿠로모리미네 본대+마우스 전차와 대규모 시가전을 벌이게 된다.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진다던가 그런건 없다. AI는 그냥 장식이라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극중에 자신이 해금한 전차들로 코스트에 맞춰서 팀을 구성후 CPU와 대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AI수준은 형편없는지라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탱크와 캐릭터들로만 팀을 꾸릴수 있다는걸로 만족해야한다(....)
갤러리 모드에서는 게임상에서 등장한 CG를 감상이 가능하지만...시나리오 진행중에 나오는 TV판 애니의 스샷이니 기대하지 말자. 게임판 오리지널CG? 그런거 없다(....) 그 외에 탱크의 정보와 캐릭터 프로필이 동봉되어 있다.

일본 아마존 제팬에서는 2015년 7월에 개최한 프라임데이 행사때 타임세일로 이 타이틀을 특가로 풀었던 적이 있다.악성재고털이 특가라는 말에 사람들이 혹해서 그날 비타계열 게임에서 판매량 1위를 찍었던 운수좋은 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초회한정판이 50%이상 할인가에 판매중이고 통상판도 마찬가지로 50% 이상 할인가에 절찬 판매중...이지만 여전히 재고가 많다(...).

6.3. 걸즈 & 판처 서적

여러 동인설정을 한데 그러모은 공식 만화판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가 있다.

타케베 사오리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소설판이 있다. 전체적인 뼈대는 TVA판과 같지만 팀원들을 위해 좋은 통신수가 되려고 고민하는 사오리의 모습, 애니판에선 대부분 잘려나갔던 초노 아미 교관의 훈련지도 모습 등 애니판에서 묘사되지 않거나 언급되지 않는 부분이 나오는 등 걸판 팬이라면 봐둘 만 하다. 총 3권으로 국내에선 V노벨에서 라이트노벨(MF문고)형식으로 3권까지 모두 나왔다.

아키야마 유카리를 주연으로 하는 코믹스판이 있지만 MF문고 QnA에서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6.3.1. 걸즈 & 판처 코믹스

권수 출간일(일본) 출간일(한국)
1 2012년 9월 21일 미발매
2 2013년 2월 23일 미발매
3 2013년 9월 21일 미발매
4 2014년 4월 30일 미발매

6.3.2. 리틀 아미

권수 출간일(일본) 출간일(한국)
1 2012년 10월 23일 미발매
2 2013년 2월 23일 미발매

6.3.3. 코믹 앤솔로지

권수 출간일(일본) 출간일(한국)
1 2013년 10월 23일 미발매

6.3.4.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권수 출간일(일본) 출간일(한국)
1 2013년 10월 23일 미발매
2 2014년 4월 30일 미발매
3 2014년 10월 23일 미발매
4 2015년 5월 23일 미발매

6.3.5. 소설

권수 출간일(일본) 출간일(한국)
1 2013년 5월 10일 2013년 8월 14일
2 2013년 9월 10일 2013년 12월 31일
3 2014년 6월 25일 2014년 12월 20일

6.3.6. OST 앨범



OST 역시 발매되었다. 작중 OST는 물론 전부 수록되어 있는데 기존의 군가를 어레인지한 곡이 호평이 많다. 특히 카츄샤 걸판 버전이 호평이다.다만 진짜 러시아인들은 "발음이 그나마 들어줄 만 하다."고 평가한다

7. 특징

수많은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군상극을 선보이고 여기에 밀덕역덕이 좋아할 만한 패러디, 오마쥬 요소가 듬뿍 들어가 특이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다. 전투 파트, 일상 파트, 패러디 파트의 비중이 잘 조절되어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각 파트의 비중 배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 느끼는 불쾌함을 보기 힘들다.

패러디 파트의 경우 야리코미적 요소가 매우 많아 배경지식 문서에서 보다시피 제대로 파고들려면 꽤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디씨로 치자면 밀리터리 갤러리 + 역사 갤러리 + 기갑 갤러리 + 2차 세계대전 갤러리를 아우르는 정도. 다음 화가 하나씩 방송되면서 매화 새롭게 등장하는 깨알 같은 패러디들과 적절한 배경음악의 배치를 볼 때마다 '우와, 저게 저기서 나올 줄이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며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과 구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전차 작화에는 일체 3D 렌더링 처리를 해서 사람 작화는 무너질지언정 전차 작화는 걱정 없다는 것도 또 다른 특징. 전차 모션에 관해서는 3D 제작팀(《스트라이크 위치스》와 동일한 제작진)이 밀리터리 감수인 스즈키 타카아키에게 레일의 상하 션 등 세세한 부분까지 감수받았다. 이게 다 이 분야(전차)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하는 짓이지 그냥 일로써는 못한다는 모양. 다만, 해치 위로 사람의 상체가 나올 때 사람 부분의 3D 처리는 좀 어색한 편이다.

미즈시마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팬들(특히 밀덕)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작품의 제작에 임하도록 하고 있다. 9화의 38(t) 무쌍 장면의 경우 트위터 등을 통해서 전달받은 조언들을 토대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또한 방영 중에 팬들에게 작화 미스 등의 제보를 받고 있고 간단한 캐릭터 배치부터 시작해서 전차 스코프 종류의 미스 매치 같은 구체적인 실수까지 보고될 정도로 유용하므로 이런 제보들까지 감안해서 최대한 BD/DVD판에서 수정 및 반영시켰다.

이런 정성에 너무 힘을 쓴 나머지 결국 일정을 펑크내고 1쿨임에도 총집편을 2번이나 방영했다. DVD/BD 발매 일자 또한 2권부터 1개월씩 연기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제작일정이 꽤 빡빡했던 모양이다. 2권 영상 특전으로 수록되는 OVA 2화의 제작이 지연되어 이대로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퀄리티가 나올 것 같지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팬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선 전혀 악담이 없었다. 오히려 총집편의 깨알같은 구성과 설정자료에는 호평을, 늦게 방영된 6화, 11화/12화에서 절정에 다다른 전투신 연출에는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 영상은 11화 PV로 일정 펑크 사태가 반복되어 두 번째 총집편인 10.5화가 방영됨에 따라 11화/12화 방영일은 2013년 3월로 밀려났다. 이렇게 1쿨 분량에 총집편이 2번이나 나오고 밀리터리/역사 관련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힘들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걸즈 & 판처》에 등장하는 패러디나 배경지식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스토리 전개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적정한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총집편의 구성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따로 인터넷을 뒤져볼 필요도 없이 총집편 2개만 봐도 전차 스펙과 상황 전개에 대한 이해가 용이해진다. 자막 제작자 바보개의 말을 빌리면 "무슨 총집편 자막이 본편 자막보다 더 어려워!"라는 듯. 이 말은 즉, 총집편의 내용이 단순 짜집기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충실하다는 것이다. 분명히 제작 일정을 여러 번 펑크낸 것은 감출 수 없는 비판거리지만 총집편의 방영을 통해 밀리터리/역사 관련 지식이 부족한 시청자의 이해를 도운 것은 달리 생각해볼 일이다.

OVA를 많이 내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발매된 모든 BD에 한편씩 들어있다. 대략적인 등장 전차를 설명하거나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뒷이야기들을 보충하는 OVA라 팬들이라면 깨알 같은 재미를 느낄수 있다. 특히 별도 발매된 OVA 7화는 본편에서 아예 누락된 안치오 고교전을 훌륭하게 연출해내어 호평이다.

8. 평가

일본 현지에서는 방영 전 정보가 거의 없어 주목을 못 받았으나 1화 공개 후부터 2012년 10월 신작 중 유력한 다크호스 취급을 받기 시작하여 4화 방영 후 시점에는 명실공히 동분기작의 챔피언 위치에 올라섰다. 생각 외로 좋은 물건이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4화 만에 전국대회에 나가는 둥 뜬금없이 마을로 들어가 시가전을 벌이는 둥의 호쾌한 진행이 호평을 받아 방영 전과 후의 기대도와 만족도의 차이가 가장 큰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2012 2ch 베스트아니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D/DVD 예약률은 동분기의 다크호스인 《소드 아트 온라인》,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와 상위권을 다퉜고 각종 미디어믹스가 속속 발매되는 중이다. BD/DVD 초동판매량은 예상보다 낮은 13,550장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충분한 물량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키하바라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발매 첫째 날 오후 무렵에 완매된 매장이 속출,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완전히 씨가 말라버렸다. 웹 쇼핑의 대표격인 아마존에서는 발매일인 12월 22일이 되기도 전에 1월 13일의 2차 출하분마저 예약수량이 동이 나는 바람에 1월 말로 예정된 3차 출하분 예약을 받았다. 2차 출하 당일에도 아키하바라의 한 대형 유통업체에서 2차 출하분 입하를 트위터에 올리고 딱 10분 후에 완매 공지가 트위터에 올라오는 등 물량 부족이 개선되지 않았다. 신품이 정가의 세 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폭등할 정도로 갈 데까지 간 상황. 반다이 비주얼은 《타이거 앤 버니》에 이어 또다시 수요 예측에 완벽히 실패하였다.

1월 15일 자 오리콘 차트에서는 2차 출하 판매량이 공개되어 1권 총 판매량이 18,713장을 기록, 결국 중2병을 제치고 2012년 가을 애니메이션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다. 3차 출하분이 풀린 1월 29일 자 누계 판매량에서는 무려 23,029장을 기록하여 2위인 중2병과는 5천 장 차이. 1차 출하분이 풀린 지 1달도 되지 않아 2만 장을 돌파했다. 발매 8주차인 2월 18일 자 오리콘 차트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괴력을 발휘, 27,493장을 기록하였다.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이냐면 같은 시기 죠죠의 기묘한 모험 BD 1권이 22,109장이었고 이 둘을 제외한 어느 것도 2만 장을 넘지 못한 상황이었다. 죠죠와 함께 4분기를 나눠 먹는 대박을 친 것. 그리고 초회 한정판의 생산이 종료되고 이 바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탠더드판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되었다. 공백기에 발매된 BD 2권마저 첫 주 판매량 24,733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찍어버리며 롱런 확정. 최종화 방영 후 뒤늦게 블루레이 1권을 찾는 사람들의 초회 한정판을 열망하는 목소리가 높아 초회 한정판의 앵콜 프레스까지 결정되었다.

2013년 4월 14일자 오리콘 차트에서 2권의 BD 판매량이 30,014장에 도달한 것을 시작으로 후속권은 3만 장을 돌파하고 있다. 5권 발매를 앞둔 시점까지도 수요 예측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각 권 발매 직후에 품귀 현상은 여전히 발생했으며 물량이 풀릴 때마다 다시 판매 차트에 등장 소진되면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2012년 11월 열린 전 일본 호비쇼 2012에서 밀리터리 프라모델(속칭 '군프라') 업체들이 걸즈 & 판처 관련 전차 모형들을 다수 발표하여 상당한 판매고를 올려 시들어가던 군프라계의 부흥을 불러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현지의 모델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최초로 상품화된 89식 중전차 갑형의 경우 발매 즉시 매진, 키트 제조사였던 파인몰드 사는 첫 방영으로부터 반년도 안 되는 사이에 3회 이상의 추가생산을 해야 했다. 홍콩 드래곤 사 제품의 애니판 데칼 첨부 재포장판인 4호 전차 D형과 3호 돌격포 F형 역시 주문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서 몇 차례나 재주문을 해야 했다. 오죽하면 이렇게 생산하고도 모자라서 데칼이 첨부되지 않은 동종 키트까지 일본 국내에서는 전멸하고, 2~30년 전에 나왔던 같은 차종의 타사 구판 키트조차 때 아닌 특수로 수 년 만에 추가 생산을 해야 했다.

이 '타사'는 다름 아닌 프라모델 업계 최대 메이져 업체인 타미야. 타미야의 경우 경영진, 특히 회장이 이런 유의 콜라보레이션에 부정적이었던지라 걸즈 & 판처 열풍에도 공식적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판 및 비인기 차종들의 악성 재고가 순식간에 동이 나는 반사 이익을 톡톡히 보자 이 제품들을 은근슬쩍 자사 판매 라인업의 앞줄에 내세우는 등 알게 모르게 편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콜라보레이션의 위력을 경험한 타미야는 결국 함대 콜렉션,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콜라보레이션에 공식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모델 그래픽스의 모형 브랜드인 모델 카스텐은 이런 상황을 예측이라도 했는지 범용 데칼을 따로 출시했지만 이것도 순식간에 품절돼서 수 차례 재생산을 거쳤다. 2차로 키트화된 쿠로모리미네의 티거 니시즈미 마호 탑승차(홍콩 드래곤 신금형 티거 I 초기형), 오아라이 레오폰팀 포르셰 티거(이탈레리 사 구판 VK 45.01(P), 아귀팀의 4호 전차 장포신형(홍콩 드래곤 4호 전차 H형)은 아예 대량 주문해서 3월 말부터 발매를 시작했지만 4월 초순부터 벌써 물량이 달렸다. 잘 안 팔리는 건 파인몰드에서 발매한 개미핥기팀의 3식 전차 치누뿐이지만 그나마도 기본은 하는 수준 이상으로 팔렸다.

이것으로 군프라계가 부활을 이루었다는 평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지역 홍보나 상품 홍보를 효과적으로 해준 작품의 예가 여럿 있고 한국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을 보면 아주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자체가 일본의 출판사로 군사 및 애니, 모형 관련 책을 많이 내는 대일본회화의 모형 전문 잡지 브랜드 모델 그래픽스의 적극적 협력 하에 진행된 것이다. 애니메이션 제작발표 자체가 2012년 초순 모형지 및 모형 관련 컨벤션에서 최초로 이루어졌다. 아이돌 마스터에이스 컴뱃 시리즈콜라보레이션의 전례도 있었으므로 그리 신기하게 여길 일도 아니다.

OVA의 인기에 힘입어 안초비 등 등장인물들의 입체화 상품의 발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갑갤에서는 방영 전에는 대체적으로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으나 초반부만 보고 '전차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접은 갤러들이 많았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라이트하게 즐기는 밀덕들이 늘어나고 '걸빤지'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는 등 그럭저럭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북미권에서는 4chan에서 모여 엔딩곡을 부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애갤에서는 여고생들이 전차를 몰며 친목질을 한다는 이유로 《케이온!》과 플롯이 비슷하다 하여 '땅크온'이라는 별명이 정착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였다. 사실 우연히 비슷한 것이 아니라 두 작품 모두 각본가가 요시다 레이코이기 때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이 애니에 대해 '악기가 전차로 바뀌었을 뿐 《케이온!》과 다를 바 없는 인기 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스트라이크 위치스》처럼 고증에 상당히 노력은 했지만 지나치게 상업적인 요소들로 인해 밀리터리 오타쿠를 겨냥한 단순한 작품이 되어 버렸다는 부분에 어느 정도 동조한 의견이라는 둥 그냥 오시이가 작품을 보지도 않은 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둥 한때 논란이 빚어졌다.

8.1. 성지화

실제 오아라이카시마선 오아라이 역에서는 한동안 니시즈미 미호의 성우 치가미 마이의 목소리가 방송으로 흘러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이바라키 현의 버스 회사 '이바라키 교통'과 제휴를 맺어 11월 18일부터 정해진 영업소에서 응원 회수권을 수량 한정 판매, 후치가미 마이가 11월 1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정해진 버스 노선에서도 차내 아나운스를 담당하였다. 아나운스 담당 전부터 '걸즈 & 판처' 제작진의 협력을 얻어 지역 관광 진흥 차원에서 녹음을 마쳤으며 보기 좋게 단번에 'OK' 사인을 받았다.

오아라이 읍에서 개최하는 아귀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걸즈 & 판처 in 오아라이 행사'에는 걸즈 & 판처의 성우들도 현장을 방문했으며 예년 2~3만 명에 불과했던 아귀 축제의 관광객이 10만 명까지 불어났다. 이바라키 현에 거주하는 담당 프로듀서는 오아라이에 가족과 함께 놀러 갔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여러 후보 가운데에서 오아라이를 무대로 삼기로 했고 마을을 정확히 재현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제작진이 오아라이를 방문 및 취재했으며 작중에 실제 상점을 등장시키기 위해 가게 주인들을 찾아다니며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실제로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상점의 홈페이지 방문자 숫자가 다음 날이면 갑절로 늘어났다.

이 파급은 이바라키 현에서 자체 발행하는 이바라키 신문에 보도되었고 이바라키 현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에 걸즈 & 판처의 일러스트가 나오는 등 지역홍보 효과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2013년 3월 24일 이바라키 현에서 시행한 걸즈 & 판처 이벤트에는 실제로 전차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 이벤트를 보러 온 사람은 5만여 명. 일개 지역행사로서는 대박을 친 셈이다.

이 애니메이션이 방영한 덕분에 일반인들의 전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013년 8월 25일 열리는 고텐바 육자대 실탄 사격훈련(후지종합화력연습)에 예년보다 3만 명이나 많은 11만 6000여 명이 견학을 신청했다. 제작진이야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일본 사회의 우경화 바람을 톡톡히 등에 업은 듯. 이에 대해 정작 육자대 측은 '여고생들이 최신 전차를 타고 전법을 배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본격 89식 전차 MBT 10식 전차가 나오는 부분까지만 대충 본 모양이다.


8.2. 일부 논란

오랫동안 전차도를 하지 않았다가 다시 전차도를 하게 되어 활약하게 된다는 주인공팀의 설정이 일본 우익의 재무장 주장을 은유적으로 미화 및 지지하는 의미가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그동안 군비가 제한되어 약체화된 구 일본군의 연약한 전차까지 있는 약팀이 재기하여 그 잠재력으로 경쟁국을 상징하는 팀들을 차례차례 누른다면 극우 애니로 평가되는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에서 대놓고 일본도에 B-29가 썰려대던 장면과는 대조적인 의미의 메시지가 존재할 여지가 있다는 요지. 이 의견은 2ch에서 흔히 보이는 자위행위 레벨에 가깝게 보이지만 이 애니의 감독이 죠시라쿠 애니판의 감독이었던 만큼 한국 등지에서도 경계하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며 밝혀진 사실들 때문에 곧 이것은 너무 민감한 반응임이 드러났다. 일본 매체인 만큼 일본 전차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주인공 팀의 전차는 추축국 전차만으로 구성된 것도 아니고 M3 Lee 등 각국의 나사빠진 전차가 적절하게 짬뽕이 되어 있다. 작중에서 전차 성능에 대한 고증이 철저히 지켜지는 편은 아니지만 89식이나 치누같은 일본의 전차들은 거의 안습한 화력과 장갑 때문에 팀의 입장에서는 잉여나 다름없는데도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수준으로 매우 정직하게 묘사되어 있고,[3] 구 일본군을 모티브로 한 팀은 제대로 출연조차 하지 못한 채 완전히 양학당해 처참히 널브러진 모습이 나오며 광탈해버리는 등, 일본에 대한 미화로 받아들일 만한 부분이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주의 주장은 거의 전무하며, 일본 넷우익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구일본군 병기 미화 류의 자위성 묘사도 거의 없다.[4] 감독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아직 극우 미디어물에 관련한 작품은 죠시라쿠 하나뿐이므로 감독 개인의 성향이 어떤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작중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받아들여진 부분은 총 세 곳이다.

1번째는 8화 시작 부분에서 학원함 오아라이가 북위 50도선을 넘어서 프라우다 고교와의 경기장으로 가는 부분. 설정상 프라우다 고교도 일본 학교이므로 경기장 역시 일본 영토에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본의 최북단은 북위 45도다. 그것도 실효 지배만이 아니라 현대의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역을 포함해서도.

이 북위 50도선은 일본이 실제로 지배했던 최북단으로 1905년 러일전쟁 말기에 사할린 전체(최북단 북위 55도)를 점령했다가 종전 조약인 포츠머스 조약 당시 합의를 거쳐 북위 50도선으로 철수하면서 확정된 국경선이었다. 즉 8~9화의 경기장은 북위 50도선 이북 어딘가에 있다고 추정되는데, 이는 러-일 외교의 민감한 문제인 '북방영토 문제'를 비유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볼 소지가 있다. 다만 프라우다 고교의 학원함이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을 모티프로 하고 있고 전차들도 전부 소련산으로 깔맞춤하는 세계관인데다, 침공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장이 어쩌다 민감한 지역에 있다는, 말 그대로 '단순 언급' 정도이지 북방영토에 대한 일본측의 주장을 대변하는 내용은 전무하다.

2번째는 BD 2권에 수록된 SP 2화에서 89식 중전차를 소개할 때 배경으로 욱일기가 나왔다는 것. 욱일기를 단순히 일본의 상징으로 등장시켰을 가능성도 있기는 한데 작중 등장한 다른 나라의 상징물들은 전부 현용이나 현용에 가까운 형태의 상징물(독일의 철십자는 현용과 대전 중 사용하던 것의 중간 정도 형태)이 들어갔다. 89식의 욱일기는 유일하게 구 일본군의 것이 그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한국 등지의 시청자들에게는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

하지만 욱일기는 일본인에게 있어서 반드시 제국주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욱일기는 현재에도 해자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엄연한 현용 깃발이고 과거에도 길한 상징으로 쓰인 적이 있어서 가끔 민간 차원에서도 사용되곤 하는 깃발이므로, <욱일기 사용 = 우익, 역사적 악의>라는 등식이 반드시 성립하지는 않으며 욱일기 사용이 모욕적인 내용인지 알려면 전후 맥락을 따져 봐야 한다. 따라서 이 점도 감독의 과거 작품과 굳이 연관지으면 불편하거나 수상하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확증 없는 의심일 뿐이다.

3번째는 주인공팀 주요 인물들의 이름로 과거 일본군 시절에 활약을 펼친 인물 또는 군함의 이름을 활용했다는 것. 관점에 따라서는 그냥 전쟁 영웅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일본군의 침략 전쟁과 수탈에 피를 흘려야 했던 국가들의 입장에서 보기엔 몹시 찝찝한 부분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등장인물 이름 모티브 또한 군국주의 미화가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이름만을 따온 정도였으나 이 문제로 비판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일본군 출신 인물들은 전쟁범죄자와는 거리가 멀고, 아키야마 유카리의 모티브인 아키야마 요시후루처럼 전쟁에서 활약하고도 군국주의, 제국주의에 반대한 인물도 있는 걸 보면 역시 미화라고 보는 건 무리수. 이 경우는 침략 전쟁 자체를 수행했다는 문제만이 남는데, 단순히 침략전쟁에 참가한 적국의 군인이었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입에도 담아서는 안 될 범죄자로 몰아가는 경우는 훨씬 국제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나치 관련 소재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다.

가령 SS 소속이었던 미하일 비트만을 모델로 한 캐릭터가 나와 활약하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1편 확장팩의 캠페인이 출시된 후에도 사람들이 그걸 가지고 나치 의혹을 제기하지도 않았고 [5] 미국에는 모에 애니인 걸판처럼 (일종의 모에 요소인) 섹시한 나치녀 컨셉을 차용한 포르노 같은 창작물들도 있으며 전쟁 당시를 소재로 했건 아니건 전범국가와 약간씩 엮이거나, 전쟁 참여자들에게서 컨셉을 빌리거나 직접 출연시키는 등의 창작물들은 셀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전쟁범죄를 미화하는 등 역사적으로 문제가 될 주의/주장을 담고 있거나 진짜 건드려선 안 될 인물들을 소재로 삼은 게 아닌 이상, 그 정도를 가지고 나치라느니 우익이라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2차대전을 직접 다룬 창작물이 아니더라도 나치를 컨셉으로 삼거나 나치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 역시 일일이 나열하기에 입이 아플 지경.


따라서 대체로 이런 의혹들은 억지 주장이거나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다. 2013년 1월 22일에는 중국 국방일보에서 작품에 대해 논평을 한 적이 있다. 내용을 요약하면 '전차 및 전쟁에 대한 묘사에 충실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럼에도 전쟁의 본질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정도로 전쟁 및 무기를 소재로 한 작품에 대해 흔히 나오는 반응일 뿐인데, 이 논평이 나온 2013년 초 당시 중-일 외교관계는 최악을 달리고 있었으며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였다. 게다가 중국 국방일보는 일본에 대해 까댈 것이라면 소재를 가리지 않는 중국의 관영언론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국 국방일보에서 이정도로 얌전한 논평을 했다는 것은 당시의 중국 관영언론처럼 일본에 대해서 날이 서서 트집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들여다봤는데도 걸판에서 도저히 우익 만화라 해석할 만한 건덕지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논평은 일각에서 제기되던, 전쟁병기를 너무 안이한 방식으로, 흥미 위주로 묘사했다는 평범한 비판 쪽에 가깝다.[6]

오히려 별 근거가 없는 우익 의혹 따위를 제기하는 것보다, 위의 중국 국방일보 논평처럼 전쟁이라는 소재를 안이하게 장난처럼 다룬다는 비판이 훨씬 가치 있는 문제제기일지도 모른다. 엄연히 전쟁 병기인 전차를 다루면서 지나치게 오락적으로 접근하는 이런 창작물들은 무책임하게 전쟁이나 병기에 동경을 품는 오타쿠를 양산하기 때문. 실제로 이 작품을 보고 자위대에 관심을 나타내거나 자위대 행사에 찾아가고 입대까지 하는 경우가 꽤 많았다고 하니, 전쟁을 안이하게 희화화하는 밀덕류 창작물들의 범람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7]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렇게 '사람들이 무참히 죽어가는 전쟁을 귀여운 소녀들이 나와서 벌이는 스포츠로 비유해서 오락거리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강렬한 사회적 비판의식을 담고 본작의 전개[8]를 그대로 따라가되, 스포츠가 아닌 전쟁 과정으로 비틀어 각색한 동인지 진군하라 전차도가 제작되기도 했다. 원작의 제작의도를 대놓고 비난하는 동인지가 나와도 되는 건가... 큐폴라 밖에 대놓고 머리를 내놓고 다니면서 탄 따위는 퉁퉁 튕겨내는 본작의 설정을 부정하고 2차 세계대전을 '모티브'로 삼은 정도가 아니라 2차 세계대전의 각종 역사적 사건과 쟁범죄 등에 작중 인물들이 관여하는 것처럼 묘사하며, 철갑탄 관통으로 박살이 나거나 차체 화재로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소녀들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전쟁을 소재로 한 안이한 내용의 모에물에 대해 진지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8.3. 월드 오브 탱크

1화가 나온 뒤의 반응 중 다수가 월드 오브 탱크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1화 초반에 나오는 전차들이 움직이는 영상이 그러한 인상을 받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부 시청자는 "오, 이거 독일어 버전 나오면 대박이겠다"라며 기대 중. 우연히도 비슷한 시기에 월드 오브 탱크는 물리엔진 패치가 되어 정말 《걸즈 & 판처》를 연상케 한다. 동남아시아 서버의 만화 콘테스트 공식 이미지에는 걸즈 & 판처와 전장의 발큐리아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걸판이 방영하면서 때마침 월오탱의 한국 서버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월오탱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월오탱을 하다 보면 《걸즈 & 판처》의 등장인물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유저나 클랜 이름으로 전차도 대회에 참가한 학교의 이름을 내건 클랜들을 볼 수 있다.

youtube(88iRsd9rUgM)


워게이밍 측도 《걸즈 & 판처》를 알고 있으며 덕분에 상당한 재미를 봤는지 월오탱 일본 서비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뭔가 디스가 있는거같지만 신경쓰지말자

정식 콜라보레이션 이전에도 걸판을 알고 있다는 늬앙스를 흘렸는데, 유저들이 전차 색 커스텀은 왜 안되냐고 문의하니 "그럼 핑크 전차가 나오니까 :D"라고 대답했던 적이 있다.

2013년 9월 6일엔 콜라보레이션 만화까지 나왔다. 일본어판은 여기, 영문판은 여기서 보면 된다.

한국 서버 홈페이지에도 한국어로 번역하여 게시했지만 1화에서 유카리가 '대일본제국의 전차'라 말한 것이 국내에서 분개를 사 2화도 나오지 못하고 홈페이지 리뉴얼 때 링크가 증발했다. 4컷 만화를 대신 넣은 뒤 기존 연재 만화 주인공인 '레나'가 주축인 '붉은 마녀'를 연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일본제국' 자체는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정식 국명이었기 때문에 꼭 우익이 아니라도 현재의 '일본국'과 구분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꽤 있지만 일본의 침략을 받은 역사가 있는 나라의 국민에게는 기분이 안 좋은 게 사실.[9]

이 '대일본제국의 전차' 운운은 한국 서버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때 '한국'으로 일괄 변경되었는데 이런 무리한 변경은 문맥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므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월탱은 2차 세계 대전 전후로 개발된 전차들을 다루는 게임이고 한국이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차는 70년대 물건이다. 즉 선악을 떠나서, 비록 쓰레기라도 동시기에 전차를 개발해서 굴린 실적이 일단은 있던 나라인 일본을 언급하며 '우리 전차는 왜 안 나오나요 흑흑'하는 걸 한국으로 바꿔놓으면 안 나오는 게 당연한 걸 가지고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9월 20일에는 도쿄 게임쇼에서 일본 여성 성우를 기용, 니시즈미 미호를 시작으로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다른 성우의 보이스팩을 차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크에 첨부된 사진 중 가운데 여성이 바로 니시즈미 미호 역을 맡은 치가미 마이다. 2014년 7월 11일 자로 미호를 시작으로 아키야마 유카리, 타케베 사오리, 이스즈 하나, 레이제이 마코 순으로 공개되어 아귀팀 멤버가 모두 나오고 이후 6번째로 논나 보이스팩이 나왔다.

9. 기타

과거 국내에도 비슷한 콘셉(학교에서 전차를 이용해 기갑전을 한다)의 탱크 파이터라는 만화가 있었다. 무려 1997년에! 대략 줄거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자위대의 연례 화력시범 행사인 2013년 후지통합화력연습에서 홍보용 캐릭터들로 출연했다. 이전에도 자위대는 각종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를 자위대 홍보에 이용해 왔는데 마침 전차를 주요 소재로 삼는 애니메이션이니 딱 맞는 셈이다.

Mito_HollyHock_x_Girls_und_Panzer.jpg
[JPG image (Unknown)]


2014년 축구팀 미토 홀리호크스폰서 계약을 맺고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였다.

youtube(H-6OvIkWxYg)
어떤일본인은 아예 mmd로 dreamriser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게다가 잘보면 배경에서 제자리 선회중인 10식 전차가 보인다(...).

러시아 육군은 전차도 현실판을 실현했다. 탱크도 알록달록하게 칠했다 고증 한번 쩔어준다


유튜브에 정식영어 더빙판이 올라온 적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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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독일어라는 언어 자체가 원래 평상시에 영어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섞어 쓴다. 이렇게 썼다고 해서 "응? 왜 '매트헨'이 아니라 '걸즈'야?"하고 이의를 제기할 독일인은 딱히 없을 것이다.
  • [2] 그러니까 89식이 마우스를 쏴도 뚫린다!
  • [3] 심지어 89식 같은 경우, 넷우익들도 많이 포함된 시청자들조차 '저 잉여 전차 때문에 우수한 팀이 제 능력을 발휘 못한다'며 투덜거릴 정도이고, 제작진조차도 견학갔다가 처음 보게 된 일본 전차라서 생각없이 넣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이다. 제대로 주포로 잡은 차량은 전무하다시피 하고, 돌진해서 차체 위에 올라타 포탑 회전을 막는 억지를 부려서야 겨우 활약했을 정도로 성능이 잉여스럽게 묘사된다.
  • [4] 일본군 전차의 속력만은 고증을 무시하고 상향해서 묘사했지만 이것은 작중의 액션을 위한 창작으로, 느리기로 유명한 보병전차인 마틸다, 처칠, B1 Bis 등에도 모두 적용된 사항이다.
  • [5] 후속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경우, 단순 등장이나 소재 차용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역사에 대한 편향적 주장을 전개하는 스토리로 인해 비판받았다. 즉, 단순히 관련 모티브 차용이나 동시대의 병기/인물의 단순 등장 정도로는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 [6] 이런 점을 제작진도 어느 정도 고려한 건지, 작중에서는 전차도는 전쟁이 아니라 스포츠라는 인상을 심게 하는 장치와 설명이 꾸준히 등장하며 작중 인물들은 전차를 보면 전쟁보다 스포츠를 먼저 떠올릴 만큼 현실과는 가치관이 많이 다르다. 전차가 등장하고부터 존재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라는 설정 때문.
  • [7] 콜라보 중인 월드 오브 탱크의 경우, 월탱의 흥행으로 인해 러시아군의 전차병 입대가 대폭 늘었다고 당국자가 직접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실제 우익스럽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 사용은 월탱 콜라보 만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 [8] 선더스 - 프라우다 - 쿠로모리미네를 차례로 격파하고 우승하는 내용. 이 줄거리만은 그대로 따라간다.
  • [9] 게다가 보통 학술적인 의미로 전전의 일본을 현재의 일본과 구분해서 말할 때는 '대'자를 떼고 '일본 제국'이라고만 하는 경우가 많다. 미화의 의미가 있는 '대'자를 굳이 가져다 붙이는 것은 위키 등지의 넷우익들에게서 볼 수 있는 말버릇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