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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last modified: 2018-05-29 20:30:53 Contributors


関西

남쪽은 기이 반도에서 북쪽은 와카사 만에 이르는, 주고쿠 지방과 주부 지방 사이 지역을 말한다. 교토 부, 오사카 부의 2부와 시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와카야마 현, 미에[1]의 5현을 포함한다. 아스카(飛鳥)로부터 헤이안쿄(平安京)에 이르기까지 왕부(王府)였으며 메이지 유신의 도쿄 천도까지[2] 명실공히 일본의 중심이었다. 정치 · 경제의 중심이 관동 지방으로 옮겨진 현재도 서일본의 핵심 지역으로서 또 일본의 전통적인 역사 · 문화 중심지이다. 국내 제2의 중심지라는 점 때문에 경상도와 비교되기도 한다.[3] 다만 상대적 위상과는 별개로 인구로는 부울경의 800만보다 훨씬 큰 규모의 도시권이다. 도시권 전체 인구로는 약 2천만에 달해 2천5백만의 대한민국 수도권과 비슷한 정도.

관동(간토) 지방과는 라이벌 관계. 포켓몬스터성도 지방은 이 간사이 지방이 모델이다.

예전에는 키나이(畿内)라 불렸다고 한다. 긴키(近畿) 지방이라고도 한다. 수도권을 뜻하는 말[4]로, 옛날에는 교토/나라 일대가 수도였기 때문. 에도 막부 시절에 쇼군에도에 있었어도 덴노는 교토에 있었다. 긴키는 국립국어원의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이고, 통용 표기대로 하면 '킨키'가 된다. 이게 영어변태를 뜻하는 'kinky'와 발음이 비슷해서 종종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사곤 한다. '긴키대학'은 'Kinky University'(변태대학)이 되고, 아이돌kinki kids는 'Kinky Kids'(변태녀석들)이 된다. 흠좀무.

이 간사이 지역은 JR 니시니혼과 대형 사철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도시 연결선은 JR선과 사철선이 병주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심지어는 3개 노선이 병주하면서 JR vs 사철1 vs 사철2의 구도가 벌어지기도 한다. 거기다 도시 내 교통은 대부분 사철이 처리한다. 이 때문에 사철 회사들이 상당히 커서, 각 사철회사별로 여러가지 기간한정 정기권이 나온다. 이 정기권의 끝판왕은 사철회사들이 연합해서 발행하는 스룻토 간사이 패스. 이거 있으면 웬만한 관광지는 사철로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철이 넓게 커버하는 지역이다. JR패스가 빛이 바랠 정도.

이 지역의 방언을 칸사이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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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곳은 지리적으로는 긴키에 가깝지만 주부 지방 아이치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부 지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2] 에도 막부 당시 실질적인 수도는 막부가 위치한 에도(도쿄)였으나, 명목상으로는 여전히 간사이 지역의 교토가 수도 역할을 했다.
  • [3] 대충 '오사카부산광역시, 교토경주시(경주시의 역사와 대구광역시의 규모를 합친 듯한 도시다.)' 고베창원시, 니시노미야김해시 이런 식으로. 실제로 경상남도도 정치, 경제 중심이 현재 수도권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제 2의 핵심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역사, 공업 중심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 [4] 畿가 '도읍의 주변'이라는 뜻이다. 경기도의 기도 이 글자.