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rected from page "건 러너"

E,AHRSS

건 러너즈

last modified: 2015-03-07 14:02:26 Contributors


"It's amazing what passes for a firearm around here. You'd better off throwing rocks."
"총 하나 얻으려고 얼마나 되는지 믿기지가 않아. 그냥 돌을 던지는게 더 나을꺼라구."

콜렉터즈 에디션 카드에서 하트 10 에 대응한다. 참고로 본 덱에서 시저의 군단클럽, NCR하트, 스트립다이아몬드, 프리사이드스페이드에 대응된다. 즉 건 러너스는 엄밀히 말하면 무소속이지만 NCR과 매우 가까운 단체라는 것이다.

Contents

1. 개요
2. 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


1. 개요

건 러너즈(Gun runners)는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단체로,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본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군수 기업이다. 이름은 무기밀매상인데, 그냥 대놓고 판다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NCR의 모하비 황무지 확장 정책에 따라, 이들 역시 모하비 황무지에 지점을 차렸다.

대전쟁 이전 시대에 생산된 총기나 탄약들을 적당히 고쳐서 혹은 허접한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무기를 파는 다른 총기상인들과는 달리, 이들은 제대로 된 공장에서 체계적인 업무 지침과 정확한 설계도 하에 직접 자체 생산을 한다. 따라서 무지 희귀한 탄약 및 강화 장비들도 판다. 당연히 품질은 다른 총기상인들과는 넘사벽으로 차이나고[1], 건 러너즈의 직원들 역시 그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듯 하다. 일례로 뉴 베가스에서 건 러너즈의 아이작이란 직원에게 NCR의 무기 발주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미니퀘스트가 있는데, 원료와 생산속도가 도저히 못 따라간다며 거절한다. 여기서 주인공이 품질을 낮춰서 생산량을 늘리면 되지 않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그럴 경우 '그런 질 떨어지는 물건을 팔면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다'며 역시 거절한다. 그만큼 자신들의 무기가 최상품이란 점에 집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퀘스트에선 스피치가 높을 경우 리퍼비시 제품[2]을 납품하도록 설득 가능.

2. 폴아웃

처음엔 로스앤젤레스, 즉 Angel's Boneyard[3]에서 활동하는 운 좋게 무기 공장을 본거지로 얻은 갱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기가 이렇게 많은데도 옆 맵의 데스클로들을 다 못없애서 쩔쩔 매는 꼴을 보면 실상을 알수 있다.

이 때는 실탄 총기류보단 에너지 무기류를 주로 팔았고, 볼트 거주자는 이들을 설득해 본야드의 악질 갱단 퇴치를 돕도록 요구할 수 있었다[4]. 이 경우 상대 갱단은 플라즈마 캐스터레이저 라이플에 터지고 녹아나간다.

3.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그간 선택받은 자가 서부를 들쑤시고 다니며 여러 트러블을 해결해주면서 지역 자체가 안정화된 덕에 NCR의 성장에 시너지를 얻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초거대 세력으로 진화한 NCR과 계약을 맺어 총기를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NCR을 따라서 모하비 황무지로도 진출하여 뉴 베가스 인근에 총기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설정상 모하비 황무지 전역에 총기류 전문 캐러밴을 파견하나, 게임상으로는 188 거래소에서만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알렉산더라는 약간 싸가지 없는 상인과 용병들인데, 자기네들은 그저 브라민에 총기를 잔뜩 싣은 무장을 한 녀석들에 불과하다고 하며 NCR의 No.1 총화기류 계약 업체이니 사실상 비공식 군수업체나 다름 없다고 한다. 혹시나 있을 도난을 막기 위해 무장을 단단히 하며, 설사 물품을 빼앗기더라도 건 러너즈가 아니면 총기함이 폭발하도록 설치되어 있다고.(...) 근데 캐러밴들 중에서 건 러너즈 소속은 없다. 중간에 누군가가 빼돌리는 걸 막기 위해서인가?

공장 앞에서 벤더트론[5]이라는 자동판매 프로텍트론을 통해 총기를 판매하고 있다. 벤더트론은 절대 죽지 않기 때문에[6] 특정한 유니크 아이템을 파는 상인이 죽었다면 얼마 후 부턴 벤더트론이 그 유니크 아이템을 판매한다.

188 거래소에도 알렉산더란 판매원을 통해 NCR이나 여행자들에게 총기를 판매하고 있다. 알렉산더의 물량 재고 역시 벤더트론과 비슷한 편이다. 단, 벤더트론은 아무때나 찾아가서 구매하는게 가능하지만, 알렉산더에게서 총을 사려면 총기 스킬이 40 이상이어야 판다. 그 이하라면 "건 러너즈는 그 딴 소매업이나 하려고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면서 딱 거절한다. 한마디로 총을 사가서 되파는 '상인'이 아니라 총 좀 쓸만한 '총잡이'에게만 골라서 판다는 뜻. 하긴 도매업이 원가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정상 황무지 최고의 무기 상인이나, 게임상에선 예비 물량은 위대한 칸 무기고나 후버 댐의 바든이나 위대한 칸 무기고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 않은편, 그래도 모든 종류의 탄종을 다 판다는 점은 장점이다.문제는 미사일 HE, HV의 발당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그리고 좀 걸어야 하는 위대한 칸이나 바든과 달리 벤더 트론에 경우 빠른 이동으로 한 큐에 갈 수 있을 뿐더러 탄환 물량도 웬만한 상점보단 종류가 많은 편이고 안정적으로 8천캡의 자금을 갖고 있는지라 상인들 중 이용하기는 제일 편하다.[7] 단 화약이나 뇌관류를 많이 사거나 거래량이 매우 많은 경우 게임이 깨지는 버그가 있다.

공장 내부를 몰래(……) 견학 해 볼 수도 있다. 다만 공장 내부는 좀 심심한게, 컴뱃 아머와 사냥용 라이플을 장착한 경비원 하나가 있고 직원 서너명이 작업대에 앉아서 총을 조물조물 만지고 있다. 그리고 만드는 무기도 고작 돌격 소총이나 레이저 라이플밖에 없어서 크게 한탕하려고 간 유저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그나마 내구도가 만땅인게 위안.

황무지의 거대 거래 세력들 중 상당히 양심적인 편. 이득을 위해선 온갖 불법도 서슴치않는 사이코 집단인 반 그라프나 겉으로만 깨끗한 척 할 뿐 갖은 뒷공작을 해대는 크림슨 캐러밴과 달리, 딱히 어떤 뒷공작을 하거나 막나가지 않고 스스로의 규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자선 사업도 자주 한다. 묵시록의 추종자들에게 일부 총기류와 탄약을 전액 무상으로 기부하고 있고, 총 가격이 비싼것도 너무 정직하게 규율에 충실하게 만들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려서 그렇게 된 것이다.

전쟁 이전의 설계도를 통해 총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목숨걸고 설계도를 지키고 있다. 때문에 공장 문 안으로 조금이라도 발을 내밀면[8] 문답무용으로 총알세례를 맞는다. 근데 이 점을 너무 잘 살렸는지(?) 경비를 죽인뒤(스닉킬을 추천) 하루 뒤에 찾아오면 리스폰 되어 있다. 경비에게서 루팅한 아이템을 바로 앞의 벤더트론에 팔면 짭짤한 고정 수입이 들어 온다(기본적으로 컴뱃 아머헌팅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다). 참고로 가끔 설계도를 은신으로 가지고 나왔는 데 경비원들과 아이작이 적대적으로 변하는 버그가 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난 후 오면 정상화된다. 참고로 경비원들과 싸울 때는 건 러너 상인과 거래를 못 하지만 쳐죽이고 난 후는 가능하다고 한다.

모하비 황무지는 반복되는 전쟁으로 총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안그래도 자본이 고갈되어가는[9] NCR은 엄청난 자금을 이놈들에게 갖다 바치고 있다. 또한 계속 무기를 사주기엔 아깝기에 크림슨 캐러밴을 통해 이들의 설계도를 입수하려고 계획중이다.

알렉산더에게 물어보면 사실 이전에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에너지 무기도 취급하려고 했지만, 행상인을 보낼때마다 행상인이 죄다 털려버려서 에너지 무기는 포기했다고. 알렉산더는 어떤 기술덕후 집단의 소행 으로 짐작했지만 당시엔 마찬가지로 에너지 무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반 그라프가 폭발적으로 활동영역을 높이던 중이고 크림슨 캐러밴이 건 러너즈의 모하비 본진(정확히는 벤더트론이 들어있는 부스)에 총질까지 했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진범은 이 쪽일 가능성이 높다.

DLC 중 이름의 이름이 붙은 Gun Runner's Arsenal이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건 러너즈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DLC가 이나고, 그냥 추가 무기 몇개가 '건 러너가 새로 들여온 물건입니다~'라는 딱지만 붙이고 더 생기는 DLC이다.

----
  • [1] 건 러너즈에서 파는 무기의 대부분이 풀 내구도다(정확히는 98%정도다). 하지만 그만큼 비싸다는게 함정. 보통 수천 캡은 하고 유니크 무기들은 20000캡을 넘어간다
  • [2] 상태 불량이나 단순 변심, 전시 물품 등의 이유로 고객이 제대로 쓰지 않고 회수된 물품을 정비하고 수리해서 다시 내놓는 제품. 중고와도 같지만 중고가 적어도 어느 정도 고객이 쓴 것을 의미한다면 리퍼는 이유야 어쩄건 고객이 쓴 적은 거의 없는 새것이나 마찬가지인 제품이란 차이가 있다. 미국에선 각종 기계류(믹서기 같은 단순 가정용 기기에서부터 스마트폰 같은 첨단 기기까지)를 AS 맡기면 리퍼품으로 대체해주는 식으로 처리해주는 경우가 많다.
  • [3] 도시 이름은 핵전쟁으로 천사(로스 엔젤레스)가 마천루의 뼈다귀(잔해)더미가 되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실제로도 폴아웃에서 세계지도를 보면 이 지역엔 전략 핵폭탄을 맞은듯 동남쪽(오렌지 카운티쪽)에는 초거대 구덩이도 있다.
  • [4] 단, 그 조건이 위에도 나와있듯 옆 맵의 데스클로들을 쓸어버리는 것이다. 지상에는 데스클로가 셋 있는데, 지하의 여왕이 문제. 여왕을 죽이고 알까지 파괴해야된다!
  • [5] 참고로 벤더트론은 판매자(Vendor) + 프로텍트론(Protectron)의 말미 -트론(-tron)합성어. 한국어로 치면 '판매봇' 정도쯤 된다... 공장 내부의 컴퓨터를 보면 "벤더트론이라니 이 따위 성의없는 이름이 어딨냐, 개성있는걸로 바꿔봐"라는 메시지가 있다.
  • [6] 일단 입구도 없고 절대 안 부서지는 부스 안에 있는데다, 노 클립 모드로 부스를 뚫고 들어가서 공격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애초에 레이더에 벤더트론이 잡히지 않는 걸로 보아선 NPC가 아니라 대화 가능한 오브젝트 취급인듯.
  • [7] 이게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다른 몇몇 상인들이 캡과 물건을 시간이 지나도 리젠하지 않는 버그가 있는 데 비해 건 러너는 이런 버그는 안 발견됐다.
  • [8] 정확히는 잠겨진 문을 따기라도 하면. 들키지 않으면 바로 쏘지는 않는데, 이 대문은 보이기 전에 꼭 닫아두자. 열린 채로 경비원에게 보이면 그 즉시 헌팅라이플 세례를 받는다. 닫아두면 이미 땄어도 상관 안한다.
  • [9] 애초에 모하비 황무지 전체를 커버하는 간 큰 행위를 하고 있어서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데데가, NCR이 모하비로 진출하면서 미스터 하우스가 제시한 'NCR은 자국민이 스트립 카지노에 출입하는걸 막아선 안된다'는 조항을 넣은 조약서에 서명을 한 탓에 NCR 국민들과 군인들이 알아서 자기 돈들을 카지노에 갖다 바치고 있는지라 정말 돈줄이 후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